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공사 및 관할 총독의 유대인 상소(스5:1-17)
한때 대적들의 방해 공작으로 성전 건축공사가 중단 상태에 이르렀으나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궐기하여 성전 건축을 책임지고 나서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업은 믿고 하는 자에게 성공을 주신다.
1. 선지자들의 격려(1-2)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을 받들어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을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뜻이다.
학개 선지자는 소선지서 중 학개서를 기록한 자로서 특히 성전 권면 선지자다. 그는 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이 성전 건축에 착수하지 않는다고 꾸짖었다(1:4-11). 장차 메시야가 오시리라고 소망을 주며(2:7) 성전건축을 촉진 권면하였다.
스가랴는 슥 3:1-10의 말씀으로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중을 위로하며 격려하였다. 또 슥 4:1-14의 말씀으로 정치적 지도자 스룹바벨을 위로하며 격려하였다.
두 선지자의 격려를 받은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용기백배 새 힘을 얻어 성전 건축공사를 활발스럽게 전개하였으니 하나님의 뜻대로의 권면은 이같이 힘이 있다.
2. 대적자들의 심문(3-5)
여기서는 성전 건축에 대하여 찬성 혹은 반대의 태도를 취하지 않은 관리들의 심문 내용이 기록되었고 또 이스라엘 민중의 답변도 나와 있다.
여기 소개된 닷드내와 스달보스내는 다 바사의 관리들로 성전 건축 조사단이었고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자들은 아니었다. 이들은 그 조사한 결과를 공정하게 바사왕에게 보고 하였다. 사실인즉, 그들의 정당한 사실 보고로 말미암아 성전 건축 추진에 유리한 결과가 이루어졌다.
특기할 것은 건축자들의 이름을 밝혔다. 나중에 보면(11절에 소개됨) 그들은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심문하는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한 것이니 과연 하나님의 종들이며 자격 있는 종들이다.
이들은 사실을 왕에게 보고하고 그 회답 지시를 기다렸으며 그 동안도 성전건축 공사를 중지시키지 않고 계속시켰다는 사실이 또 귀중하다.
3. 닷드내의 상소문(6-17)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 강 서편 아바삭 사람이 다리오 왕에게 올린 초안에는 이스라엘 장로들(건축 책임자들)의 온유하고 진실한 말에 감동을 받고 그대로 보고한 것이 진효(奏效)하였다. 전장(4:7-16)에서 르훔의 무고와는 판이하다.
성전은 오래전에 솔로몬이 지었던 것인데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파괴되고 포로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바사 왕 고레스가 조서(調書)를 내려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신 사실과 느부갓네살왕이 약탈해 갖던 성전 기명들을 도로 주면서 이 기명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였다는 사실을 재확인 시키면서 바벨론에서 왕의 국고에 조사하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하라 하셨는지 여부를 살피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기쁘신 뜻을 보여 달라고 상소문을 꾸며 전달하였다.
◇ 하나님의 선한 사업에는 반드시 방해가 있다는 것과 방해를 당할 때에라도 비겁하게 중지하지 말고 용기를 다하여 최선을 다 하면 하나님의 후원으로 성공하게 된다는 사실을 교훈으로 가져야 하겠다.
●결심 기도 / 소중하게 쓰임 받게 하소서!
https://youtu.be/b4n_8E9FK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