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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몇 해전 </p><p>거리 거리에선 </p><p>미순이 살려내라! 효순이 살려내라! </p><p>촛불 촛불 촛불을들고 </p><p>거리마다 거리마다 </p><p><br></p><p>그 당시 </p><p>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 </p><p>걱정인지 아님 ?????</p><p>노심초사 .......</p><p><br></p><p>저 것 들이 빨갱이를 자처한다고 못마땅 해들 하셨다 </p><p><br></p><p>미국을 건들면 되는가!</p><p>미국을! </p><p>미국이 우릴 죽여도 우린 가만히 있아야 해 그게 미국에 대한 도리지 아암 </p><p>미국이 우리나라를 해방 시켜줬는데 </p><p><br></p><p>저 놈들 빨갱이 </p><p>노무현이가 빨갱이닌까 </p><p>빨갱이새끼 불어나는구면 .......</p><p><br></p><p>해방후 </p><p>우리네 어르신들은 </p><p>보도연맹? 아무튼 </p><p>손가락총으로 죽임을 당했었다 한다 </p><p>그리고 </p><p>연좌제 ........</p><p><br></p><p>재판은 커녕 <span style="font-size: 9pt;"> </span></p><p>손가락총 가는데마다 </p><p>손가락총 가는데마다 빵빵 빵 했다지 뭐야 </p><p><br></p><p>저 마다 이유가 있었을텐데 </p><p>저마다 </p><p>저마다 </p><p><br></p><p>이제와서 </p><p>21세기에서서 </p><p><br></p><p>일부 후손들 </p><p><span style="font-size: 9pt;">죽을많큼 힘든역경을 맞아 .......</span></p><p><span style="font-size: 9pt;">그 죄가 정확히 무언지도 모른체 </span></p><p><span style="font-size: 9pt;">아니 아버지 얼굴도 뵌적이 없는자까지의 서렵도록 아픈상처 </span><br></p><p><br></p><p>해방후 </p><p>선친들이 </p><p>국군 경찰로부터 총살당하셨던걸 </p><p>애써 감추려 하신다 </p><p>아니 </p><p>일제 강점기에 </p><p>일본과 저향하시면서 </p><p>가족이 소멸되다시피 하면서 남은자들의 투향을 더 부끄럽게 생각 하셨다 </p><p>그게 빨갱이 바탕 밑 바탕이라 여기신 모양이다 </p><p><br></p><p>대한민국 하고도 순천엔 </p><p>선친들이 의병과 독립운동에 헌신하실걸 부끄럽게 생각하신게 아니라 </p><p>또 다시 대한민국 사회로부터 무서운 그 무엇이 다가올까 가 더 두렵고 무서워 하셨다 </p><p>왜 </p><p>순천의 행정직에선 </p><p>대한민국 행정에선 </p><p>왜 순천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도록 해 버렸을까?</p><p><br></p><p>흔적 다 없앴다 해도 </p><p>그래도 흔적은 남아있다 </p><p>대한민국에서 애써 부인만 안하시면 </p><p>대한민국에서 </p><p>순천을 내 팽겨치고 부수고싶어도 </p><p>그 흔적을 지우려해도 남아있다 </p><p><br></p><p>대한민국사에 </p><p>아픔을 딛고 살아가야했던 그 분 아 아 그 분 </p><p>고개 갸웃 갸웃 옹알이는 이젠 노쇄 해 가신다 </p><p>주변 어르신들은 다 가신 뒤안길에 서서 </p><p>이제는 </p><p>자식들과 며느리 손주가 집안사정을 알까 두려워 몸부림치고 계셨다 </p><p>또 다시 </p><p>자기집안에 빨갱이란 멍에를 걱정 하신 듯 하신다 </p><p><br></p><p>태어나서부터 </p><p>어떻게 살아왔는데 </p><p>난 </p><p>절대로 진보성향 편 안들어 </p><p>그러다 </p><p>또 빨갱이로 몰릴까 </p><p>애써 </p><p>보수편을 드신 모양새라 짐작 된다</p><p>자신을 그렇게 과장하고 살아가심에 ....... </p><p><br></p><p>그래요 </p><p>그럴거예요 <br></p><p><br></p><p>해방후 </p><p>당신들 가족사는 </p><p>해방이되어 자유속에 </p><p>새로운 대한민국에서 </p><p>하시고싶은게 너무 많으신데 </p><p>군인들이 그렇게 했다고 했어요 </p><p><br></p><p>한말에서부터 </p><p>당신들 가족사가 걸어오신게 </p><p>해방후 </p><p>대한민국 국군과 경찰들에게 </p><p>못 마땅 했나봅니다 </p><p><br></p><p>아니 </p><p>아니지 </p><p>당신가족들에게 </p><p><span style="font-size: 9pt;">손가락 총 을 겨눈자는 </span><br></p><p><span style="font-size: 9pt;">대한민국에서 </span></p><p><span style="font-size: 9pt;">크게 잘 되었다잖아요 </span></p><p><span style="font-size: 9pt;"><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이젠 </span></p><p><span style="font-size: 9pt;">왜 </span></p><p><span style="font-size: 9pt;">왜</span></p><p><span style="font-size: 9pt;">왜를 찾고 </span></p><p>진실을 보듬어 아픔을 아름답게 아름드리 해야 되잖아요?</p><p><br></p><p>아직까진 </p><p>아직은 아니야</p><p>또 다시 엮이고싶지 않아 </p><p>또 다시 </p><p>엮이고싶지않아 </p><p><br></p><p>대한민국에서의 아픔을 품고서 끙끙거린다 <br></p><p>아니 대한민국에서의 </p><p>대한민국이 보듬어 주시지 아니할거라 생각하신게다 </p><p><br></p><p>광주항쟁을 이상하게 만들어가는 지만원같은 쓰레기들이 있잖은가!</p><p><br></p><p>그 보다 </p><p>자식들 며느리 손주가 알까봐 <br></p><p>더 걱정하신다 </p><p>가정에 멍에 를 숨기려 애 쓰신듯 하다 </p><p>평온하게 사셨다 라 가장하고싶은모양이다 </p><p><br></p><p>그건 대한민국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p><p>아주 크다고본다 </p><p>대한민국의 책임성이 </p><p><br></p><p>얼마나 </p><p>무섭고 아팠으면 그럴까</p><p>얼마나 시선이 따가웠길래 </p><p>그 아픔이 되 물림 될까 두려워 하실까?</p><p>어찌 </p><p>어찌 </p><p><br></p><p>영화 애기섬 뒷 이야기 </p><p>안방극장 태백산맥 ? 그런데 무소식 </p><p>전 국민이 동감하게 되어야 하는데 </p><p>장벽이 무엇일까?</p><p>그 장벽이 더 무서운 이시각에 </p><p><span style="font-size: 9pt;">친일파 가족사가 한없이 부려운 이시각에 서서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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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되 물림 해 주고싶진 않아
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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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2 06:1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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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벽이 무엇일까요?
저희들에겐 지난 역사이지만
선생님에겐 생생한 현실이었을 지난 날의 아픈 굴곡이 글 마디 마디에서 느껴집니다.
장벽이 있었고 지금도 있다고 봅니다 아주 높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