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상 이라는 주제로 부주제는 인생놀이공원을 받고 경주월드에 갔다. 현곡 선생님에 말씀해주셨다. "무상은 현상이 존재 하지 않는 것이다 즉 나와 생각이 사라지는 순간을 무상이라고 한다." 우리는 무상을 경험하기 위해 경주월드에 왔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놀러가거나 생각을 잊어버릴 만큼 신난 무언가를 한다. 현곡이 말씀해주시길 사람들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그 경험은 무상을 경험해본것과 같다 라고 말씀하셨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놀이공원에 갔다오면 짜증났던 기억들과 다운됬던 기분은 사라지고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 밖에 없다. 그게 생각과 나 를 리셋 시키는 무상에 경험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린 경주월드에 무상을 공부하러 왔다. 힌트를 받았는데 롤러코스터에서 떨어지는 그 순간을 집중하라고 하셨다. 그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 잘 타지못하는 놀이기구를 전부다 탔다. 계속 타도 타도 현곡이 말씀해주신 무상을 느끼지 못했다. 비슷한 무언가를 느끼긴 했다. 내려가는 찰나에 무섭고 긴장감과 생각이 사라지긴 했는데 이게 무상은 아닌것 같았다. 아니면 현곡은 무상은 이런것과 비슷하다는걸 체험 시켜주신걸까 생각하며 계속 무상에 인점을 두고 놀이기구를 탔다. 그렇게 경주월드 모든 기구를 타고 시간은 지나갔다. 무상을 놀이동산에서도 느낄수있다고 하셔서 엄청 기대하고 설랬는데 막상 끝나니깐 "내가 잘못 경험 했나?" 하는 생각 뿐이였다. 다 같이 모여서 잠깐 현곡의 한말씀을 들었다. 놀이공원은 인생 놀이공원에 축소판이다. 돈내고 자유권을 받았는데 어떻게 놀지는 자신에 선택이다. 가장 재밌는건 따분한 놀이기구보다 떨어지고 돌고 빠른 기구가 재일 재밌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인생에서 안전한 삶만 추구한다면 재미없기 마련이다. 떨어져보고 다쳐보고 잃어봐야 비로소 얻는 배움은 롤러코스터와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시고 손이 저린 사람은 없냐고 물어보셨다. "기계를 신뢰하지 못하니깐 손에 힘이 들어가지, 기계는 안전해 기계를 신뢰하고 온몸에 힘을 뺄때 그때가 제일 재밌는 순간이지..." 이렇게 말씀 하셨다. 그 말이 계속 생각났다. 나는 놀이기구를 탈때마다 안전바를 꽉쥐고 손이 저릴때 까지 잡고 있었다. 놀이공원에서 이런 경험을 인생과 빗대어서 생각이 났다. 안전바는 내 안에 있는 선생을 뜻한다. 어떻게 해도 난 위험해질수없다. 이런 사실을 안다고 해도 나는 선생을 믿을수 없다. 왜냐 무섭기 때문이다. 상처받을까봐 내가 오늘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탈때 마다 안전바를 꽉 쥐고 탄 짓은 인생에 빗대어 말하자면 기계를 믿지 못하는 것은 선생을 믿지 못하는 것 나는 선생을 신뢰하지 않는다는걸 뜻한다. 어떻게 해도 위험에 빠질수가 없는데 멍청하게 의미없는 안전바만 잡고 있는 것이다. 이걸 놓아야지만 비로서 온전한 경험을 할 수있는 것이다. 안전바는 "나"다. 이걸 놓아야지만 온전히 선생을 경험 할 수 있다. 귀한 사실을 알아버린것 같다. 하지만 쉽지 않다. 안전한 사실을 알더라도 안전바를 잡지 않고 힘을 놓아버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사실인지 다음번에 또 같은 경험을 한다라면 나는 안전바를 놓고 경험 할 수 있을까? 아니, 어떤 상황에도 나를 놓고 선생을 경험 할 수 있을까? 그 안전바를 내려놓기 위해 나는 배운다. 모르니깐 학생이다. 나를 놓는 경험을 한다라면 얼마나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너무 궁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