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성아, 오늘 감격 또 감격하면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를 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 영화를 우리나라 극장들에서 상영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의 큰 수고가 짓밟히고 매장되다시피 했다가 무서운 괴성을 지르며 부활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유성 메가박스 4관에서 거의 절반의 좌석을 채운 채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한탄과 눈물과 미소가 오갔고, 영화가 끝나자 모두가 손뼉을 치면서 즐거워하였다. 유튜브를 보니까 윤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정치가들도 이 영화를 보았고, 대형교회들도 단체로 관람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바로 알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정말 기쁜 소식들이다.
2. 나도 과거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하여 ‘독재자’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고, 그가 김구를 비롯한 훌륭한 독립운동가들을 물리치고 ‘친일파’들을 등용하여 잘못된 정치가의 길을 걸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과연 무엇이 진실인가를 구체적인 자료를 들이대며 입증한다. 사실 몇 년 전에야 이승만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된 나는 그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사서 읽고, 그에 관하여 열심히 전파하는 동영상 강의들을 들었다. 그래서 지난 11월 말에는 서울에 가는 길에 이화장에 가 보려고 했는데 요즘 갈 수가 없다고 해서 양화진에 있는 선교사 묘원에 다녀왔다. 그러다가 금년에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나온다고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 왔다. 지난 정권 내내 마음이 무겁고 슬프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있다는 생각에 기쁨이 넘친다.
3. 이 영화에서도 몇 가지 왜곡된 역사의 이야기, 다시 말해서 좌파 혹은 주사파의 악한 선전선동이 소개되고 있고, 그것이 왜 사실이 아닌지 증거를 통해 설득하고 있다. 얼마 전에 『거짓의 역사와 위선의 한국사회』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승만과 김구의 참 모습, 1980년대의 좌파 문화투쟁의 진실, 반동의 소설 『태백산맥』, 잘못 정리된 역사인 4·3 사건, 김용옥의 잘못된 주장과 21세기의 점령군 논란 등에 대하여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거짓말로 속이고 또 속인 정치인들과 대학 교수들, 방송과 언론 종사자들, 연예인들은 영원히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4. 은성아, 나는 이미 학교에서 가르치던 때에도 전교조가 우리 역사를 너무나 왜곡하는 것에 분노를 느끼고 살았고, 우리나라의 교과서가 저들에 의하여 얼마나 왜곡되어 가르쳐지고 있는지를 한탄하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짓은 나쁘다고 가르치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의 모습이었는데, 공산주의가 탄생한 이후에 거짓이 정상이 되고, 아름다움이 되어 버렸고, 신천지에서도 거짓은 ‘모략’이라는 지혜로운 것으로 포장되었다. 공산주의 혹은 그들을 따르는 주사파와 신천지는 사탄의 즐거움을 위하여 일하며, 사탄이 기뻐하는 살인과 약탈을 일삼는다는 사실이 지난 몇 년 동안에 확실히 드러난 것이 다행스런 일이다. 이전에 기막힌 선전을 하면서 양의 탈을 쓰던 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에 완전히 권력을 쥐었다고 판단한 것인지 양의 탈을 벗어던지고 이리의 모습을 드러내며 사정없이 물어뜯고 죽이기를 즐겼다. 입법과 사법, 언론과 예술, 교육과 종교까지 아니 군인과 경찰까지 완전히 장악하고 중국 공산당식의 통제와 압박을 가하며 20년 아니 100년 장기집권을 노래하던 무리들은 지금 어떤 마음일까 궁금하다.
5. 은성아, 네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혹시 이승만 대통령을 싫어하더라도 ‘지피지기’란 말을 기억하며 ‘서울의 봄’만 아니라 이런 영화도 꼭 보기를 바란다. 무조건 반대만 하고, 악플만 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자세가 얼마나 유치하고 ‘더불어’를 거부하며, 차별을 조장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라. 심지어 ‘개혁’을 말하는 기독교인 중에도 ‘독재자’ 이승만을 왜 이야기하느냐고 말하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가 기독교적인 나라가 되도록 모든 기초를 놓은 분이 이승만 대통령인데 이상한 주사파 이론에 빠져서 왜곡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교회를 압박하고 심지어 ‘교회 폐쇄법’을 발의한 정당이나 지지하는 목사와 교인들을 보면 한숨과 눈물이 나온다. 김홍전 목사님께서 1965년에 전한 사도행전 강설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으며 과거에도 지금에도 교회 안에는 공산주의의 매력에 이끌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했다. “우리의 학생 시절에는 더러 기독교 사회주의적인 감화를 많이 받은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한국 사회에 사회주의의 조류가 자꾸 흐르는 때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학생으로서 소위 헤겔주의적 마르크시즘(Hegelian-Marxism), 즉 유물 변증법에 의한 사회주의 이론이나 공산주의 이론에 가담하기는 싫지만 무언가 그러한 시대에 보조를 맞추는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싶어 하던 사상의 민감성을 가진 청년으로서는 그때 일본의 가가와 도요히코(賀川豊彦, 1888-1960) 씨가 활동하고 있던 기독교 사회주의 활동에 대한 동경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글이 우리 한국에 와서 많이 읽혀서 아마 여기에서 나이가 사십 이상 되신 분들은 대체로 그의 글을 이쪽을 보았든지 저쪽을 보았든지 어느 모로든지 한번 보셨을 것입니다.” 『순결하고 능력 있는 교회』, 129-130. 이 영화를 통하여 이런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쁜 일이다. 특히 젊은이들 혹은 어린 자녀들이 바른 역사적 사실을 접하면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게 되니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변하게 될 것을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6. 원래 진리는 소수에게만 허락되는 선물인지도 모른다. 예수님 당시에도, 아니 모세를 비롯한 선지자들의 시대에도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한 사람들은 소수였고, 다수는 거부하고 불순종하며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이 영화를 보면서 마음을 바꾸고, 이런 훌륭한 건국 지도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결국 하나님이 주신 땅에 들어가지만, 열 명의 정탐꾼과 그들의 말을 믿고 불평한 사람들은 광야에서 다 죽고 만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높이 부르기를 원한다. 우리나라는 정말 하나님께서 특별히 은혜를 베푸시며 보호하시고 강하게 해 주신 것을 기억하자.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사사를 보내어 구원하신 하나님이 생각난다.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마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사랑하고 구한 지도자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이승만이라는 큰 지도자를 보내 주심으로 대한민국은 오늘의 큰 나라가 되었음을 감사하자. 참으로 흥미 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마치려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학교행사나 국가 행사에서 빼놓지 않고 부르는 애국가(愛國歌)의 1절 가사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아니라 본래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였다는 사실을 장로회신학대학교 소기천 교수(예장 통합 충북노회)가 SNS를 통해 전했다.
출처 : 가스펠투데이(https://www.gospe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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