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장을 봤습니다.
진주에서는 개봉관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미디어센터라는 곳에서 상영하더군요.
사회적기업으로 여러 독립영화나 시사성 있는
영화를 공모 소개 상영하는 곳입니다.
이름과 존재를 알았지만 직접 간 것은 처음이네요.
약 40석 가량의 좌석이 있느
대형 프로젝트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소시적(일본 애니가 어둠의 경로로 구하던 시절) 찾아간 모 대학 축제 강의실에서 원령공주를
본 추억을 되새기게 해 주더군요.
다큐멘터리 영화라기에 지루할 줄 알았는데
그럴 새가 없이 시간이 흘러가더군요.
위안부를 모르는 한국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두 해전 광양문화원 앞에 새워진 소녀상 옆에서
해맑게 웃으며 브이(^^v)하는 딸(당시 초1)에게
호통을 치며 나무란적이 있었는데
딸에게 소녀상의 의미와 내용은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했네요.
어쩌면 저도 알고 있지만
인정하고 드러내지 못하는 부류에
속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영화를 보는내내 나와서까지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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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주전장 봤습니다(제 기분을 적습니다)
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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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0
19.08.11 14:1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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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적고보니 개(인적인)소리 같기도..
옮길만하면 옮겨 주세요^^
본다는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아는것이 힘
네 ^^ 아는 것이 힘
옮길 필요 없어요
영화 감상에 관한 이야기 적절해요~~
이 영화를 어린친구들도 봐야할 그리고 어른이지만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꼭 봐야할 영화 같아요~~~많은 사람들이 이거랑 김복동을 연결해서 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김복동은 주전장보다
더 힘들 듯 하네요.
혹 미디어센터에 들어 올 수 있으니
간혹 들여다 봐야겠네요
@소어 힘찬 할머니라 좀 편하게 볼 수 있어요~
들어오면 꼭 보세요~~
@보조개의 여왕 20170718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