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또 어렵싸리 청룡암에 말그대로 부리나케 오로지 관세음보살님만을 부르며
다닌지가 어언 3년하고도 1개월 가량을 더 다녔더니 悟信(안하사)의 걸음 걸이를 보는이 마다
이젠 많이 좋아졌다면서 함께 기뻐했답니다. ^-^
드뎌 하루는 절에서의 모든 일정들을 마친후 지인들과 함께 피씨방으로 갔었답니다.
정식으로 컴터 이론을 배우도 않고 바로 컴하는게 어려웠지만
무작정 글을 PC방의 주인 말을 참고삼아 기록해보니 참으로 신기하였답니다. ^^*
몇달동안은 소수의 카페들에서 나름데로 글도 기록하고 그랬는데 그다지 흥과 미를
가지지 못하고 어디 다른곳은 없는가 하고 불교 사이트를 쭈욱 점검하다
그당시엔 회원수가 다수인 "인연" 이라는 카페에 가입케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인연이라는 카페에서 우연찮게 울산의 어느 처사분과 채팅을 하다보니
悟信 의 고교 선배님이셔서 선배님의 안내에따라 " 보현행원" 이라는 카페에도
가입케 되었답니다.
실은 그 선배님은 지금 울산의 어느 구청 과장으로 재직중이랍니다.
사실 보현행원 카페에선 매달 한번씩 김해에 소재하는 " 보현행원"(김해시 주촌면 양동리 23번지) 이라는
노인요양시설에 자원봉사를 매달 실시한답니다.
매달 세째 일요일 창원 마산
부산의 보현행원 회원님들과 김해에 소재하는 보현행원으로 할배할매들께 디게 성가시러
찾아 뵙는답니다. ^^* (할배 할매들께 성가시게 한다는건 이미 悟信은 정평이 나있답니다)^^*
가령 한가지 예를 들자면 ^^* 할매들 주무시는 호실로 들어서면 덩치가 조금 커서(93kg.178cm) 그런지
갑자기 호실이 어두워지니 할매들께서 침상에서 뻘떡 일어들 나신답니다.^*^
그틈을 이용해 어느 한분의 할매 침상위에 벌러덩 누우면은 할매들께서 함박 웃음주시며
" 아이고 무시라 나는 몬산데이 " ^*^ 이러신답니다. ^^*
외로움에 처해있고 병중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말벗과 뒷바라지들을 하러 다니니
이것만큼 좋은 불공이 어디있겠노하고 여겨질때가 가장 행복하답니다. ^^*
사실 몸도 이처럼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내색도 없이 함께해주시는 승지스님(마라톤스님)과
다른 보살님들과 처사분들이 와그리 고맙던지 ? 지금도 맨처음 봉사길에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울산과
부산, 경남의 보현행원팀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러해서 현재까지 맨처음 부처님과 한 약속대로 매월 세째주 할배할매들의 뒷바라지들을 하러
열심히 부지런히 꾀부리지 않고 다니고 있답니다. (청소,외로움해소봉사등)
그리고 평일은 거의 매일이다시피 悟信(안하사) 주거하는 양산시 삼호동, 소재하는 장애인 자립작업장엘
오전부터 목발걸음 찾아 우리 부처님 말씀의 요체인 남이롭게 해본다꼬 합니다만
도움 받으시는 선천적 장애인분들의 마음들은 알수가 없더군요,
아마 그이유인즉선 悟信 도 비록 후천적이다만 중증 장애인이라 그렇겠지요 ^-^
사실은 현재 목발생활도 안할건데 작년(2013년) 보통 걸음으로 비틀거리며 용무보러 다니는데
지나가던 자가용 택시에 또 다행? 슬쩍 부딪혀 아스팔트 바닥 털썩? 앉은건 좋은데
여태 1988년 대형사고 포함 4번씩이나 충돌 ~? 털썩들 ~ 앉은 그 충격으로
그 고통이 고스란히 허리로 전달 ~ ?
병원 입퇴원 번복~ ? 할수없이 목발짚고 다니니 그제야 차량들이 悟信 을 슬 ~슬 피해 다니는군요. ~~ ^_^
그리고 이젠 과거의 일들은 스스로 잊을려고 노력중이기도 하답니다.
그 노력중의 하나가 봉사하는 방법이 최고였답니다.
앞으로라도 이 悟信의 모든 여건이 허락될때까지 꾸준히 봉사하러 다닐것입니다.,
내를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돈 안들면서 하는 "봉사활동" 하는 방법뿐이더군요.
또한 격했던 마음도 순화가 많이 되었답니다.
요즘엔 혼자 원룸에 주거하며 집에선 신체 사정상 밥은 거의 못해 먹고 아침은 장애인 작업장 걸어가다
가게 찾아 빵과 우유로 대충 떼운후 다행 ? 점심공양은 장애인들 직접 내오시는 따뜻한 밥과
맛나는 반찬을 양껏 ~? 먹어 저녁밥은 먹는둥 마는둥 ~ ?하다 다행 지인들
술자리 가지고 있다면 슬쩍~? 끼어 앉아 안주만 냅다 주워 ? 먹는답니다.
