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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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머무르는 재두루미
▲... 철원 머무르는 재두루미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3일 강원 철원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논에 어린 재두루미가 머무르고 있다.
천연기념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인 재두루미는 매년 가을 시베리아로부터 2천㎞ 이상 날아와 철원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3월 번식지인 시베리아로 다시 이동한다.
아무리 늦어도 5월까지는 철원평야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에 이곳에서 재두루미를 발견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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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하늘에 뜬 렌즈구름
▲...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3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목장 위 하늘에 렌즈구름이 떠 눈길을 끌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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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환적 풍경 경포호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3일 강원 강릉시 경포호수에 해무가 짙게 끼면서 호수 내 정자 월파정이 아련히 보인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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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전국경찰직협 "행안부, 경찰 길들이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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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찰직장협의회 18개 시·도 대표단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국 18개 시도 경찰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경찰 길들이기'로 규정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 권고안은 경찰을 실질적으로 통제하겠다는 의도"라며 "독재시대 치안본부로의 회귀이자 경찰의 정치 예속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협은 ▲경찰국 신설 철회 ▲국가경찰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실질화 ▲국가수사본부의 독립성 확보 및 민주적 통제 방안 강구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 후보군 면접 재고 등을 주장했다.
권영환 경남경찰직장협의회 회장은 "행안부는 경찰 인사·예산·감찰·고위직 징계권까지 흡수하려 한다"며 "이렇게 되면 정권의 필요에 의해 경찰권이 작동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권 견제는 경찰국 신설 대신 국가경찰위원회 위상을 강화하는 등 시민 통제 방식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직협 주장이다.
최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민관기 충북경찰직장협의회 회장은 "저녁 7시에 문서가 나오고 저녁 9시에 도 경찰청장 부임하라는데, 이임식도 없고 인사 할 수 있는 시간을 전혀 주지 않았다"며 "경찰 길들이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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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6개월 뒤에는 공무원·교원 노조 전임자도 급여 받는다
공무원노조총연맹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합리적인 정부 운영안 제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 공무원 인원 감축 추진을 규탄하고, 공공행정 강화, 공무원노조 타임오프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2022.4.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97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재적 292인 중 재석 188인, 찬성 176인, 반대 4인, 기권 8인으로 통과 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모습. 2022.5.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공무원·교원 노조 근무시간면제제도 10년 만에 국회 통과
1년6개월 유예기간 두고 시행..제도 도입 연착륙 방안은
공무원노조총연맹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합리적인 정부 운영안 제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 공무원 인원 감축 추진을 규탄하고, 공공행정 강화, 공무원노조 타임오프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2022.4.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공무원노조총연맹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합리적인 정부 운영안 제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 공무원 인원 감축 추진을 규탄하고, 공공행정 강화, 공무원노조 타임오프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2022.4.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공무원·교원도 급여를 받으면서 노동조합 업무에 종사하는 근무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가 1년6개월여의 유예기간을 거쳐 도입된다. 2010년 도입된 타임오프제도는 그동안 민간근로자로 조직된 노조에만 적용될 뿐 공무원‧교원노조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신분상 공적 영역에 있는 공무원·교원 등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인데 민간 노조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최근 국회는 10년 이상 끌어온 공무원‧교원노조에 대한 타임오프제 도입을 받아들였다. 노조활동의 공적기능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법 시행 전까지 제도 연착륙을 위한 과제들을 살펴봤다.
◇공무원·교원 10년 숙원 '타임오프제' 국회 문턱 넘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97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재적 292인 중 재석 188인, 찬성 176인, 반대 4인, 기권 8인으로 통과 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9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공무원·교원 노동조합 타임오프제 도입을 내용으로 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각각 가결했다.
제도 도입 후 10년 만으로, 타임오프제는 그동안 민간근로자로 조직된 노조에만 적용돼 왔다.
공무원·교원노조의 경우 전임자에 대한 급여 지급이 금지됐을 뿐 아니라 전임자는 전임기간 중 휴직명령을 받고 노조 활동을 해야 했다.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교원 노조의 신분적 특성상 사회적 책임을 더 강조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타임오프제 도입으로 공무원·교원노조 전임자의 노조활동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아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무시간 면제 한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에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와 교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를 둬 해당 위원회가 조합원 수와 공무원 노사관계 특성 등을 반영해 결정하도록 했다.
◇공무원·교원 노조 타임오프제 시행...구체적 시행 방안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모습. 2022.5.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공무원·교원 노조에 대한 타임오프제 도입 법률은 통과했지만, 세부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내놓은 '공무원·교원의 근무시간면제제도 도입 현황과 쟁점'을 통해 예상 가능 시나리오를 살펴봤다.
먼저 근무시간면제의 단위 결정 문제다. 공무원노조법은 근무시간면제 단위 결정을 헌법기관과 행정부, 시·도, 시·군·구, 교육청 등 '노조설립 최소단위'를 기준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는 임명권자(사용자)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이고, 공무원노조의 조직 형태와 사용자의 특수성으로 인해 근무시간면제 한도의 결정 단위를 노조 설립 최소단위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럴 경우 중앙행정기관인 행정부의 면제 시간이 대폭 축소되는 형평성의 문제를 낳는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근무시간면제 단위 결정 시 행정부에 대해서는 노조설립 최소단위를 기준으로 하되, 각 기관별 노조 조직형태 등을 고려해 근무시간면제 한도 및 인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근무시간면제의 시간(인원) 한도'도 쟁점사항이다. 현행 노동조합법에 따른 민간근로자의 근로시간면제 한도는 조합원 규모에 따라 10개 구간으로 구분해 시간 한도를 책정하고 있는데, 그 기준을 보면 조합원 50명 미만은 최대 1000시간 이내, 조합원 1만5000명 이상은 3만6000시간 이내로 하되 추가적으로 지역분포에 따른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부여하고 있다. 공무원·교원노조의 경우도 같은 수준에서 시간 한도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제도 도입 후 '인사·복무 규정 등의 정비' 건인데 노조법에는 사용자로부터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는 자는 모두 근로시간면제자가 된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법은 노조 전임자와 근무시간면제자를 구분, 노조 전임자는 휴직명령을 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근무시간면제자의 법적 지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다.
이를 고려할 때 근무시간면제자는 휴직이 아니라 파견 또는 별도 정원의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점쳤다.
