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단체총연합회 특별기획
문장인문학회_활자를 뛰쳐나오는 문학
수필극 시극 공연, 이경은 작가 초청 수필극 『튕』 북토크
대구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장인문학회 주관, 대구문인협회가 후원하는 특별기획 ‘활자를 뛰쳐나오는 문학’이 대구 시인들의 시화 43점 전시와 함께 2024년 11월 26일 오후 1:50 개막하였다. 이 행사는 12월 1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8전시실 특별무대에서 이어진다.
문성희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 테이프 커팅에는
이창환 대구예총회장, 강정선 수석부회장, 안윤하 대구문인협회장, 김신효 대구국악협회장, 이중락 대구영화인협회장, 원준연 대전문인협회장, 김창제 죽순문학회장, 손경찬 광역일보 회장, 은종일 · 이방주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박태진 전 문장작가회장, 김석 문장편집위원, 박기옥 · 방종현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곽명옥 라온미니극단장, 이경은 극작가, 이명지 수필가, 장호병 문장인문학회 대표 등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이어서 이경은 작가 초청 수필극본 『튕』 북토크가 이명지 수필가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장호병 북랜드 발행인은 “미디어 환경이 바뀜에 따라 예술 소비 모드가 변화되고, 수필작품이 7분 내외의 수필극으로 재탄생하여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경은 작가의 수필극본 『튕』이 이런 예술소비 패턴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인사말을 열었다.
이경은 작가는 책 이름을 『튕』으로 한 연유, 집필동기 등을 밝히면서 새로움에 대한 긴장과 설렘, 사명감으로 집필 기간이 행복하였다고 전제하였고, 이어 관객 질문에 답하기도 하였다.
33명의 원작자 중 참석한 22명의 수필가들에게 1분 스피치 기회가 주었다. 이영옥 작가는 수필극화 작업이 원작에 원근법을 입혀 작가와 감상자가 일체감에 이르는 고도의 작업이었음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짧은 1분에 담아낸 원작자들의 삶의 내공은 한 권의 책이자, 하나의 도서관처럼 다가왔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작가 서명에 이어 이명지 원작의 <낮술>이 라온미니극단원들의 열연으로 행사장에 찐한 감동이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