지인들 안주 모자란다거나 말거나 당장 배를 채워야 밤잠을 편안히 잘수 있으니까요.
배고프면 잠도 안오더군요 ^-^
이상으로 지루했던 모든 사고기록들을 끝맺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 관세음 보살 _()_
(다소 글 제주가 미흡했더라도 널리 이해를 바랍니다.)
*-* 저를 이만큼 일으켜 세워 주셨던 어머니께선 작년 2013년 12월 28일 향년 77세인 노환으로 운명 하셨답니다.
첫댓글 오신님의 진실하고 성의있는 글솜씨에 매료되었습니다
근데 벌써 끝이라니요
아쉽습니다..
보현행원님들..참 훌륭하십니다.
정말 상황이 어렵고 힘드신 분들 마음 한번내면
몸으로 더 열심히 보살행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허리 아픈것도 다 이유가 있었네요
부딪힐때 충격이 컷나 봅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장애인들이나 어르신들 수행하시는
수행일기 기대해봅니다..
멋집니다..
안하사님 최고입니다
벌써 마지막이신가요?
섭섭하네요
그래두몸도 불편하신데
보살행 하시는 오신님의 행복한 모습
감명깊고 너무 귀했습니다
조금 힘들어도 감사한 마음으로 인욕하겠습니다
다음 일기 멋지게 기대합니다 ㅎㅎㅎ
요즘은 일기란게 특한건 없고 내일부터 장애인들 휴가가 끝났기따문 또 건 기분으로 보살행 이어간다고 생각하니 많이 기쁩니다 스님
많이 부끄럽습니다.
제 기도는 나만을 위한 기도였음을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보현행원..
감사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잖습니다. 보살행만이 우리 불자들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오신님...너무 난척같아 미안하시니까
하심하시느라 붓을 꺽으신거 아닙니까..
그래도
우리는 부처님 아래 참좋은 법우님들
힘든 경우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주며
함께 밝은 세상을 창조해나가는 자들을 일러
믿음있는 자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음편이 궁금합니다???
悟信 사고 기록은 오늘부로 마무리했는데 우짜지요
고맙습니다.행복하세요._()_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어머님의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어머님을 비롯한 주위의 따뜻한 인연이 아름답습니다
대한국인 오신님으로 거듭나시고 부처님의 은혜 충만한 가운데 행복하시길 또한 기원합니다
오신님을 사이버상이지만 알게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행복하십시오_()_
어느때라도 필히 내몸 버려야 상황이라면 멋지게
@오신悟信 특꽁출신 오신님의 불싸조 정신!
홧팅!
@하늘타리
벌써 마지막인가요
그동안 나쁜 업장을 소멸 시키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많은 법우님들이 오신님의 글에 느끼는게 많았으리라 봅니다
이제 소신있는 이타행으로 괴로움을 극복하시는 마지막 오신님의 모습에감동입니다
그 동안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신님 할 수있습니다
울 카페 많은 법우님들이 응원할겁니다...()
고맙다는 말씀밖에 못드려 죄송합니다.
계속 재미있게 읽어왔는데 어느새 마지막입니다
서운하지만 부처님 말씀에도 영원한 것은 없다하셨습니다
미안해 하실 필요없습니다
오신님의 봉사정신을 마지막 유종의 미로 장식하셔서 기쁜 마음입니다
사고기록은 마지막이지만 오신님은 아님을 믿습니다
오신님 고고씽 하십시요 오신님 홧팅!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오신님
절대로 굴하지 않는 특공출신 오신님
이타심의 오신님 홧팅!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보살행길 신체적 또사고 아니라면 멈추는일은 없을겁니다.
굴하지 않는 보석같은 마음을 가지셨으니 오신님을 믿습니다
아쉬운 마지막까지 그 마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신님!
굴복과 비굴함은 悟信 스스로 용납이 안되어 때론 오해도 더러있어 곤욕을 치렀던적이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미안하다니요
마음의 중증장애자가 더 많은 요즘 세상입니다
tv뉴스를 보면 그런 인간들 이야기 무지 많습니다
그 반면에 마음천사이신 오신님 같은 분이 함께하는 세상
밝은 미래의 세상입니다
사고기록은 끝이 나지만 무심정사 카페와
더불어 좋은 인연 만들어가시길...
고맙습니다. 언제까지나 함께 할것을 약속 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직 부처님 가르침만을 실천하는데만 매진할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오신님 글 읽으면서 저도 좀더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꼈는데 아쉽네요
세상살이 불만도 많았지만 요즘 오신님 글 읽으면서 조금씩 이해와
오신님도 저리하시는데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오신님
불만이는 심부름 보내 버리시지요 ^-^ 내친구 덕만이는 요즘 내게 억수로 잘합니다.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오신님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많은 배움과 부끄러움이
교차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불굴의 특공정신도 배우고 , 목놓아 외치던 관세음보살님의 존상이
제앞에 있는듯 아련함도 느껴보았습니다.
인연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저가 도리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근데 만약 요사이 또 예전처럼 불보살님을 그렇게 악 을 써가며 정근 하라먼 아마 수치 시러워 할수 없을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