이 외에도 국회입법조사처는 '근무시간면제 사용 공개'와 관련한 문제나 '공개 대상 범위'에 대한 문제 등은 법제적·사실적 측면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하되 국민이 예산 사용의 총계적인 규모를 알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타임오프제 도입에 따른 공무원 노사관계의 안착을 위해서는 해당 법률이 시행되기 전 '근무시간면제 단위 기준'이나 '근무시간면제 사용 공개 대상 범위 문제' 등과 같은 사항의 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위원회(노사공 각 5명)를 구성해 근무시간면제제도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하위 규정 마련 시 관련 노동조합과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1년 6개월 후에는 공무원근무시간면제제도가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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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직원 화장실에 카메라 설치한 교장, 항소심도 징역 2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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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교육자 존경 신뢰 훼손…원심의 형 부당하다 보기 어려워"
[안양=뉴시스] 경기 안양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촬영 카메라 사진. (사진=경기교사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여직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들어가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경기 안양 지역 초등학교 교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김성수)는 2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장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으나 재직 중인 동료 교사와 사회 구성원들이 교육자에게 갖는 존경과 신뢰를 훼손한 점 등을 살펴보면 원심의 형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21회에 걸쳐 학교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신체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10월 26~27일 여성을 촬영할 목적으로 학교 여직원 화장실 용변기 근처에 소형 카메라를 숨겨둔 곽휴지를 올려둔 혐의도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11회에 걸쳐 교무실에 소형 녹음기를 설치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청취한 혐의도 받는다.
이 사건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고 자기 성적 목적 만족 등을 위해 화장실에 침입해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관련기관·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이후 A씨와 검찰 측은 모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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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박지현, 정치 잘못 배웠다..기자나 9급 공무원 길 가라"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공동위원장 2021.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지난 5월 30일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 News1 김영훈 기자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공동위원장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를 초반부터 잘못 배웠다"라며 "기자의 길을 가든 9급 공무원을 가든 그쪽 길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2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분은 시작부터 오염돼 있어 특정 정파에 휩쓸리는 발언들을 많이 한다"며 "정치적 판단이나 언사가 닳고 닳은 고루한 원로 정치인들보다 더 심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 진행자가 "박 전 위원장이 '최 의원이 징계에 불복해 당을 수렁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말하자 정 위원장은 "제가 1987년부터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당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박지현 그분이 당을 얼마나 사랑하고 활동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헛헛한 존재가 아니다"라며 "이런 한두 가지 사건 때문에 수렁으로 빠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본인이 가던 길인 기자의 길을 가든 9급 공무원을 가든 그쪽 길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급이니까 어마어마한 자리 아니냐. 구름 위에서 한두 달 정도 생활을 하다가 별안간 바닥으로 내려와서 인간계에서 사람들과 같이 살게 되면 좀 어지럼증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주 "박지현, 정치 잘못 배웠다..기자나 9급 공무원 길 가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지난 5월 30일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 News1 김영훈 기자 /사진=뉴스1
최근 김남국 의원이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이나 국민이 자신의 의견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면 좋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나왔다가 괜히 떨어지는 수모나 창피 당하지 말고 다시 바닥에서부터 박지현 나이대나 경험대로 바라보면 기초의원 나가도 쉽지 않을 정도"라며 "그러니까 기초의원서부터 정치 경험을 쌓으라고 정치 선배로서 권하고 싶다"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박 전 위원장은 개혁의 딸들, 양심의 아들들 지지 속에 비대위원장이 됐는데 지금은 이분들하고 싸우고 그들의 존재를 부인한다"며 "특정 정치 집단에 있는 의원들, 이재명 의원에게 등 돌렸던 분들이 계속 박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걸 보니 박 전 위원장이 특정 정치 집단에 경도되어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도 말했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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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기록관 '서해 공무원 피살' 정보공개 요구에 "확인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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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물 목록도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해당 기록 존재 확인할 수 없어"
유족 측 "알권리 침해…문 전 대통령 뭔가 감춰"…법적 조치 계획
대통령기록관 '서해 공무원 피살' 정보공개 요구 불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계승현 기자 =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청구했으나 대통령기록관이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이에 응하지 않았다.
23일 유족의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은 전날 통지서에서 "우리 기관은 귀하(유족)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를 수 없음"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통지한다고 밝혔다.
기록관은 이에 대한 사유로 정보공개청구 기록물이 대통령지정기록물인 경우,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보호기간을 따로 정한 대통령지정기록물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거나 관할 고등법원의 영장이 제시된 경우에만 열람·사본 제작 및 자료 제출 등이 가능하다면서 "존재(소장)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기록관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된 목록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은 "대통령지정기록물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권한이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통령기록물은 최장 15년(사생활 관련 자료는 최장 30년) 동안 열람이 제한된다.
대통령기록관은 또한 통지서에서 일반기록물은 제19대 대통령기록물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된 이후 아직 정리 및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찾아봤으나 해당 기록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올해 안에 제19대 이관 일반 기록물을 정리·등록할 예정이라고 붙였다.
이어 유족이 기록관의 이런 결정에 불복이 있을 경우 "정보공개법에 따라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안내했다.
심 관장은 국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거나 고등법원의 영장이 발부된 경우에 대해 "그때 서해 피살 공무원 관련 내용이 지정기록물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의 유족은 지난달 25일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해 11월 유족에게 공개하라고 판결한 정보로, 2020년 9월 22일 청와대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 서류 등이다.
유족 측 대리인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유족이 승소한 정보 및 이에 대한 목록까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유족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며 문 전 대통령이 뭔가를 감추고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계속해서 행정소송 등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27일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국회의원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의결을 건의하고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에게도 유족이 원하는 정보를 정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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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공무원 여론보고 안 받고 직접 소통"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 중간보고회의
[인수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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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수위 활동 중간보고 자리서 '시민과 직접 소통' 강조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은 23일 "취임하면 공무원들을 통한 시민여론을 보고받지 않고 직접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활동 중간성과 보고 비공개회의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당선인은 이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성남에 거주하거나 이곳 출신인 저명인사들과의 만남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며 "형식적인 만남보다 조촐하고 깊이 있는 모임을 만들어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는 인수위 5개 분과위원회별 보고를 받고 나서 인수위원들에게 공약과 관련해 실천 가능한 것과 실천 가능성이 부족한 것을 구분해줄 것을 주문했다.
