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의 역사와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바로 1분 앞을 알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조차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세월호의 참사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더더욱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세월호를 탔던 수많은 학생들이 자기들의 앞날을 알았더라면,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았더라면 세월호는 출항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기에 죽음이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길은 우리가 계획하고 우리가 행하는 것 같지만, 우리의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우리가 행하면 안 되는 일들도 때로는 서슴치 않고 행하기도 합니다. 세월호의 직원들처럼... 그리고 그러한 일들은 우리의 상식과 지식과 지혜와 경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슬프고 이해할 수 없는 비극적인 일들을 바라볼 때에 우리는 세상이 정말로 망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샌디태풍이 불어왔을 때(2012년10월), 개스가 없어서 각 주유소에 개스를 사기위해 줄을 서있는 사람들은 언제쯤이나 되어야 그 일이 해결될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들은 마치 발이 묶여서 아무데도 갈 수 없는 것과 같은 마음이었고, 태풍으로 집과 일터가 망가지고 바다물이 넘쳐서 자동차를 타고 도망가는 이들은 마치 전쟁으로 인하여 적군을 피해 도망가는듯한 느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후에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일을 잊고 바쁘게 살아갑니다. 마치 지구에 종말이 올 것같은 그런 마음을 갖고있더라도 지구는 망하지 않고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생각이나 지혜나 지식은 매우 한정적이며 미래를 절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전 8:7)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쁜 일도 주시고 힘든 일도 주시는 것은 우리가 미래를 알 수 없게 하기 위함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항상 즐거운 일만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하며, 고통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 결코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즐거움도 주시고 반면에 고난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절대로 미래를 점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지금도 수많은 재물을 우상 앞에 싸갖고 가서 바치면서 자신의 미래를 알려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미래는 지금도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장래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 여쭈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사 45:11-13)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잠 20:24)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잠 16:1, 3, 7)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주제파악을 잘 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파악하고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를 확실히 깨닫게 되면 미래에 대해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우리가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아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 주신다고 하시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라면, 지금도 온 우주만물을 주관하며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신 잔치 자리에서 마음껏 그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고 땅을 다스리라고 하셨으므로 그 모든 것을 질서대로 적당하게 선용하며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뜻은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라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라노니 기뻐하라”(빌 4:4)라고 지금도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기쁨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이들만이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내일 일을 염려하는 이들은 이미 불순종의 죄를 짓고 있으므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없으며 감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진수성찬을 차려놓고도 걱정과 근심을 하면서 식사하거나 또는 반찬 투정을 하며 식탁에 둘러 앉아서 식사하는 가족들에게 책망하거나 기분 상하는 나쁜 말을 하며 식사하게 된다면 그 자리가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차라리 진수성찬을 먹지 않고 밥과 김치만으로 식사를 하더라도 혼자서 평화롭게 식사하며 사는 것이 낫습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 21:9)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고기와 생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7:1) 그래서 성경은 각 개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골로새서 3:18~4:1)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찌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찌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근심과 걱정거리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미래를 주관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손만 붙잡고 걸어간다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한 번 주어진 삶을 불평하며 걱정하며 낙심하며 우울하게 살아가지 말고 기쁘고 즐겁게 찬송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주 안에 있는 자들의 지혜로운 삶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시 111:5) “저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의 소용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식물이 나게 하시고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케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시 104:14-15) 2. 인간은 결국 죽는다 이 세상에서 죽지않고 영원히 살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이미 모두 죽어서 우리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살아있는 사람들로부터 듣게 됩니다. 죽음은 선인이나 악인이나 아무리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누구에게나 직면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담의 범죄이후 모든 인생을 한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시 90:3) "우리의 년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
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하루라도 더 살고싶어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진시황제도 불노초를 구해오라고 명령을 하였으나 인간이 그러한 방법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전도서를 기록한 지혜자가 깨달은 것처럼 늙지않고 죽지않을 수 있는 방법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 앞에서 모든 인간은 무기력한 존재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실감하게 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시 102:24) “주께서 주신즉 저희가 취하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저희가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즉 저희가 죽어 본흙으로 돌아가나이다"(시 104:28-29)
본문 4-6절에서 말씀하듯이 아무리 동물의 왕이라고 하는 사자라고 할지라도 죽으면 살아있는 강아지만 못한 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즉 자신을 죽이고 십자가를 지라고 하시며 천국에 가기를 소망하는 자들은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살아있는 사람만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것이며 죽은 자는 결코 죽을 수 없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영적으로 죽어있는 사람은 절대로 자신을 죽이지 못합니다. 자신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진실로 회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영적으로 살아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죽은 자는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시기할 수도 없으며 어떠한 일도 할 수 없고 특히 회개도 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기회도 더이상 주어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8-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펑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하셧으니(눅 12:19-20)
죽은이에게 어떠한 기회가 없는 것과는 반대로 살아있다는 것은 모든 기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회개와 용서할 기회가 있고, 선을 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쉬지않고 기도할 수 있으며 사랑하는 가족과 즐겁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4-25)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다가가 낙심치 말라” (살전 3:13)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딤전 2:10) “오직 선을 행함과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히 13:16) “범사에 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과 경건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딛 2:7-8)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찌니라”(약 3:13)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찐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벧전 3:16-1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벧전 4:7-11)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거두어가지 않으셨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가 있을 동안에 그 모든 주어진 시간들을 귀하게 여기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은 어느 한 순간에 우리에게 불어닥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도 언제 어떻게 임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벧후 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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