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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개미의 부지런함
잠언 6:6-11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8.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르느니라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로 좀더 눕자 하면
11.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본문 말씀은 만물 중에서도 지극히 작은 개미의 예를 들면서 개미를 통해 지혜를 얻으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게을리 놀고있는 개미를 보지 못합니다. 개미는 기어다닐 때에도 항상 열심입니다. 개미는 부지런함의 대명사라고 할만큼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또한 개미는 누가 시켜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개미가 그 가는 허리로 지고가는 양식(벌레)을 보면, 허리가 끊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될 정도로 자기 몸보다 몇배 또는 몇십재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미는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고, 또한 자랑도 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만물의 영장으로 불리우는 인간에게 보잘것없어 보이는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얻으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에게 하는 말씀이 아니라 "게으른 자여"라고 하면서 게으른 인간을 향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6절과 9절에 2번 사용하면서 게으른 자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부지런히 사는 사람도 많지만 게으른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대체적으로 게으른 사람을 보면 그들의 생각이 게으릅니다. 생각을 하기 싫어하거나 귀찮아하기 때문에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게으른 자들에 대한 언급이 많습니다. 게어른 자는 결코 부유해질 수도 없고, 또한 리더가 될 수 없고 남의 밑에서 지시를 받으며 살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합니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잠 10:4)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잠 10:26)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잠 12:24)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잠 12:27)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와하느니라"(잠 19:24)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찌라도 얻지 못하리라"(잠 20:4)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구으느니라.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와하느니라. 게으른 자는 선히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잠 26:13-16)
만약 여름동안에 개미가 겨우내 먹을 것을 저장하지 않는다면, 겨울이 되자마자 개미들은 굶어죽을 것입니다. 개미가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의 원칙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꽃들이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계절에 맞게 머뭇거리지 않고 선보이는 것도 하나님의 법칙에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자연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대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자신이 해야할 일을 거역하지 않고 순종합니다. 사납게 불던 풍랑도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금방 잔잔해진 것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본문에서 게으른 자의 특징을 "누워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누워서 자기도 하고 벼라별 공상을 합니다. 대체적으로 공상가들은 헛된 꿈을 꾸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것을 괴로와합니다. 그저 꿈 속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또 우리가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노숙자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그들도 항상 손을 모으고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별로 일어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만사가 귀찮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에는 심한 고난을 겪은 뒤에 인생이 너무나 씁쓸해서 만사를 잊고 싶어서 쪼그리고 누워서 잠만 자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노숙자들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이렇게 손을 모으고 좀더 자려고 하고 좀더 쉬려고 하는 게으른 자의 결과는 "빈궁이 강도같이 온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숙자들은 노숙자의 신세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게으름이 몸에 배어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도 생각이 게을러지면서 다스려야할 에덴동산을 버리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그 속에 숨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를 섬기는 일을 결코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게을러서 다른 사람에게 부림을 받고싶지 않으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특히 지도자는 부지런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 12:8).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받은 자들입니다. 따라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라는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겠다고 하는 이들을 보면 매우 부지런합니다. 안일하고 게으르게 살아가는 이들은 항상 누군가로부터 정복당하고 다스림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다스리려고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함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6-7)
우리가 자고있는 한밤중에도 지구는 돌아가며 하나님은 쉬지않고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세상에 오셔서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라고 하셨듯이 하나님은 온세상 우주만물이 질서대로 움직이게 하기 위하여 지금도 부지런히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를 본받아 부지런히 일을 해야 합니다. 게으른 자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없는 사람은 사회에서도 낙오자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아무도 그러한 사람과 함께 살고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은 항상 후회하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부지런함은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게으른 자들을 향하여 부지런함의 대명사인 개미의 예를 들어서 우리도 개미처럼 부지런하게 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의 영적인 상태는 어떠합니까? 주의 말씀 안에서 깨어있습니까? 아니면 반쯤 잠들어 있습니까? 그 동안 여러분은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왔습니까? 여러분의 정욕에 따라 그 시간을 허비하며 살아오지는 않았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데에 그 시간을 사용하며 살아왔습니까? 어제는 여러분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으며, 오늘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입니까? 여러분은 하루의 십일조(2시간40분)를 부지런히 하나님께 바치고 있습니까? 지금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개미의 부지런함을 배워서 주권자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묵묵히 여러분 자신이 주님 앞에서 해야할 일을 최선을 다해 행하여 주님으로부터 잘했다고 칭찬받는 일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항상 일용할 양식을 마련해 주셔서 오늘도 굶지 않고 먹여주시고 입혀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이 악하므로 세월을 아끼라고 하셨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가운데 제자의 삶을 살라고 하셨는데 제 삶을 되돌아보니 별로 사랑하지도 섬기지도 못하고 오히려 미워하며 비판하며 세월을 너무 낭비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또한 생각이 게을러서 아담처럼 하나님을 피하여 숨어 살기도 했습니다. 주님과의 관계를 갖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복된 일인데, 게으르고 나태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성경을 멀리하고 기도와 찬양하는 일을 쉬면서 세상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조금만 더 자려고 할 때가 많았습니다. 다른 가족이나 이웃들이 부지런히 저를 섬겨주기를 바라면서도 제가 부지런히 다른 이들을 섬겨주려고 하는 마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 동안 잘못 살아온 것을 주께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저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성령 안에서 형제를 사랑하며 감사주며 조금이라도 돌보며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는 것처럼 제 옆에 있는 가족과 이웃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제가 안 하더라도 남들이 다 할 것이라는 게으른 생각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온 것을 용서해 주시고,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을 다해 감당하는 성실한 주의 종이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1분1초를 아끼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제 곁에 있는 그 누구에게든 말씀을 전하는 제가 되어서 전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래서 항상 제 입에서는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시며 저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저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제가 하나님나라의 편지가 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제 곁에 있는 자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로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원하오니 저에게 성령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께서 부어주시는 그 크신 은총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받은 자답게 모든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함으로 주님의 뜻대로 이세상을 다시리는 청지기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도록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그래서 저를 통하여 지금도 쉬지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세상에 밝히 드러나게 하셔서 온전히 하나님께서만 영광을 받아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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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리스도의 편지와 향기가 나는 인생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묵상해보렵니다. 주님 거듭나는 인생을 허락하소서 변화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닛시 여호와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