취임 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과 그 밖의 중장기 과제들을 나눠 선정해줄 것도 당부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그동안 활동 성과에 대해 "시에서 넘겨받은 자료들과 제보 등을 통해 석연치 않은 시정의 여러 사안을 분석 중인데 인수위 활동 범위에 대한 법적 한계가 있어 당선인 취임 전에는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 소속 시장의 지난 12년 재임 기간에 행해진 각종 의혹을 확인해 바로 잡겠다는 것이 당선인의 의지"라며 "인수위 활동 성과에 대한 기록은 7월 말 백서로 발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출범한 인수위는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채용 비리 논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전 시장과 은수미 현 시장 시절에 잘못 시행된 시정을 파헤치겠다며 성남시로부터 169건의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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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일벗는 포스코의 연쇄 성폭력 사태…누가 뭉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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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 근무하는 20대 여직원을 둘러싼 동료 직원들의 성적 괴롭힘 논란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특히 동료 직원들로부터 수년간 지속적인 성희롱 등을 당한 여직원은 강압적이고 폐쇄된 조직 문화에 제대로 대응조차 못했다. 피해 여직원을 보호해야 할 회사 측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다 집단 따돌림 등 2차 가해를 막지 못했다.
피해 여직원 A씨는 지난 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같은 부서 직원 4명에 대해 특수유사강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들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A씨는 포스코 안전 관련 업무를 하는 부서에서 2018년부터 3년 넘게 근무를 해왔다. 그는 직원 50여명이 근무하는 해당 부서에서 유일한 여성 직원이다. 그는 수년간 동료들로부터 사무실에서 상습적으로 성희롱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부서 회식 때도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그는 “회식 때는 반드시 노래방을 갔는데, 일부 직원이 껴안고 선임 직원은 나를 옆에 앉히고 술을 마시게 하면서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만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가 추행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동료 직원의 증언도 나왔다.
결국 A씨는 지난해 12월 감사부서인 정도경영실에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해온 직원 B씨를 신고했다. 올 1월 회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부서에서 2명을 분리 조치하고 가해자 B씨는 감봉 3개월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돌아온 건 2차 가해였다. A씨는 “회사가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하는 동안 동료들은 피해 사실을 공유했으며, ‘별일 아닌 일로 한 가정을 파탄 냈다’고 손가락질했다”며 “결국 동료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따돌림이 너무 심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성희롱 피해 신고를 후회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지난달엔 같은 건물에 사는 선배 직원 C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A씨가 “근데 어제 저녁에는 무서워서 말 못했는데요. 왜 아침에 제 몸에 손댔어요?”라고 하자 C씨는 “진짜 뭐라 용서를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네. 내가 기억을 못 하지만, 어쨌든 실수를 인정하고”라고 하며 식사를 같이 하자고 했다.
포스코는 해당 부서 리더의 보직을 해임하고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4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씨의 성폭행 피해를 목격한 한 동료는 해당 부서장과 제철소장, 포스코 부회장에 이메일을 보내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에서 성폭력 등 피해가 반복되는 것은 강압적이고 폐쇄된 조직문화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포스코 한 직원은 “회사에서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쉬쉬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면서 “최정우 회장이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있지만, 회사 측의 대응은 대부분 미온적”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측은 성희롱 사건의 경우 사내 보고가 이뤄졌고 규정대로 징계를 내렸다고 해명했다. 사건을 감사 뒤 징계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다른 부서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보직 변경 후 피해자가 원 소속 부서로 복귀할 것을 희망해 다시 복귀시켰다.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을 해소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일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직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어 “회사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문책하고 관리자들에게도 무거운 책임을 물어 피해 직원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안창한 기자, 김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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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 전 경제부총리, 노환 별세… 향년 94세
▲... 조순 전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의료계에 따르면 조 전 부총리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이고 장지는 강릉 선영이다.
강릉 출신인 조 전 부총리는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맡았고, 한국은행 총재와 서울시장 등을 역임했다.
구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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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빵, 메이플빵, 토이캔디… ‘수집’에 꽂힌 MZ세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메이플스토리' 빵 적립 대행, 판매 글. 당근마켓 캡처 모델이 오뚝이와 키링 토이캔디를 소개하고 있다. CU 제공
▲... GS25 메이플빵 사드려요. 적립만 해주세요. 빵이랑 씰은 필요 없어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메이플스토리 빵’을 찾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GS25에서 지난 17일 내놓은 캐릭터 빵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면서다. 포켓몬빵과 달리 이번에 수집 대상은 ‘스탬프’다. 스탬프를 모으면 주는 경품을 받으려고 편의점을 돌며 빵을 발견한 사람에게 빵값 1500원과 빵, 스티커를 전부 주고 적립만 챙기는 것이다
포켓몬빵의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인기를 뒤이을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 피규어, 스티커 등을 수집하는 열풍이 불면서 영유아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도 ‘대세 상품’으로 떠오를 정도다.
23일 GS25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빵은 출시 5일 만에 30만9000개가 팔렸다. 메이플스토리 빵은 2003년 넥슨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빵이다. 출시 첫날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하루 최대 생산량 5만개가 매일 매진이다. 생산량이 발주를 따라가지 못하자 점포당 최대 5개로 발주를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빵에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굿즈 수집을 겨냥해 캐릭터 스티커 80종을 동봉했다. 그런데 정작 소비자 관심은 스탬프 적립으로 쏠렸다. GS25에서 빵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 내 인기 캐릭터 ‘핑크빈’ 피규어 세트와 실제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 3종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어서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스탬프 3개를 모으면 받는 ‘티켓’ 1장이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최근 추억을 상기시키고 굿즈에 대한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빵의 열풍을 이어 가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빵을 선보이게 됐다”며 “게임의 주요 이용자인 2030세대부터 귀여운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에 관심을 보이는 10대 고객까지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들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토이캔디도 MZ세대 사이에서 수집 열풍을 타고 있다. 토이캔디는 사탕이나 초콜릿에 키링, 캐릭터 피규어 등의 장난감을 무작위로 함께 포장한 제품이다. CU에 따르면 지난달에 토이캔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4%나 증가했다. 1년 만에 시장 규모가 2.5배 커지면서 일반 캔디(15.9%)보다 8배나 매출이 뛰었다.
흥행의 출발선은 CU에서 지난 4월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오뚝이 캔디 시리즈다. CU는 인기 애니메이션 ‘치링치링 시크릿공주 쥬쥬’ ‘브레드이발소’ ‘뽀롱뽀롱 뽀로로’와 협업해 캐릭터의 미니 오뚝이를 넣은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 수요가 생산량을 초과한 상태다. 일부 품목의 경우 점포당 최대 주문 수량을 1세트로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점포를 문의하는 글이 잇따른다.
