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공사 방해 공작 및 역군들의 무장 대처(느4:1-23)
전장에서 기록된 대로 성벽복구 공사는 각자가 분담하여 착착 진행되었는데 호사다마(好奈多魔) 격으로 적의 방해 공작이 치열하게 일어났다. 그러나 싸우며 건설하는 용기로 더욱 분발되었다.
1. 적의 조롱에 대처(1-6)
(1) 원수들의 조롱(1-3)
"산발랏"은 모압인에 속한 호른 사람이다(사15:5). 저는 당시 사마리아 총독으로 있었고 벧호론에 주재하였으며, 도비야는 암몬인으로 노예 출신이다. 저들이 이스라엘인의 축성을 방해함은, ①유대인과 예루살렘의 부흥을 시기함, ②자기네들에게 협력을 요청치 않음, ③유다의 부흥은 자기네 위협이다.
(2) 느헤미야가 기도로 대처함(4-6)
느헤미야는 원수들의 비방이 일어날 때에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이것이 성도의 승리의 비결이다.
①재건운동자가 멸시를 받음을 강조. ②원수들을 패망케 하소서, ③그들의 죄대로 보응하소서.
그 때에 이스라엘의 복구 운동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이를 방해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벌하실 것이요, 하나님과 싸워 이길 자는 없다. 느헤미야는 이 점에서 용기와 담력을 얻은 것이다.
2. 공사 진행의 강행군(7-12)
대적자들은 자기네들이 조롱하고 방해하는데도 불구하고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을 보고 다른 종족과 합세하여 폭력으로 공사를 중지시키려고 하였다.
그 다른 종족이란 곧 아라비야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다 이스라엘의 숙적(宿敵)이다. 저들은 마력(魔力)의 연합전선이다. 예수님을 죽이는데 헤롯당과 바리새교인들이 합작한 것과 같다. 그들이 다 함께 꾀하여 예루살렘에 가서 쳐서 요란케 하자고 하였다. 느헤미야는 여기서 또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기도하였다. 그리고 파수군(派守軍)을 두어 주야로 경계하며 공사를 강행군하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내부에 공포가 생겨서 사기가 약화된 자들도 있었다.
또 공사를 중지하도록 권면하는 자들도 생겨났다. 비겁과 공포로 내부는 약화되고, 외부에 대적은 승승장구로 내습하니 실로 진퇴 양단에 봉착하였다.
3. 무장하에 공사 진행(13-23)
느헤미야의 고충은 자심하였다. 그는 이런 때 기도만 하지 않고 안으로는 낙망한 국민을 격려하고, 밖으로는 파수군을 두어서 주야로 방어 태세를 취하였다.
오른손에는 장기를 들고 왼손에는 무기를 들고 "싸우며 건설하자" 구호 그대로였다. 무장하에 공사를 진행하니 하나님의 가호하심이 분명한 사실이다.
이와 같이 주야로 병행하며 천신만고하여 만남을 배제하고 난공사를 진행시켜 나갔다.
그는 전쟁의 승리를 하나님께서만 주장하신다고 선포하였다(20). 그에게 어떻게 이런 신앙이 생겼는가?
①하나님은 반드시 정의의 편을 도우신다는 것, ②예루살렘 복구 운동은 하나님 자신의 일이라는 것, ③이스라엘의 역사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전쟁(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한 전쟁)은 모두 다 승리하였다는 것, ④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하여 주신다는 사실 등이다.
◇ 1차 귀환시 스룹바벨을 통하여 성전을 지을 때는 적의 방해로 20년간이나 중지되었으나 이번에는 결사적 강행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결심 기도 /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맡은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
https://youtu.be/GbmE0D3Uh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