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함께 나눕니다.
김원호 선생님께서 계간 <현대시조>
2023. 봄호를 통해 시조 시인으로
등단하셨습니다.
오랫동안 말씀이 없으셔서 이제야 알게 되어 뒤늦게 카페에 올립니다.
ㅡ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더 문운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ㅡ당선작 <나무 앞에서> 작품 함께 올립니다.
나무 앞에서
김원호
아침마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너를 보면
밤새껏 못 푼 매듭
안개처럼 풀어지고
잠자던 영혼이 깨어
그 위에서 빛난다
목마른 구비를 넘어
제 가락 빚어내는
청청한 네 앞에서
허허한 내 한 생애가
면목 없고 무상하다
어떠한 물음도
함부로 던지지 않는
산같이 의연하고
물처럼 맑은 기낭
언제나 너처럼 나도
맑아질 수 있을까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나무 앞에서>
작품을 통해 늘 스스로를 낮추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이미 산같이 의연하고 물처럼 맑은 나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 해 마지막날 멋진 소식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김원호 선생님 시조 등단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새해도 복많이
받으세요
김원호선생님 시조등단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원호선생님 시조등단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야 봤습니다.
늘 겸손과 무상심을 노래하는 선배님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서야 접하게 됩니다
늦게 봅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