CU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띠부띠부씰 열풍으로 캐릭터 피규어와 스티커 등이 수집용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원래 영유아를 겨냥해 출시된 캐릭터 토이캔디가 MZ세대 고객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토이캔디 구입 고객 가운데 14.9%는 10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포인트 증가했다. 20대 고객 비중도 7.4% 포인트 늘어난 26.5%를 기록했다. 반면 영유아층 자녀를 둔 부모일 가능성이 큰 40대 이상 고객 비중은 오히려 9.1% 포인트 감소했다.
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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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정상화 반대' 성주, 김천 주민 상경집회
▲...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사드철회 평화회의 주최로 '사드기지 정상화 반대, 성주, 김천 주민 상경 투쟁'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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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낳고 있는 감염병 원숭이두창의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니터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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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 하루 앞둔 한강 수영장 손님맞이 준비 완료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한강 수영장 개장을 하루 앞둔 23일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뚝섬·광나루·여의도·잠원 등 수영장 4곳과 양화·난지 등 물놀이장 2곳을 개장해 운영한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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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팬카페, 서울의소리 기자 고발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사랑'의 이승환 대표가 2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벌여온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의 정 모 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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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기록관 '서해 공무원 피살' 정보공개 요구 불응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3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청구했으나 대통령기록관이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같은날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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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이틀 앞두고 아버지 뵈러
▲...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수습기자 = 6·25전쟁 제72주년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가족이 아버지 묘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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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 전 경제부총리 빈소 찾은 조문객들
▲...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수습기자 = 조문객들이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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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출석하는 이재용 부회장
▲...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 부정·부당합병'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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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차 전원회의서 발언하는 류기정 사용자위원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가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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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나서 행안부 규탄하는 경찰들
▲...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전국경찰직장협의회 18개 시·도 대표단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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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 정부합수단 출범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홍성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정부 합동수사단 출범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대검은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을 구성하고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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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답하는 이원석 대검 차장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원석 대검 차장(검찰총장 직무대리)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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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장맛비
▲...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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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웅들을 모십니다'
▲... (영종도=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25 전쟁 제72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유엔·교포 참전용사와 가족 등 60명이 한국 땅을 밟는다. 국가보훈처는 9개국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가족 41명, 해외 거주 교포 참전용사와 가족 19명을 초청해 2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청자 중 최고령인 호주인 제럴드 셰퍼드(맨 왼쪽) 등 참전용사들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념촬영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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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으로 떠나볼까'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에서 참관객들이 일본 여행 관련 부스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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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들을 떠올리며
▲...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수습기자 = 한 참전용사가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에서 묵념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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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원 내고도 밥 먹기 미안하다" 축의금에 등골 휘는 MZ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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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은 축의금 내느라 허덕인 기억밖에 없어요. 결혼식 가려고 부모님께 돈을 빌릴 정도였으니까요.”
사회초년생 장모(26)씨는 지난 석 달 사이 축의금으로만 80만원을 썼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며 격주에 한 번꼴로 결혼식에 갔기 때문이다. 장씨는 “물밀 듯이 밀려드는 결혼식이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월급은 많지도 않은데 물가는 올랐고, 생활비 쓰기도 빡빡한데 축의금까지 내는 게 너무 힘들다”면서다.
고물가로 생활비가 증가한 사회초년생들이 ‘축하’의 의미를 담는 축의금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가 물러나자 결혼식은 느는데, 지갑 사정은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물가 상승은 기존에 내던 축의금 액수가 초라해 보인다는 점이다. ‘축의금 인플레이션’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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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이 기본…등골 휜다”
그래픽=김은교
주로 20~30대인 사회초년생들은 “팍팍한 주머니 사정에 결혼 소식을 반기기만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김모(26)씨는 “요새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내 코인은 마이너스 70%가 됐다. 그런데 결혼식은 많아져 축의금 내느라 등골이 휜다”며 “청첩장을 받으면 축하한다는 말보다 ‘또 돈 나가겠구나’ 걱정부터 든다”고 했다. 직장인 조모(27)씨는 “축의금 인플레이션이 심해져서 요새는 10만원이 기본이다”며 “결혼식을 다녀오면 잔고가 훅훅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모(33)씨는 “생활비를 아끼려고 커피도 안 먹지만, 결혼식은 관혼상제인데 안 갈 수가 없다”며 “결혼식도 밥값, 꽃값 같은 비용이 늘었을 텐데 10만원을 내도 친구한테 민폐일까 미안한 마음에 걱정된다”고 했다.
축의금 부담에 계좌로 돈만 보내고 예식은 참석하지 않는 ‘결혼식 노쇼(no-show‧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것)’도 생겼다. 20대 직장인 최모씨는 “적당히 아는 사이면 5만원만 계좌로 보내고 만다. 결혼식장에 가서 밥을 먹으면 최소 10만원은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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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도 걱정…“관계 깨지기도”
청첩장을 전달하는 2030 신랑‧신부도 하객들의 반응을 안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신부 박모(27)씨는 “청첩장을 주는 게 돈을 달라는 것처럼 비칠까 봐 걱정된다. 예식장 밥값만 7만원이 넘어서 축의금을 아예 안 받을 수는 없는데 난감하다”고 했다. 얼마 전 결혼한 성모(27)씨는 “결혼 자체가 고통이다. 어쨌든 내 잔칫날인데 마음껏 쓰지도 초대하지도 못하는 게 맘이 안 좋았다”며 “축의금 문제로 친구 관계가 어그러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결혼식 비용 또한 증가할 거라는 게 예식업계의 예상이다. 서울 시내 한 예식장 관계자는 “호텔을 제외한 일반 예식장의 식사 비용은 대부분 4만~7만 원대로 형성돼있지만, 고물가의 영향으로 식대 같은 비용이 지금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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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던 축의금도 고물가로 부담돼”
전문가는 축의금을 둘러싼 2030세대의 고민은 고물가로 일어난 변화라고 짚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고물가 시대에는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집중된다. 사회에 나간 지 얼마 안 된 청년세대도 마찬가지”라며 “여력이 없으니까 축의금을 내는 것도 부담스럽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철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당연하게 여겨지던 결혼식 참석이 부담이 되는 때가 왔지만, 상호 간의 보상이자 사회 평판을 관리할 수 있는 축의금 문화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양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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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몰린 이준석, 윤리위 소집 전 尹대통령 만나 담판 지을까?
