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토요일 학교에서 풋살하다가 뒤에서 태클이 들어와서 아킬레스건 완전파열 진단 받았습니다!
원래 발목은 유연한 편이라 삔 적도 없었는데... 딱 끊어질 줄 몰랐네요ㅠㅠ 앞으로 고꾸라졌지만 걸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고, 뒤꿈치 잡고 자가진단해보니 아킬레스건 완전파열인 것 같아서 바로 병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학교근처인 서울대입구역근방에서 진단 받고, 집 바로 근처인 영등포병원에서 5/7 화요일에 수술하였습니다. 그 후엔 반깁스를 했구요.
그 주 토요일인 5/11일 토요일에 퇴원하고 그 다음주 월수금 세 번에 걸쳐 통원 소독치료를 마쳤습니다.
통깁스를 하기에는 한 달간 샤워도 못하고 너무 답답할 것 같아, 2차 병원인 양천구 서남병원에서 개방형깁스(오픈캐스트)를 하기로 마음먹고, 영등포병원의 수술 담당 의사선생님과 의논 후 실밥풀기 전에 한 번 서남병원에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방수커버를 구매하여 매일 샤워도 하긴했습니다..
집에서는 앉아서 팔로 걸어다니고 있어요 ㅋㅋ
집이 정말 편합니다ㅠㅠ천국이 따로 없어요..
병원에서는 너무 힘들었는데..
집에서는 웬만하면 모든 걸 제 힘으로 다 하려고 하고 있고 어렵지 않네요 ㅎㅎ 삼각근이랑 코어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잘 이동하고 다닙니다.. 앉아서 ㅎㅎ
다행히 통증은 반깁스를 한 번 딱 붙여 잘못 했을 때 하루 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5/20 월요일 서남병원에서 실밥을 제거하고, 30도로 오픈캐스트를 하였습니다. 오픈캐스트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2주 후에 0도로 다시 재성형하고, (오픈 캐스트는 재성형이 가능합니다.) 다시 2주 후에 모두 풀고 걸어보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보조기를 당분간은 할 생각입니다.)
본래 매일 운동을 하다 보니 무릎아래 깁스가 편할 것 같았고, 담당 의사선생님들이나 친구들 말을 들어도 요새는 무릎 위까지 하나 밑에서 하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건이 제대로 붙지 않았을 경우를 제한다면.) 이러나 저러나 재파열은 조심해야겠지만요.
저번주부터 대퇴사두 및 이두운동을, 다친 발인 오른발도 하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허벅지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앞으로도 매일 코어와 하체 및 상체 부분부분을 요일에 나눠서 운동할 생각입니다.
오픈캐스트 비용은 대략 20만원 선이고, 통깁스보다는 샤워나 여러 면에서 좀 편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두고 봐야겠지요!
아래는 수술 1주일 후에 소독 시에 찍은 수술부위입니다.
저는 29살인 91년생이고, 앞으로 재활운동을 열심히하여 7월초에는 무리없이 걸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운동할 생각입니다. 매주 축구를 해오다가 쉬고있으니 조금 답답하긴 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첫댓글 욕보셨습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다치셨네요 ㅜㅠ 회복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네요... 쾌차하시기를 빌겠습니다ㅠㅠ 🤕🤗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입니다.
같은 날에 수술하셨네요... 얼른 회복하실 수 있을거고 저도 얼른 나아야지요ㅠ
저는 통깁스 중인데 오픈캐스트라는게 좀 더 편해 보이네요 ㅎ 쾌유하시고 재활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네요!
무지 밝아보이네요 ㅎ오픈깁스라..안전한거죠?아무병원 에선 안해줄듯한데..저도 사용하고 싶네요...통풍이 잘되야 빨리 낳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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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참고하시면 시술 가능한 병원이있고, 후기보면 오픈캐스트 제조회사인 오픈엠에서 환자분 병원으로 와서 해주기도 하는 것 같은데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내구성에서는 임상시험으로 어느정도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는데 오픈캐스트 시원해보이네요~ 오픈 캐스트도 발목을 잘 고정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잘 써보고 문제점있는지 잘 찾아둘게요!
오픈 캐스트 부럽습니다. ㅜㅜ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ㅋㅋㅋ 밖에나가도 다들 쳐다보시고 ㅋㅋ... 근데 그래도 결국 어느정도는 갑갑하긴해요..ㅋㅋ 그래도 100프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