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공공형 배달앱 정책을 민관협력 방식으로 전환한 뒤, ‘땡겨요’의 지역 이용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땡겨요 전용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을 15% 할인해 시범 발행하고, 10월과 11월에는 3천 원 할인쿠폰 및 최대 3천 원의 배달비도 지원하고 있다. 빠르게 가입자와 거래 규모를 늘려 온 땡겨요가 이제 시민과 점주가 꾸준히 사용하는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해결할 다음 과제이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2022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배달앱이다. 입점료 및 광고료가 없고 중개 수수료는 2%이다. 춘천시는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4년 9월 신한은행과 함께 민관협력배달앱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부터 땡겨요 춘천 가맹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료와 할인쿠폰 지원을 시작했다.
민간 플랫폼과 협력하는 시도는 앞서 공공배달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했다. 춘천시는 2021년 1월 자체 공공배달앱 ‘불러봄내’를 운영했고, 2022년부터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와 통합 운영을 시작했지만 2023년 10월 운영을 종료했다.
춘천시는 당시 공공앱이 투입 예산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맹점과 이용자 유입도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시는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지 않고 기존 민간 플랫폼과 협력 하는 방식을 시작했다. 동시에 낮은 중개수수료와 쿠폰 및 지역화폐 등 공공 지원을 결합했다.
운영 방식을 바꾼 뒤 이용 규모는 크게 늘었다. 춘천시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땡겨요 춘천 가맹점은 사업 시작 전 726곳에서 올해 8월 2,444곳으로 약 3.4배 증가했다. 또한 가입자도 1만 4,171명에서 7만 8,601명으로 증가했다. 월매출액도 사업 시작 전 3,812만 원에서 올해 8월 약 7억 2,983만 원으로 약 19배 증가했다. 민관협력 전환 이후 가맹점과 이용자 확대가 실제 거래 규모 증가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최근의 변화는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땡겨요를 통한 주문은 20만 303건, 매출액은 약 51억 5,337만 원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에는 주문이 23만 4,617건으로 17.1% 증가했고 매출액도 약 64억 2,670만 원으로 24.7% 증가했다. 반면 쿠폰 발행 건수는 9만 6,142건에서 8만 6,875건으로 9.6% 감소했고, 쿠폰 집행액 역시 약 2억 6,527만 원에서 2억 2,846만 원으로 13.9% 줄었다. 쿠폰 지원 규모가 감소한 기간에도 주문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용 규모가 커지면서 신규 이용자를 어떻게 지속적인 이용자로 정착시킬지로 관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회의에 따르면 유소은 의원은 쿠폰 지원이 종료된 뒤 이용자의 재이용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 물었고, 할인쿠폰 외에 배달 인프라 연계, 독자적인 마케팅 등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춘천시 경제정책과는 가맹점과 이용자 대상 홍보, 쿠폰 행사, 지역 축제 및 행사 홍보 부스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점주 인터뷰)
춘천시는 이번 춘천사랑상품권 시범 발행 결과를 바탕으로 전용 상품권의 상시 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첫댓글 =땡겨요 춘천 가맹점은 사업 시작 전 726곳에서 (몇 년도 시작?)
=땡겨요 전용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을 15% 할인해 시범 발행 (이게 소비자 입장에서 무슨 의미인지 추가 설명하기.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물건값의 15% 할인?)
=입점료 및 광고료가 없고 중개 수수료는 2%이다. (원래 이런 조건이었는데 춘천시와 협업을 하게 되면서 이용 조건이 소비자 입장, 식당 입장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수치를 확보한 것은 좋음. 증가 이유에 대해 점주 든 시청 관계자든 멘트 필요.
=땡겨요 관련 사진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