▲... 측근 김철근 징계 개시는 李징계 포석 해석도
절충점 '경고' 나오면..당 주도권 다툼 계속될 듯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징계 결정을 내달 7일로 보류하면서 이 대표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리위는 이 대표 징계 여부를 2주 뒤로 유보하는 대신 그의 최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는데, 이를 두고 이 대표 압박용이란 분석이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위는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50분까지 5시간 가까이 회의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윤리위가 결론을 미룬 것은 정무적인 판단과 함께, 이 대표가 김 실장에게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보란 것 외에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 대표 성상납 의혹 제보자에게 7억원 투자각서를 써주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대표가 이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가 핵심 쟁점인데, 가세연이 공개한 지난해 12월27일 이 대표와 장씨 녹취록을 보면 이 대표가 "저희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좀 만나달라"는 내용만 언급돼 있다.
그러나 증거인멸 지시에 관한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가 추가로 나올 경우 품위유지 위반으로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가세연은 윤리위 징계 수위에 따라 이 대표 성상납 의혹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추가 증거를 본 윤리위가 품위유지 위반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할 경우,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조치로 당대표에서 해임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특히 김 실장은 제보자에게 투자각서를 써준 사실이 확인됐고, 해당 각서에 구체적인 약속(이동규 피부과에 2월 초순까지 7억원을 투자유치를 하겠습니다)이 담겨 있는 만큼 최악의 경우 제명 조치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윤리위가 이 대표의 최측근이자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 실장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한 것을 두고도 이 대표의 징계를 위한 포석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윤리위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결론을 유보하거나, 가장 낮은 징계인 경고 결정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선출된 당대표를 윤리위가 해임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된다는 이유에서다.
디민 이 대표가 가장 약한 '경고' 조치를 받을 경우에도 자진 사퇴 요구를 받는 등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은 '당원권 정지'다. 당원권 정지는 1개월 이상 3년 이하의 기간을 정해서 이뤄지는데, 이 기간 당원으로서의 모든 권한이 중지돼 최고위 의결 없이 당대표에서 직위 해제되기 때문이다. 보수정당 역사상 당대표가 타의에 의해 물러난 사례는 지난 2004년 탄핵 정국 속에 자진사퇴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유일하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측에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29~30일)에서 귀국한 후, 다음달 7일 윤리위 회의가 열리기 전에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나 담판을 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윤 대통령 의중을 이 대표 중징계로 해석한 친윤 쪽의 중징계 강행 움직임과 이 대표 측이나 중도 쪽에서 중징계 사안은 아니라는 두 입장이 치열하게 대치하면서 윤리위가 결론을 못 낸 듯하다"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양측이) 경고 정도로 절충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윤리위가 경고 조치를 해도 당대표 품위유지 위반 공세를 하면서 사퇴를 요구하고, 이 대표 입장에선 '그게 무슨 물러날 사안이냐'고 (반박하며 당내 주도권 다툼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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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페어 대구 2022 개막
▲...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아트페어 대구 2022'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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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진원, 이탈리아 '2022 한국주간' 한지공예품 전시 지원
▲...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오는 7월 25일까지 이탈리아 남부 도시 바리에서 열리는 '2022 한국주간'에 참여해 우리 전통한지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 사진은 2022 한국주간에서 한지공예품 전시를 관람하는 현지인. 2022.6.23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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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페이크’ 악수 거부에, 배현진은 어깨 ‘찰싹’… 최고위 보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스쳐 지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최고위원이 악수를 거부한 이준석 대표의 어깨를 치고 있다. 022.06.23/사진공동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아침 공개석상에서도 배현진 당 최고위원의 악수를 거부했다. 두 사람은 최근 당 혁신위 운영방향, 최고위원회 회의 공개 여부 등을 두고 충돌을 빚어왔다. 이 대표의 악수 거부에 대한 배 최고위원의 응수는 이 대표 어깨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마스크 위로 드러난 눈은 웃고 있었다.
이날 오전 9시 국민의힘 최고위원 회의. 자주색 재킷을 입은 배현진 최고위원과 윤영석 최고위원이 자리에 앉아 회의 참석자들을 기다렸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자리로 들어왔고, 가장자리에 앉아 있던 윤 최고위원이 일어나 이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배 최고위원도 자리에서 일어나 이 대표가 걸어오는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그 손을 잡지 않았다. 악수를 하려는 척하려다 피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거부의 의사로 손을 크게 내젔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배 최고위원은 민망했는지 이 대표의 손목을 잡았다가 놓았다. 그러면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걸어나가 정미경 최고위원에게 악수를 건넸다.
배 최고위원은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이 대표를 쳐다보면서, 이 대표의 왼쪽 어깨를 ‘찰싹’ 때렸다. 이 대표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이 장면은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생방송에 그대로 송출됐다.
◇ 이준석·배현진, 갈등 여전히 진행 중
두 사람은 최근 당내 혁신위 구성,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원 등의 문제를 놓고 최고위 회의에서 자주 충돌했다. 이날 이 대표가 보여준 ‘악수 거부’는 여전히 배 최고위원에 불만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지만, 동시에 그 앙금이 어느 정도는 풀렸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배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띄운 당 혁신위에 대해 “자잘한 사조직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16일엔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을 두고 이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땡깡을 부린다”고 했고, 배 최고위원은 “(안 의원을) 만나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최고위가 별도의 중재안을 내고 찬반을 나누는 것 자체가 졸렬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에는 공개 설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오늘 저는 별다른 모두발언을 할 필요가 없다”며 “회의가 공개, 비공개 나뉘는데 비공개에 나온 부분이 다시 언론에 따옴표 인용 보도된다”며 배 최고위원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최고위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겠다”며 “최고위원들은 현안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공개회의에서 해달라”고 했다.
이에 배 최고위원은 “그동안 최고위를 할 때마다 답답했다. 그 내용이 낱낱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참 낯부끄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현안 논의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비공개회의를 철저히 단속해 당내 필요한 내부 이야기는 건강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자 이 대표는 “공지한 대로 비공개회의는 오늘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의견을 밀어 붙였고 “이 자리에서 제시된 국제위원장 임명 건에 대해 의견 있으신 분 제시해달라”고 했다. 이에 배 최고위원이 “비공개회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면 어쩌냐” “제가 회의 단속 해달라고 누차 제안하지 않았냐”며 언성을 높였다.
두 사람의 갈등이 격해지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잠깐만”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에게 “발언권을 득해서 말하라”며 “특정인이 (비공개회의에)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기 때문에 이 상황을 더욱 묵과할 수 없다”고 언쟁을 이어갔다. 배 최고위원도 “대표님 스스로도 많이 유출하지 않았느냐”고 받아쳤다.
