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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에스겔 29:1~16 갈대 지팡이가 아닌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에스겔 29:6~7)
갈대 지팡이는 의지하면 부러집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대신 애굽을 붙들었을 때, 그것은 손을 찌르는 가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사역일, WAM 팀은 갈대가 아닌 하나님만을 붙들었습니다. 실력도, 재정도, 명성도 아닌 — 오직 하나님을. 그 붙듦 위에서 12일간의 사역이 마무리되었고, 예상치 못한 열매가 맺혔습니다. 두 명의 수련의가 "나도 의료선교사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붙드신 사역의 열매는, 오늘 치료실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한두 번의 침으로 이런 놀라운 변화가 — 정말 놀랍습니다. 침술과 복음이 함께할 때 더 많은 사람을 치료하고 구원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 김권중 선교사
【오늘의 현장】 7월 23일(목), 필리핀 두마게티 의료사역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부터 마지막 치료를 받으러 환자들이 찾아왔습니다. 학생들에게 성경책을 나누어주는 사역을 하시는 외국인 선교사님도 오셨습니다. 치료 후 밝게 웃으시며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사역을 소개해 주셨고, 두마게티의 여러 선교사님들과 폭넓게 협력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특히 마음이 쓰이는 분이 오셨습니다. 44세 여성 중풍 환자로, 8년 전 쓰러진 후 언어장애와 우측 반신 장애를 안고 사셨습니다. 손가락은 구부러진 채 주먹을 쥐고, 다리는 절룩거리며 걸어오셨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치료날이기에 팀은 이 분에게 가장 필요한 오른손 마비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8년의 고통을 한 번에 되돌릴 수는 없지만, 단원들의 손에 실린 간절함은 달랐습니다.
치료가 모두 끝난 후, 그동안 함께해주신 목사님, 선교사님, 팀멤버, 교회 관계자들과 감사의 만찬 자리를 가졌습니다. 식사 후, 12일간의 사역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그리고 소감 발표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예배를 드리고, 주행체조로 몸을 다스리고, 환자를 치료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현지 팀멤버들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교에서 가장 뜻깊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함께했던 수련의 두 명이 "이번 선교를 통해 저도 의료선교사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권중 선교사님은 소망을 나누셨습니다. "필리핀에도 주행 의료선교사들이 키워지고, 동남아시아 전체로 의료선교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2일간의 사역이 씨앗을 심었습니다.
내일부터 미국팀의 귀국 일정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장환선 단장이 전한 기도제목입니다.
- 치료받는 두마게티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만나도록
- 김권중 선교사님과 현지 팀 멤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 단원들의 손과 판단을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사랑과 겸손으로 한 팀을 이루도록
- "의료선교사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고백한 두 수련의의 비전이 하나님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다음 소식】 귀국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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