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성전 봉헌사와 봉헌기도(대하6:1-42)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마치고 자기의 공로나 업적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감사하면서 기도와 찬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는 여호와의 약속하신 바를 부왕 다윗을 대신하여 지은 것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였다(10). [왕상8:12-21]
1. 솔로몬의 보고(報告)(1-11) 건축의 의미와 경과보고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를 마련해 놓고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였는데 이 내용은 곧 성전건축에 대한 경과보고와 같은 것이다. 이를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①하나님께서 부왕 다윗에게 약속하신대로 성전을 건축하였다는 사실
②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과 다윗을 택하실 것과
③다윗에게는 성전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의 몸에서 난 아들에게 허락하사 이 일을 이루게 하신 일과
④솔로몬 자신이 약속대로 성전을 건축한 일과 언약궤를 성전 안에 영입하여 안치한 일을 표명하였다.
2. 솔로몬의 기도(祈禱)(12-17) [왕상8:22-53]
솔로몬의 기도는 대단히 진지하다. 이미 만들어 둔 놋 제단에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경건한 모습으로 기도한 요지는 부왕 다윗에게 말씀하신대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 좇아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을 사람(왕)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으니 그대로 지키시옵소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기와 후손에게 왕위를 영구케 해 달라는 뜻이다.
기도는 매우 경건하고 진지하게 드렸으나 자신이 그 약속을 파약하였으므로 아들 대에 나라가 분열되었고 그나마도 왕위는 불과 20대 밖에 유지하지 못하였으니 구하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성전 중심의 축복을 기원(18-31)
솔로몬이 드린 성전 봉헌기도는 보통 네 가지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으니, ①자기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를 들으시고 사하소서. 간구하는 모습을 돌아보시고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18-21). ②이웃끼리 억울한 일을 만났을 때에라도 그 시 비를 가리기 힘들 때 성전 제단 앞에 나오면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종들을 국문하사 선악 간에 공의롭게 갚아주소서 하였다(22-23). ③만일 주의 백성들이 범죄 함으로 적지에 포로로 끌려가서 이 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죄 사하시고 귀국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다(24-25). ④만일 주의 백성들이 범죄하여 한재와 흉년으로 벌을 받을 때에라도 이 전을 향하여 회개하고 기도할 때에는 비를 내려 주시옵소서 간구하였다(24-27). ⑤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나 충재나 그 밖에 어떤 재앙을 당하든지 고통 중에 부르짖으면 들어 주소서(28-31)
◯ 이방인의 기도도 들으소서(32-42)
솔로몬의 봉헌기도는 비단 이스라엘인들만 아니라 이방인들이라도 이 전에 와서 기도할 때에는 그들의 소원대로 들어주시고, 주의 백성들이 적국과 더불어 싸우다가 포로가 되어 먼 외방에 있을 때에라도 그곳에서 이 전을 향하여 부르짖을 때에는 들어 응답해 주시옵소서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모든 기도의 조건은 범죄 한 사실을 진실하게 회개하며 용서를 빌때에 응답되는 것이다.
●결심 기도 / 성전에서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소서!
https://youtu.be/hDxCI0W6n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