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스의 포로 귀환 칙령(스1:1-11)
본 서(에스라)와 느헤미야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회복된 일종의 종교사라고 할 수 있다.
죄 값으로 외국에 팔렸던 그들이 70년의 형기를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는데 특히 율법학자인 에스라가 그 역사를 기록한 것이 본서요, 그 서론적인 역사가 곧 본 장이라고 하겠다.
1. 바사 왕 고레스의 해방령(1-4)
바사 왕 고레스 원년이란 연대적으로 B.C.538년이다. 바벨론은 메대 사람 다리오로 말미암아 정복되었다(단 5:30-31). 이 때에 선지자 다니엘은 벌써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참된 신이심을 그 나라 백성들에게 증거한 바가 있다(단6:1-28).
일지기 하나님께서 범죄한 유다를 벌하여 바벨론에게 내어주었는데(B.C. 586) 그는 일지기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예루살렘의 황폐가 10년간 계속하리라고 예언하신 바 있었다.
이 예언이 응해진 것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킨 결과 그가 전국에 공포도 하고 조서(調書)도 내렸는데,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다. 내게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展)을 건축하라 하셨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다. 그 백성된 자는 예루살렘에 올라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무릇 남아 있는 백성들이 어느 곳에 있던지 그곳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예물을 즐거이 드릴지니라"라고 하였다.
곧 이스라엘 포로민들에게 관대한 마음으로 해방령을 내리시되 그 목적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고 하신 것이다.
2. 이스라엘인들의 귀국 결심(5-6)
고레스의 해방령과 성전 건축령에 따라서 귀국을 결심한 자들은 그 마음에 하나님께 감동을 반은 자들이니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인인들과 그밖에 마음에 감동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사업이 핍박 중에 되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위의 후원을 받으며 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은 은 그릇, 황금, 기타 물건, 짐승,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많은 예물을 즐거이 드렸다고 하였다.
바벨론 사람들이 이렇게 물질로써 성전 건축을 위하여 성의로 후원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는 하나님의 사업에 이바지하는 또 하나의 하나님의 방법이었다(왕상5:7-10).
특히 유다와 베냐민은 B.C. 598년(왕하24:13)과 586년(왕하5:13)에 두 번에 걸쳐 바벨론으로 포로 된 남쪽 유다의 두 지파이다.
3. 성전 기구를 반환함(7-11)
이전에(B.C. 586)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빼앗아갔던 여호와의 성전의 성구들(주로 성전 기명(器皿)을 고레스가 도로 내어준 사실이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나(롬13:1) 폭군의 득세도 하나님의 허락 밑에 되었던 것인데 그 일이 끝나게도 하시고 또 하나님께서는 이방 왕의 마음도 주장하신다(1:1, 잠21:1).
그러므로 침략국의 압제하에 있는 백성들도 소망 중에 즐거워할 수 있다.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들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성전 기구들이 바벨론으로 옮겨갈 것이나 또 다시 돌아올 것에 대하여 예레미야를 통하여 예언하였던 것이 응하였다(렘 27:19-20).
◇ 반송된 기명 수는 금반 : 30, 은반 : 1,000, 칼 : 29, 금 대접 : 30, 은 대접 410, 기타 기명 : 1,000, 도합 : 5,400이었다.
●결심 기도 /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https://youtu.be/JPrsPWRy57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