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작은손길 예술반의 10월 두 번째 사진반 활동에서 담아 온 사진작품들입니다.
이날은 상암동의 [하늘공원]으로 출사를 나갔구요, 주제는 '나의 가을'입니다.
학생들이 작문한 글도 함께 올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고 마음에 드시는 작품에 추천 댓글 달아주세요.
(순서는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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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고경완(중3)
11월 10일이 오지 말아야 한다
이번 시즌 성적은b 언제까지 b인가
언제쯤이면 b가 아닌 s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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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6/김여명(대2)
억새 그리고 푸른하늘
너에게 묻는다
너에게 있어서
높은 건 무엇이고
흔들리는 것은 무엇인가
7
8
9
7~9/조원장(20)
이번 시즌도 끝나간다
노력의 결과대로 열매를 맺은 친구들도
노력의 결과만큼 열매를 맺지 못한 친구들도 있겠지만
나는 이번 가을도 열매를 맺기 위한, 또는 더 큰 열매를 맺기 위한
계절이라 생각하고 싶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는 나는...
(주제:가을이라는 계절속에서 생각해 보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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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10~12/ 김정성(중1)
가을도 2/3 지나갔다
가을은 언제나 나에게 외로운 계절이다
가을이라고 해서 나들이 나가는 일이 없어
지루하기만 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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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 이주희(중1)
가을은 옷 입기가 애매하다
덥다 해서 얇게 입으면 춥고
춥다 해서 두껍게 입으면 덥다
벗었다 입었다 할 수 있는
가디건이 딱 좋은데 집에
가디건이 없다
그냥 있는대로 살아야겠다
첫댓글 모두 정성을 기울여 찍은 사진인 것을 알기에 내 눈엔 다 멋져서 하나를 고르기 미안하네요. ..
조원장 학생의 희망같은 연사진인 7번을 추천합니다~~^^
예, 정말 가리기 힘드네요. 모두 소중한 작품입니다.
저는 15번 이주희 학생의 흑백사진을 추천합니다.
가을풍경에 몰입해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윤종진 회원님이 보낸 추천 메세지입니다.
< 4번 김여명사진을 추천합니다. 창조성이 돗보이는 작품이네요...
갈대밭에 포근히 감싸인 새들의 보금자리... 자연이 생명들의 큰 부모임을 느끼게 합니다.
--금강거사 >
실력들이 너무 좋아서 선택이 어렵지만 푸른하늘에 갈대와 노란 해바라기 억새풀 맘에 들어요~ 여명군 추천합니다..^^
고경완 학생의 사진 추천합니다.
해바라기 꽃 속의 벌을 잘 포착했어요.
학생들의 글도 솔직하니 재미있습니다.
저는 10번 사진이 밝으면서도 외로운 그런.. 시와 정서가 맞는 것 같은 느낌에 추천합니다.
4번 추천합니다 김여명군은 가을에 큰 화두를 들은 것 같습니다 ^^
사진들이 모두 훌륭합니다.
이번 출사로 참석한 학생들 모두 힐링하셨으면 하고 굳이 한 컷을 꼽자면 10번입니다.
나무에서 쏟아지는 광선도 좋고, 안정적인 구도에 여유있게 가을을 느끼는 사람들도 아름답게 표현됐다고 생각합니다.
예술반 청소년들의 진솔한 마음과 멋진 순간포착! 잘 감상했습니다.
어느 작품에 낙점을 찍기란 미안한 마음이지만... 굳이 정해야 한다면,
작품에 달린 소회가 맘에 와 닿은 김여명님의 작품 4를 추천합니다.
좋은 평을 올려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0-12번
정성이 작품이 맘에 들어요.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떤 정서가 느껴져서요. 가을이 외롭고 지루하다는 정성이의 글이 인상적이네요
사진들이 전부 마음에 들어요 ^^ 애써 주신 사진부 학생들 홧팅!!1
저는 4번!!!
13번 작품을 추천합니다.엑새 사이를 걷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잡으려 노력한 흔적이 잘 보이네요 다만 조금만 앵글을 위쪽으로 잡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좋은 감상평과 격려의 말씀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큰힘이 될 것 입니다_(())_
이상으로 추천 댓글은 종료하겠습니다. 계속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ㅎㅎ 마감은 되었지만 말해봅니다. 10-12번은 연결하면 어떤 이야기가 있을 듯한 사진입니다. 13-15번도 사람들의 자유롭게 행복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했고, 4-6은 대상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서있는 것들이 위로 향하여 갈망하는 듯한 통일성이 좋고요~7-9는 비상하고 열중하고 겸손하고...1-3은 충만하고 나누고 비우고...여러분의 아름다운 가을이 가고 있네요~ㅎㅎ 모두들 건강한 겨울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반야심 보살님! ~~ 고맙습니다.
앗 ! 끝났나요 ?
3번이 이끌립니다.
저도 지각생으로써 모두 좋은 사진인데...
제 취향에는 경완군 사진 2번이 눈에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