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을 좋아하는 인생이 행복하다
복 있는 사람은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가르침은 성경 말씀을 말합니다. 성경을 좋아한다는 것은 성경을 가까이하여 즐긴다는 뜻입니다.
“행복하여라! ……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시편 1,1-2)
무슨 일을 하든 그 일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고, 그런 사람을 당할 자는 없습니다. 공부도 즐겨야 잘하고, 운동도 즐겨야 최고가 될 수 있으며, 노래도 즐겨야 정말 유명한 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일을 할 때에도 즐기면서 해야 아이디어가 나오고 창조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신앙생활도 아름답게 잘합니다. 말씀을 싫어하는 사람이 하느님을 좋아할 까닭이 없고, 하느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신앙생활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좋아하면 상황은 반대가 됩니다. 억지로 하는 일은 금방 표시가 나고 열매도 없지만, 기쁨으로 하는 일은 재미도 있고 기대 이상의 열매도 얻게 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특징은 그분의 말씀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씀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할까요? 그것은 밤낮으로 되새기는 것, 즉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마치 연애하는 사람처럼 좋아하는 것입니다. 연애를 하면 방금 전에 만났는데 금방 또 보고 싶고, 편지를 보내면 읽고 또 읽으며 연인과 늘 함께하려고 합니다. 그처럼 하느님과도 늘 함께하고,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연애편지를 읽고 또 읽는 것이 말씀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입니다. 사실 사랑하면 집중할 수밖에 없고, 애착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온종일 함께 있고 싶어 안달할 수밖에 없고, 온종일 대화해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 가장 친한 친구가 스마트폰, 텔레비전?
말씀을 정말 좋아하지 않고는 누구도 밤낮으로 그 말씀을 가까이하고 되새길 수 없습니다. 밤낮으로 말씀을 되새기는 사람은 모든 우선순위가 말씀에 있는 사람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항상 성경이 있고, 가장 친한 친구가 컴퓨터, 텔레비전, 신문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성경을 펼치고, 일을 하다가도 점심 시간이면 짬을 내어 성경을 읽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성경을 펼쳐 읽으며, 잠을 잘 때도 그 말씀을 묵상하면서 말씀에 흠뻑 젖습니다.
그러면 복 있는 사람의 삶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성경은 인간의 삶을 나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시편 1,3)
복 있는 사람은 그 인생이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고 했습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사시사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추위가 오든, 더위가 오든,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뿌리를 시냇가에 단단히 뻗어 놓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받고 있기에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고, 때에 따라 열매를 풍성하게 맺으며 모든 일이 잘되리라고 했습니다.
‘잘되리라’는 뜻은 그 삶에 막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속도로가 막힘없이 뻥 뚫린 것을 말합니다. 뻥 뚫린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달려 보셨습니까? 얼마나 신이 나고 기분이 좋습니까? 복 있는 사람의 삶이 이렇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시절을 좇아 풍성하게 과실을 맺습니다.
이 세상에는 허무하고 무익하고 열매 없는 인생을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죽어라 일을 해도 열매는 고사하고 마이너스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모든 복의 근원이 말씀에 달려 있는데도 어리석은 사람들은 성경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복을 찾아 헤맵니다. 그러나 말씀을 사랑하고 밤낮으로 묵상하는 이에게 하느님께서는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윤택한 인생을 허락해 주십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잘되리라’"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시편 1,3)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