보다 못한 권 원내대표가 책상을 내리치며 “그만합시다. 비공개회의를 하겠다”며 이 대표의 마이크를 끄고 중재에 나섰다. 이후 비공개회의가 15분가량 진행됐으나, 이 대표는 2분 만에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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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회의 참석자 “최강욱, ‘짤짤이’ 아니라 쌍디귿 단어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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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을 현장에서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 의원의 ‘짤짤이’ 해명과는 달리 쌍디귿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이다.
23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4월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 보좌진 10여명이 참석한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석했던 A씨는 최 의원이 쌍디귿으로 시작하는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A씨는 JTBC에 “그날 제가 5시반 회의에 들어가 있었다. 일단 10여명 이상 들어와 있었던 건 확실했다”며 “한 명의 의원이 카메라를 꺼놓은 상태에서 들어와 있었다. 그런데 사진이 안 보이니까 (최 의원이) ‘왜 얼굴이 안 보여 XXX 치러갔어?’ 이렇게 얘기를 했다. 쌍디귿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 의원이 연달아 두 번 해당 단어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A씨는 최 의원의 발언을 들은 상대 의원이 “왜 그러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후 JTBC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당시 정확히 어떤 말을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A씨는 최 의원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꼈으며, 다른 회의 참석자들도 마찬가지로 불쾌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문제가 커진 것은 최 의원의 변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에 그냥 사과하고 끝냈으면 이렇게 일이 크게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 의원이) ‘쌍지읒(짤짤이)’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이렇게 커졌다”라고 했다.
앞서 최 의원은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짤짤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뿐 성희롱성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에게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최 의원은 이에 불복해 윤리심판원 처분에 대해 재심을 신청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거짓말이나 성희롱에 의한 가해자라는 오명은 꼭 벗어나고 싶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박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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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답변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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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하는 이재명 의원
▲... (예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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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권성동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23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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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도약 모색을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 (예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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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 치는 한덕수 국무총리
▲...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저녁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독상의·한불상의 공동만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2.6.23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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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받는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2022.6.22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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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2일 김정은 총비서의 주재 하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2일 차 회의를 진행했다. /뉴스1
▲... 북한이 최전방 부대의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관련 작전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단거리 미사일을 최전방 부대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수정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3차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전방)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회의에서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조직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선부대들의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 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했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그 실행에서 나서는 제반 원칙들과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된 전선부대의 작전임무와 작전계획 수정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리태섭 군 총참모장이 김정은 앞에서 한반도 동해안 축선이 그려진 작전지도를 걸어놓고 설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 지도는 모자이크 처리돼 구체적인 내용이 보이진 않지만 경북 포항까지 남측 동해안 축선을 볼 수 있다. 남측 지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북한군 전력이 표시됐거나, 남한 및 주한미군 배치 전력 등이 지도에 표기됐을 가능성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일부러 남한 지역이 담긴 지도를 공개한 것은 남측을 향한 압박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라고도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선 부대 임무 추가가 지난 4월 김정은 참관하에 시험 발사했던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핵탄두가 탑재 가능한 단거리 미사일 운용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미사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당시 북한 매체는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 임무 다각화를 강화”한다고 언급해, 전술핵 탑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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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이틀째 당 중앙군사위…"전방부대 작전임무 추가ㆍ작전계획 수정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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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주재…군사노선·국방정책 토의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당의 군사노선과 주요 국방정책 관철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가 6월 21일에 소집됐다"면서 김 위원장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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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누리호' 의식…발사일 맞춰 또 '광명성 4호' 영화 방영
▲...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누리호(KSLV-Ⅱ)가 발사에 성공한 지난 21일 저녁 8시19분께 '광명성 4호' 발사 장면이 담긴 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의 29편 '은혜로운 해빛아래 청춘은 빛난다'를 방송한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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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주재…군사노선·국방정책 토의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당의 군사노선과 주요 국방정책 관철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가 6월 21일에 소집됐다"면서 김 위원장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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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최전방 부대 전술핵무기 운용 가능성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이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및 단거리 미사일을 최전방 부대에서 운용하고 작전계획도 수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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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물가 관련 수입품목 할당관세 0% 적용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정부가 가격·수급불안의 우려가 있는 수입품목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밀·밀가루 등 밥상물가 관련 품목에 할당관세(0%)를 적용하고 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망간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20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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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달러 강세 심화...엔화·원화 일제히 하락세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에 힘입어 미 달러화가 원화는 물론 엔화나 금 등 전통적인 안전 자산들에 비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의 엔화, 달러화, 원화.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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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닫혔지만, 일주일 뒤면 열릴 김포공항 출국장'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부가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달 29일부터 일주일에 8회 왕복 운항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고 밝힌 2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출국장 모습.
2003년 운항이 시작된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을 마지막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대한항공은 수요일과 토요일,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일과 금요일 각각 주 2회 노선을 운영하며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도 주 2회씩 운항 예정이다. 이후 수요 및 항공사 준비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운항 횟수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20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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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에 놀란 직장인들 줄줄이 '마통 정리'
▲... 5대 시중은행 금리 4.34~6.36%
채권 금리 상승에 가파르게 올라
"급할 땐 편한데 유지 부담돼"
'빚투족'은 증시 하락에 더 울상
직장인들의 비상금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6%대에 진입했다. 예비비 용도로 마이너스통장을 유지하기엔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직장인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신용 1등급 차주(대출받은 사람)에게 적용하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이날 기준 4.34~6.36%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만 해도 이들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4.22~5.94%로, 상단이 6% 아래에 있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등으로 채권 금리가 뛰면서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1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2.659%에서 이달 22일 기준 3.229%로 올랐다. 금융채 6개월물 금리도 같은 기간 2.181%에서 2.546%로 상승했다.
마이너스통장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선 ‘금리가 올랐다’는 은행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는 경험담이 속출하고 있다.
