*** 죄의 결말
미국의 브랜슨이라는 곳은 뮤지컬로 유명해진 마을입니다. 그곳은 1년 내내 뮤지컬을 아침, 저녁으로 공연했는데, 유명세를 탄 이후부터 한 번 공연하는데 4천 명 정도가 와서 객석이 꽉 찼다고 합니다. 공연은 예수님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로써 약 250명의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내용은 예수님의 출생에서부터 부활까지였으며, 무대 위로 양 떼 수백 마리와 말이 올라오고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등 그 웅장함이 말로 표현이 안 된다고 합니다. 이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뮤지컬이라고 합니다. 그중 눈에 띄는 장면은, 제자들이 하느님 뜻대로 살고 기도하면 마귀가 풀이 죽은 채 구석에 있고, 제자들이 세상을 사랑하며 살면 마귀들이 옆에서 같이 좋아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마귀가 예수님의 삶과 제자들의 삶에 항상 같이 한다는 것을 연출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선택의 종교입니다. 우리의 선택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 많은 길을 선택하지만 그 뿌리는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전능하신 하느님을 믿든지, 마귀의 종이 되든지 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대로 마귀의 사람도 될 수 있고, 하느님의 사람도 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4장 7절의 말씀을 들어 봅시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복종하고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그러면 악마가 여러분에게서 달아날 것입니다.”
하느님에게는 인격이 있습니다. 마귀에게도 인격이 있습니다. 너무 영적인 개념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도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속상하고 답답해하시며 화를 내십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감정을 다 표현하십니다. 마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 대항하면 마귀가 좋아하고, 하느님에게 순종하면 마귀가 싫어합니다.
사람은 내면이 중요합니다. 내면에 사탄이 들어오면 어떤 외적인 좋은 점과 훌륭한 인격을 가지고 있어도 사탄의 엄청난 힘 앞에 굴복하고 맙니다. 그러기에 내면이 이름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예수님의 제자여도 그 안에 사탄이 있으면 그도 사탄입니다. 내 곁에 무엇이 있는 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술병에 콜라를 넣으면 술이 아니라 콜라이듯이 우리 안에 사탄이 들어오면 사탄이고, 성령님이 들어오시면 성경에서 말한 것처럼 ‘하느님의 사람’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하느님의 사람이 되고, 하느님의 영이 들어오므로 구원을 받은 하느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사람을 볼 때 외모를 보시지 않습니다.
사무엘1권 16장 7절 말씀을 들읍시다.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이미 그를 배척하였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내 안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 안에는 누가 있습니까? 아무도 없는 빈 집은 아닙니까? 하느님의 영이 우리 안에 머무르고 계십니까? 그러면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성령님이 안에 머무르고 계십니까? 그러면 성령님의 사람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을 모셔서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고, 하느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탄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에게 온 저주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이기주의자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는 그날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자기 유익, 영광, 행복을 위하여 수많은 죄를 짓고 모든 사람을 괴롭히는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은 어린아이가 우는 것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자기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범죄 이후에 하느님도, 아내도, 남편도 없이 오직 자기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가장 좁은 공간에 갇힌 자가 됩니다.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창세 3,12)
모든 신자는 이기주의를 벗어나야 합니다. 하느님을 위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자유를 얻어야 합니다. 강도가 무엇입니까? 자기 유익을 위해 남을 해치는 사람입니다. 거짓말이 무엇입니까? 자기 유익을 위해 남을 속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으로 말미암아 받은 저주입니다.
둘째, 창조주를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왜 삽니까? 고향은 어디입니까? 누가 우리를 만드셨습니까? 모든 인간은 눈을 감았고 총명을 어두워졌으며, 더럽고 무가치한 것을 사랑하고, 육신의 나쁜 것에 대한 지식과 능력은 강하여 하느님께 대항하고 우상숭배와 물질, 죄악을 숭배하는 자로 전락하였습니다. 에페소서 4장 18절 말씀을 들어 봅시다.
“그들 안에 자리 잡은 무지와 완고한 마음 때문에, 그들은 정신이 어두워져 있고 하느님의 생명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인간은 하염없이 바다에 흘러가는 물과 하늘, 창공에 대해 생각하지만 모든 기이한 것 중에 가장 기이한 것은 인간 존재임을 알지 못하는구나.”라고 탄식했습니다. 창조주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버지를 잃어버렸습니다. 길 떠난 어린 자식이 부모를 잃어버리듯이 하느님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반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자신을 잃고,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과 권능을 잃고, 하느님이 정해 주신 본래의 길을 떠나 반대의 길을 걷고, 반대의 생각을 하며 하느님이 미워하시는 것만 즐겨 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7장 18-19절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죄입니다. 사실 내 안에, 곧 내 육 안에 선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음을 나는 압니다. 나에게 원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 좋은 것을 하지는 못합니다.”
술에 취하면 아무것도 모르듯이 인간은 마귀, 사탄으로 말미암아 죄에 취하여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마귀는 우리 인간에게 세상 잠에, 죄악의 잠에, 마귀에게 취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모르게 합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영의 눈을 뜨고 은총을 받아 하느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감사드리며 확실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우리 안에 주님을 모셔서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고, 하느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복종하고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그러면 악마가 여러분에게서 달아날 것입니다.”(야고 4,7)
아멘.
아~~멘.
그러므로 하느님께 복종하고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그러면 악마가 여러분에게서 달아날 것입니다.(야고 4,7)
내 안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