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과 오후의 날씨가 변덕이 심한 이곳은 오전은 아직 겨울 오후는 한 여름입니다.
요즘 손목이 다시 안 좋아지고 잦은 기침과.. 피로로, 더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이곳은 기도해주시고 동참해 주셔서.. 준비하고 계획한 일들이 아름답게
진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걱정이 되는 일은 9월 중 세번째 찬양 집회를 위한 준비 과정이 함께
할 팀원들 가운데 미국인 선교사의 잦은 장거리 여행으로.. 연습이나 함께 모이는 일들에 지장이 생겨
다음 집회에 차질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도움을 받아 팀이 짜지기는 했으나, 생각이 틀리고, 호홉이 맞지 않아..힘이 듭니다.
게다가 집회를 위한 재정도 불안정하기에 “ 9월에 꼭 해야 하나” 라는 갈등과 흔들림도 생깁니다.
하지만
지난 두번의 집회를 통해 매번 100여명의 지역 타운쉽 청소년들이
함께 찬양을 했고 그 집회 효과는 저희가 일하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운 노래를 부르며 이곳 저곳 걸어다니는 모습을 통해 찬양 집회의 귀함을 체험했고. 저희 컴 교실에 수업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
중에도 복도에 서서 기다리며 ..집회를 통해 배운 노래를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찬양을 통해 지역이 변하고 학교가 변하는 모습이 이렇듯 조금씩 나타난다면.. 장기적으로 이 일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지난 두번째 모임에 오셨던 학모님중에 한 분은, “지역 어느 누구도 이 아이들에게 찬양모임을 통해 도전을 주고 간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며 격려해주셨고, 이 일에 본인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해 주셔서 감사했고.. “이 일이 타운쉽 청소년들에게 참 귀하다” 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제 마음이 찡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우선 매번 집회 때마다 장소와 인건비(사운드 엔지니어, 보조, 등) 사용료가
필요하고 저희 유스 모임 아이들의
연습 과정중 두 번에 걸친 중식비등.. 또 집회에 참석 할 아이들
200여명 예상 의 간식비( 이 곳 흑인문화는 행사등을 할 때 음식을 주냐 안주냐가 다른
어떤 조건보다 우선시 되는 이유에서).. 적지않은 재정
(400-500불)이 소요됩니다..
지난 두번의 집회 재정은 지역교회 남아공 현지분들과 몇 분의 선교사님이 도와주셔서 치뤄 낼 수 있었지만.. 계속적인 지원과 후원이 아니기에, 부담이 큽니다.
별것 아닌 재정이지만 저희 후원으로서는 큰 부담이 아니 될 수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 아낌없이 후원해 주십시요.
아울러 10월 첫째 주로 계획하고 있는 저희 유스 제자훈련반 아이들
대상(20명)으로 2박3일 수련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요.
가까운 제프리스 베이(100km)정도 떨어진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며, 찬양하고 모임을 가질 이 수련회가 시일이 가까워 지고, 재정적인
부담이 더해질 수록, 어떻게 해야 하나 싶습니다.
아이들도 각자 3만원 정도의 회비를 부담하겠다곤 하지만.. 타운쉽 아이들의 형편을 너무나 잘 알기에..이들에게 3만원이 우리의30만원 보다 더 부담되는 재정임을 아는 저희로서는
한국 교회들과 후원자님들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교통비로도 이곳에서 그곳까지 일인당 (남아공 봉고 택시) 교통비가 왕복 이만원정도가 소요되고, 20명이니 40만원 정도가 교통비로 필요하고, 그곳에서의 장소비(숙식비 포함)까지 생각하면 저희 주머니를 털어도 감당이 안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부분으로 두달에 한번으로 기도하고 있는 찬양집회와 1년에 한번 있는 수련회가 무산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아울러 매일 진행되고 있는 죤마시쟈 학교에서의 6,7학년 400여명 대상 컴반 수업과 매주 수요일 유스 청소년 제자훈련반 20명, 매주 금요일 팜스쿨 체플 예배로 만나는 아이들 40명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오늘 저희가 기도하며 진행하고 있는 장학제도에, 또 한 명의 아이를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 2년간 두 명의 아이를 후원해 왔고, 이젠 그 아이들에 대해 개인적인 후원 교회도 생겨 아이들이 잘 고등학교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아이들에 대해 장기적인
진학문제까지도 함께 고민해보자고 교회측에서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했는데, 오늘 또 한 명의 아이를 저희가 선발했습니다.
많은
재정은 아니지만 이곳 지역 학교에서의 총기 사건과 임신율, 교사 부패가 늘어나면서 보다 나은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 저희의 마음을 담아 시작했는데.. 이러한 일들이 더 많이 확장되었으면 하는 기도입니다.
보내주신 재정으로 저희도 넉넉하진 않았지만 아끼면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도 있었고, 그 아이들이 매주 수요일 제자 훈련반에서 제일 적극성도 띄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찬양 사역을 위한 더 많은 악기 사역자들이 동참되어 질 수 있도록 특히( 기타나, 드럼)파트가
보강되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공부방 문제가 다시 저희 안에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0학년이상 되면 수학 같은 과목으로 인해 아이들이 고민이
많습니다. 그 일로 모임에 오는 횟수도 줄어들고, 그래서
아이들의 공부방을 만들어 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이 되어주자!
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장소를 통해 예배를 드리고, 함께 교제하는 작은 깡통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현 컨테이너 6피트나 12피트
두 개를 사서 합치는 계획을 세우며, 상상의 나래를 피고 있습니다.
상상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곳에 작은 깡통 교회를 하나 지어주세요.
지난번 이 이야기를 했더니 좋아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주머니에 10원..20원을 꺼내어 말만 할 수
밖에 없는 제가 안타까왔습니다.
이 모든일에 동참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