직장인 최모씨는 “마이너스통장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금리가 3%대였는데 지금은 5%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도 8000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을 갖고 있다가 집을 구할 때 그 돈을 요긴하게 사용했던 적이 있다”며 “마이너스통장이 있으면 돈이 급히 필요할 때 편리하긴 하지만, 금리가 너무 부담스러운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마이너스통장에서 빌린 돈을 주식에 투자한 ‘빚투족’(빚내서 투자한 사람들)들은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22.6% 하락했다. 주식으로 투자 수익을 내 마이너스통장 이자를 충당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재테크와 관련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은행이 보낸 금리 안내 문자메시지를 서로 공유하며 “마이너스통장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미리 갚길 잘한 것 같다”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해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감소하고 있다. 이자 부담이 커지자 차주들이 상환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1조7993억원으로, 전달 대비 6613억원 줄었다.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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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송 멈춘 유조차 '운송료 인상 요구'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총파업에 참가한 민주노총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소속 에스오일 유조차 기사들이 22일 성남 분당구 대한송유관공사 앞에서 유조차를 줄지어 세워놓고 유가 폭등에 따른 운송료 인상과 근무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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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중증장애인 가구 10여 곳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제공
▲... (서울=연합뉴스) KT가 탈시설 중증장애인 가구 10여 곳에 24시간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AI 스피커와 IoT 기기를 연동해 일상 영역 전반에서 건강 돌봄·생활편의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중증장애인 A씨가 AI 케어 서비스를 통해 음성명령만으로 댁내 가전을 제어하는 모습. 2022.6.23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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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일체형 PC 신제품 출시
▲...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PC와 모니터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PC 신제품을 24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일체형 PC 신제품. 2022.6.23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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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지프, 콤팩트 SUV '뉴 컴패스' 국내 출시
▲...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카페 쎈느에서 열린 지프 콤팩트 SUV '뉴 컴패스' 출시행사에서 모델들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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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폭염에 전력 공급예비율 연중 최저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최근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 공급예비율이 연중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23일 서울 남대문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가득하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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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美 상원 참석 파월 연준 의장…'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 (워싱턴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문서를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약속한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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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의회에 유류세 면제 입법 촉구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
▲... (워싱턴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고유가 대응 방안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유류 가격과 관련해 의회에 향후 3개월간 연방 유류세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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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英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즐기는 사람들
▲... (필턴 EPA=연합뉴스)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서머싯주 필턴에서 사람들이 일몰을 구경하고 있다. 세계적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됐으며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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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가스 공급 경보 '비상단계' 상향한 독일
▲... (베를린 AFP=연합뉴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현행 1단계인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인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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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인력 부족에 북새통 이루는 영국 히스로 공항
▲... (런던 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 보안검색대에 여행자들이 대거 줄지어 있다. 코로나19로 2년 동안 부진했던 항공 수요가 최근 급격히 되살아나고 있지만 항공사들과 공항들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단행한 인력 감축 탓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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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브릭스 포럼 연설서 대러 제재 비판하는 시진핑
▲...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영상으로 진행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제재는 부메랑이자 양날의 검이라는 점이 다시 입증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를 비판했다. 20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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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NASA 로버가 포착한 놀라운 화성 풍경
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 탐사 3462번째 날인 지난 2일 촬영한 게일 분화구 황산염 함유 지역의 풍경. 사진=NASA/JPL-Caltech/MSSS
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 탐사 3462번째 날인 지난 2일 촬영한 게일 분화구 황산염 함유 지역의 풍경. 사진=NASA/JPL-Caltech/MSSS
사진=NASA/JPL-Caltech/MSSS
▲... 지난 2012년부터 화성에서 활동 중인 로버 '큐리오시티'가 게일 분화구의 경관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22일(현지시간)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형은 게일 분화구에서도 염분 광물이 있는 황산염 함유 지역이다. 중앙에 보이는 어두운색의 바위는 고대 하천이나 연못에 쌓였던 모래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점토가 풍부한 지역과 황산염이라고 불리는 더 많은 양의 소금 광물을 가진 지역의 경계에 있다.
나사는 이 지역이 “과학적으로 매혹적”이라며 “수십억 년 전 화성의 기후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기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큐리오시티는 얼마 전까지 호수에서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토가 풍부한 바위들을 조사해왔지만, 최근에는 보다 건조한 기후에서 형성된 광물인 황산염 함유 지역을 탐사하고 있다.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큐리오시티 프로젝트 과학자 애쉬윈 바사바다는 “샤프 산에서 수년간 봤던 호수 퇴적물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며 “대신 더 건조한 기후의 증거를 많이 본다. 수백만 년 전부터 호수가 있었다면 매우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큐리오시티는 오는 8월 5일 화성 도착 10주년을 맞는다. 로버는 화성의 척박한 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바퀴는 이곳저곳 부서진 채로 큰 구멍이 뚫렸고, 두 팔의 관절에 있는 제동 장치는 작년에 작동을 멈췄다.
나사는 큐리오시티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로버가 1640피트(약 500m)를 이동할 때마다 휠(바퀴) 이미지를 촬영하도록 했다. 다만 나사는 “로버의 바퀴는 잘 버티고 있다”며 탐사를 이어나가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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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널 리스트' 시연회 레드카펫에 선 크리스 프랫
▲...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프랫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DGA 극장에서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터미널 리스트'(The Terminal List) 시연회 레드카펫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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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ENA '돌싱글즈3' 제작발표회
▲... (서울=연합뉴스)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MBN·ENA '돌싱글즈3' 제작발표회에서 MC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세윤, 이혜영, 이지혜, 정겨운. 2022.6.23 [MBN·EN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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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진, 미니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
▲... (서울=연합뉴스)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첫 미니음반 '룸 볼륨. 1'(Room Vol.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 취하고 있다. 2022.6.23 [빅플래닛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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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훈 감독 7년 만의 신작, 영화 '외계+인' 1부 제작발표회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김의성(왼쪽부터), 조우진, 염정아, 최동훈 감독, 소지섭, 김태리, 김우빈, 류준열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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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번 이혼' 유퉁 "당뇨 30년, 합병증 나타나..치아도 뺐다" (특종세상)
▲...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유퉁이 8번의 이혼 후 한옥살이 중인 근황을 공유했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유퉁이 출연해 일상을 전했다.
이날 유퉁은 밀양 산골에 위치한 집을 공개했다. 유퉁은 "400년 된 전통 한옥이다. 여기서 잠을 잔다"라며 한 달 전 이사를 왔다고 말했다. 방 한 켠에는 8번째 부인이 남기고 간 칭기즈칸 자수가 걸려 있었다.
8번째 이혼 후 유퉁은 3년 째 홀로 살고 있었다. 부쩍 살이 빠진 유퉁은 "안 그래도 '유퉁 씨 많이 닮았네요' 소리를 많이 듣는다"라며 "당뇨만 30년 넘고 당뇨 합병증이 막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치아도 며칠 전 치과에서 뺐다. 당뇨 합병증으로 자꾸 다리가 아프다. 이게 다 약이다"라며 수북하게 쌓인 약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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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범, 결승타 포함 3타점..'8회 5득점' KIA, 롯데에 역전승
▲... 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KBO 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 7대4로 승리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음에도 경기 중반까지 0대4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말 롯데 박세웅을 공략한 나성범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KIA는 8회말에 승부를 결정했다.
