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하루가 밝았습니다.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일꾼 아침열기
- 당신의 생각을 지켜보라. 당신의 감각과 생각을 지켜보기만 해도 통증이 진정될 수 있다. 그것과 다투지 않고 당신이 그것을 더 넓은 공간에서 품어준 덕분이다. 이제 당신의 시끄럽던 마음이 고요해졌다. 그것들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들이 돌아다니게 놔두고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오전
▶동네 한바퀴 : 5학년부터 시수업이 있는 관계로 민들레반 동무들과 마을인생학교 동무들이 와온소공원에 모여 아침 열기를 하고 동네한바퀴를 하였다. 마을인생학교 동무들은 다른 코스로 걷고 민들레반 동무들은 와온마을길, 용화사, 논길, 배움터로 돌아왔다. 제인이 태율과 함께 걸었다.
▶시수업 : 공주의 최은숙 선생님과 도서관내 개구장이방에서 5,6학년, 그리고 천지인이 시수업을 하였다. 조근조근 상냥하게 함께 해주시는데 동무들이 집중을 잘 하는게 보였다.
▶서동욱 도의원, 교육청 관계자 두 분, 바람별, 별그대, 두더지가 함께 자리하며 배움터에 시급한 창문,창틀공사, 천장석면공사 등 이야기와 교육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의 농사선생님이신 낙안 한옥현 농부님이 댁에서 생산한 달걀을 들고 오셨다. 더불어 신난다, 자허와 말씀을 나누셨다.
오후 1시 : 새식구모심을 위한 마음 모으기
어제 배움터 부모들이 싸준 새식구설명회때 나눌 선물을 가운데 두고 마음을 모았다. 5학년 민혁이 함께 하고 민들레, 신난다, 푸른솔이 자리하여 지극히 마음을 모았다.
오후
각자의 공간에서 자기의 몫을 정성들여 하는 모습들이다.
2주만에 작은집에서 생활하게 되어 천지인 동무들은 작은집 청소를 하였다.
이 사람은 리플렛 재료를 갖다주러 중앙동 기획사에 다녀왔다.
일꾼 하루 마무리, 한 주 마무리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모든 일꾼들이 배운 게 크다고 한다. 배우는 사람, 학생!
불, 말씀과 밥의 집 공사와 청소, 볍씨학교, 연극 '네 이름은 무엇이냐', 괜찮아 앨리스, 농사순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