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어린 교육과정 이야기
⊙ 시간표를 중심으로 접근해보자. 걷기, 밥모심, 마음모으기 등 중심 배움을 살펴보고, 과목별로는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연결, 확장된 것들을 훑어보며 쉽게 접근해 보자.
1,2,3학년 시간표 |
1주 한번 진행되는 교과목 | 할머니 옛이야기/말과글/수와 셈/빛칠하기/형태꼴/도예/수공예/마음공부 |
2주 한번 진행되는 교과목 | 합창/풍물/동네한바퀴 |
⊙ 교과목을 살펴보는 바탕에 함께 이야기 나누었던 학교 철학, 가슴교육, 사랑어린 연금술사, 발달과정 등이 적절하게 조직, 배치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함께 어울려 놀면서 크는 집 / 저마다 자신의 길을 찾아서 가도록 돕는다. |
가슴교육 / 사랑어린 연금술사 |
발달 과정 |
1학년 | 2학년 | 3학년 |
... 1학년 아이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환경에 대한 관심, 다른 사람에 대한 존경, 세상에 대한 흥미,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에서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 ... 2학년 아이들은 자기 중심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만난다. 그를 통해 양극의 대조와 부분 속에서 완전함을 이루고자하는 전체성을 경험한다. 이를 위해 사랑 가득한 교사의 권위를 바탕으로 그림적 사고의 힘과 방향이 용기, 현명함 등의 가치있는 목표를 향하고 형태를 갖게 되도록 해야 한다. | ... 담임교사는 아이들의 분리감을 농사나 집짓기를 통해 책임감으로 변형시킬수 있도록 한다. 행동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질서를 가지면 아이들은 교사에 대한 권위에 신뢰를 가지게 되며 이것은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 농사와 집짓기는 우리라는 일체감을 갖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
* 슈타이너 발달과정과 포스코 업적서에 정리된 사랑어린 발달과정 참고.
= 발달 과정에 근거한 교과목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말과 글, 수와 셈을 발달에 따른 배움의 내용따라 잘 가져갈 것에 대한 고민은 든다.
= 말과 글 수업을 봤는데 아이들 띄어쓰기 등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할머니 옛이야기 시간은 좋다. 듣는 것을 잘 연습하면 다른 배움에도 크게 도움이 되겠다. 저학년에는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중심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
= 1,2,3학년 동무들은 사랑어린 습관이 몸에 잘 배이게 하는 것. 규칙적, 반복적인 활동이 중요하다. 시간표도 크게 변동시키지 않으려 한 것도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것을 중심둔 과정이었다. 말과 글은 한글 창제 원리에 기초를 두고 진행하려 했고, 몸으로 활동하고,그리는 순서대로 진행하였으나 1년 과정이 부족했다. 작년에는 1학년을 2번 진행한 동무들이었기에 기본 글자를 습득할 수 있었다. 3학년은 시를 충분히 읽고, 쓰고, 그리고 외우는 과정으로. 진행하였는데 더 섬세하게 할려면 문법적 요소로 명사, 동사 등을 색깔을 달리해서 칠판에 써야 하는데 날마다 칠판 글씨를 쓰지 못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작년 3학년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다행스럽게 섬세함이 부족하였지만 잘 습득하게 되었다. 수와 셈은 1학년은 무조건 수세기 였고, 2,3학년은 더하기, 빼기, 곱하기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123학년 전체 목표는 사칙연산이었다. 핀라드 수학책의 도움을 받았는데 전체 4권을 거의 다 뗐다. 4학년 올라가면 크게 뒤떨어지지 않고 4학년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겠다. 1학년 발달 과정에선 책상에 오래 앉아있게 하는 것은 무리였는데, 바깥 활동을 지원할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오후 시간 예술 수업에 참여시켰다.
=시간표 상으론 발달과정에 바탕한 교육 내용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 내용으로는 1,2,3학년 통으로 진행 하다보니 충분하게 발달에 따른 교과 내용으로 진행하지 못한 것이 있다. 3학년 농사와 집짓기는 하고 싶었으나 시도하지 못했다. 농사와 깨어있음의 날 등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려면 시간표상 잘 고려해 봐야겠다.
= 1학년 수업은 2,3학년 수업과 별개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오후에는 수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1,2,3학년 전체의 통합과정에선 1학년도 오후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다.
= 25년 1,2,3학년 수업엔 말과 글, 수와 셈 수업에 한분의 어머니교사를 모시고 수업을 진행한다. (추천된 교과 어머니교사 만나기 / 동무들 놀이 시간 돌봄 배움지기 고민)
⊙ 1,2,3학년 동무들에게 사랑어린 정신이 어떻게 구현되나?
= 어른들의 삶의 모습을 보며 모방하고 경외감 등의 자세. 배움지기의 영향이 크게 느껴진다.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풀어가는지의 모습을 보고 배우겠다. 가족지기의 중요성. 어른의 삶의 태도, 몸짓 등을 거울로 잘 살아져야겠다.
= 사랑어린 습관의 내용을 정리하자. 가슴교육, 연금술사 등은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것을 잘 보존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은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밖에 없다. 힘든 동무들과 생활, 걷기 명상 중 아기 새를 살리려 모두가 힘을 합쳤던 기억이 떠오른다.
= 1,2,3학년은 합창 대신 힘껏 놀기 하면 되겠다. 3학년과 9학년의 집짓기, 농사 수업은 참 좋다. 사랑어린 습관은 신발 정리, 문여닫기, 물건 챙기기, 잘 듣기 등을 잘 배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사물과의 대화는 글쓰기 시간에 녹여낼 수 있고 과목별 연결은 가족지기들이 과목 어머니교사들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섬세하게 하여야 겠다.
=가슴교육은 몸과 마음이 힘든 동무들이 있을 때 그 주위의 사람들이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자 기회였다. 그들과 잘 어울려 살아보 것이 가슴교육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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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6,학년 가족지기 이야기
= 사랑어린 학제는 123학년, 456학년, 789학년으로 진행하는데 456학년 배움지기를 모셔야 한다. 추천된 분이 계시니 그분이 하면 좋겠는데, 어려우면 가장 적절한 학제를 선택하자.
= 1학년~6학년까지 2명의 배움지기가 운영하든지, 6학년~9학년까지 2명의 배움지기가 운영하는 방법도 고민.
= 다음 시간에 이것을 시작으로 4,5,6학년 교육과정 살펴보기는 이어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