대타 고종욱의 3루타 이후 박찬호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나성범이 1타점 2루타를 쳐 스코어를 5대4로 뒤집었다.
KIA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최형우의 적시타와 류지혁의 2루타가 이어지면서 스코어를 순식간에 7대4로 벌렸다.
나성범은 2안타 3타점을, 소크라테스는 3안타 2득점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공격을 견인했다.
양현종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요건을 날렸다.
한편, 토종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펼쳐진 대구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에 판정승을 거뒀다.
안우진은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키움의 6대1 승리를 이끌며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원태인은 6이닝 8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이정후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기록한 키움은 6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이병규의 3타점 3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올해 데뷔한 이병규의 프로 데뷔 첫 안타였다.
키움은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김준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말 김현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호세 피렐라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편, 잠실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인천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수원 NC 다이노스-kt 위즈의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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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FIFA 랭킹 한 단계 상승한 28위..일본-이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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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대한민국의 FIFA 랭킹이 상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한국시간) 6월 랭킹을 발표했는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은 6월 A매치 기간을 통해 브라질에 1-5로 패배했지만, 칠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파라과이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이집트를 4-1로 완파했다.
이로 인해 6.66 포인트를 얻었고 29위에서 28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일본은 23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고 21위였던 이란은 23위로 떨어졌다.
FIFA 랭킹 1위는 브라질이며 벨기에,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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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키스 상대 1루타 친 최지만
▲... (세인트피터즈버그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왼쪽·31)이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3회에 1루타를 치고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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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네, EPL 리버풀 FC 떠나 바이에른 뮌헨行
▲... (뮌헨 EPA=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 공격수 사디오 마네(30)가 22일(현지시간) 뮌헨에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공식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E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등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마네의 이적료는 총 4천100만 유로(약 562억원)에 달한다.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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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선수권 경영 단체전 사상 첫 결승
▲... (서울=연합뉴스)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단체전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룬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이유연. 2022.6.23 [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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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하게 웃는 우상혁
▲... (정선=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인터뷰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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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이닝 무실점 1안타로 5-0 승리 이끈 오타니
▲... 애너하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7)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7회에 세 번째 타자를 아웃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8이닝 무실점 1안타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20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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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행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2.7배까지"
▲... NH농협은행이 내달부터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했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7배까지 확대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7월 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기존 10∼100%에서 30∼270%로 변경한다. 최대 대출 가능액은 2억 5000만 원이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소호대출) 한도 역시 기존 10~100%에서 30~305%로 늘어난다. 최대 대출 가능액은 1억 6000만 원이다.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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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랑]“검사 결과에 일희일비 마십시오”
▲... 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
<당신께 보내는 편지>
암과 잘 동행하는 중인가요? 암환자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받다 보면 꼭 따라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각종 검사의 수치입니다. 이 수치들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요.
검사는 치료에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
암환자들은 2~3개월, 6개월,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검사 자체가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검사 며칠 전부터 초긴장 상태에 들어가, 혹시나 전이됐으면 어쩌나 근심합니다. 의사로서 이런 환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검사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에 일희일비하다 보면 검사 때마다 너무 힘이 듭니다. 검사는 단시 검사일 뿐입니다. 결코 치료가 아닙니다. 치료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참고가 되는 자료를 수집해 지난번 검사와 비교하기 위한 것입니다.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이지요.
데이터상의 수치는 그다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실제와는 언제나 갭이 존재합니다. 백혈구 수치의 경우, 항암치료를 거듭 받다 보면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는 백혈구들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백혈구의 개수가 몇 개인지 수치만 계산하지, 백혈구의 질에 대해서는 염두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촉과 감이 수치보다 더 정확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투병 의지를 더 높이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투병 의지를 느슨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검사 수치와 관계없이 투병 의지는 변함없어야 합니다. 검사 결과를 들었을 때에도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이 힘든 마음이 스트레스가 되고 재발을 더 재촉할 수 있습니다.
수치와 싸우지 마세요
암 치료는 수치와의 싸움이 결코 아닙니다. 수치에 너무 연연하면 마음만 지칩니다. 수치가 곧 그 암환자의 정확한 상황을 대변하는 건 아니며, 암 투병은 수치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교정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검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혼자 걱정하지 말고 주치의와 꼭 상의하길 바랍니다. 너무 부담된다면 당장 검사하지 않고 2~3개월 뒤에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암환자가 투병할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나는 예외다” “나는 살 수 있다” “나는 꼭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암 투병의 결과 100명 중 99명에서 재발된다 하더라도, 내가 잘 이겨내고 극복한다면 나는 1%에 속하는 ‘암을 잘 이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암환자가 죽는다 하더라도 나는 결단코 살아난다는 강력한 믿음이 절망의 수렁에 빠진 암환자들을 건져 올릴 때가 아주 많습니다. 의학적인 통계이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몇 년 생존율’을 환자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는 무의미합니다. 암은 환자 자신이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면서도, 동시에 생명의 문제이므로 어느 정도는 하늘이 도와주셔야 살 수 있는 병입니다.
‘나는 예외’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수많은 위암 수술을 해봤지만, 똑같은 위암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의학은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재발을 방지하고자 한다면 ‘나는 예외다’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가슴 깊이 새기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만약 재발이 됐다면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예상하지 못했던 재발이라고 하더라도 의료진과 환자와 보호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면 얼마든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 노력이 고스란히 환자의 예후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검사라는 것은 어떤 한 시점에 내 몸에 일어난 현상에 불과합니다. 이 현상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인체는 회복되고 좋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걱정하고 근심하고 불안해하면 인체가 선순환으로 가려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보호자와 의사의 노력도 필요
보호자 입장에서는 환자가 암 투병을 잘 하게 하도록 몇 가지 요령을 익혀두면 좋습니다. 그 중 하나가 검사를 적당한 선에서 받도록 조정하는 겁니다. 검사 후에는 환자가 걱정할 만한 말은 듣지 않게끔 미리 차단하려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사 결과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을 위해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해 주세요. 차트만 보고 수치를 나열하는 것보다 친절한 마음으로 위로하면서 환자와 대화하길 바랍니다. 특별히 알려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결과가 조금 안 좋게 나오더라도 용기와 응원을 주는 쪽이 더 좋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세요. 검사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잔잔하고 평온 마음에서 치료가 시작되고 극대화됩니다. 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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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조선 |
☞ 도축(屠畜)
▲... 도축(屠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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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24일 金)
▲...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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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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