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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상장례(喪葬禮)
1. 상장례(喪葬禮)의 기본정신(基本精神)
1)상장례는 사람의 죽음을 맞고 그 주검(시신)을 장사(葬事)지내며 근친(近親)들이 일정
기 간 슬픔을 다해 죽은 이를 기리는 의식(儀式) 절차(節次)이다. 그리고 정신적(精神的)
으로는 옛날과 현대(現代)가 다를 것이 없다.
2)상장례의 기본정신
*엄숙(嚴肅)하고 경건(敬虔)하게 죽음을 맞는다.
*죽은 이에 대한 마지막 모심이기 때문에 슬픔을 극진(極盡)히 하며 힘을 다해 장례를
치른다.
*자손(子孫)은 자기 존재(存在)에 대한 은혜(恩惠)를 마음에 새겨 근본(根本)에 보답
(報答)하는 자세(姿勢)로 근신(謹愼)한다.
2. 상장례 절차
<첫째 날>
1) 신질(愼疾)
*신질은 병환을 삼가 공손히 받든다는 뜻이다. 어버이께서 병환이 나면 효성(孝誠)을
다 하여 이를 간호(看護)하다가 드디어 병세가 위중(危重)하면 장소를 정침(正寢)
으로 옮긴다.
*이때 정갈한 의복(衣服)으로 갈아 입혀 드리고, 북쪽 창문 아래 머리를 동쪽으로 향해
눕히고 그 옆을 떠나지 않는다.(동향으로 눕힘은 소생(蘇生)을 기원하는 효자의 애틋
한 정성(精誠)의 표시(表示)
*환자(患者)가 보고 싶어할 사람과 환자를 보아야할 사람에게 연락함
2) 유언(遺言)
*환자에게 물어볼 일이 있으면 병자가 대답(對答)하기 쉽게 간추려서 묻고 대답을
기록(記錄)하거나 녹음(錄音)한다.
*유언을 미리 써 두라.- 교훈(敎訓)이나 재산분배(財産分配), 장례절차(葬禮節次),장례
의식방법(葬禮儀式方法), 장지(葬地), 매장(埋葬), 화장(火葬), 자연장(自然葬), 납골당
(納骨堂), 납골묘(納骨墓), 수목장(樹木葬) 등), 수의(壽衣) 같은 것이 유언이 된다.
3) 임종(臨終)
*임종은 부모가 운명(殞命)하시는 것을 지켜드리는 일이다.
*마음 편히 운명토록 조용한 분위기를 만든다.
*사망이 확인되면 가족과 친지들에게 연락해 슬픔을 다 한다.
4) 고복(皐復), 초혼(招魂)
*이것은 죽은 이의 몸을 떠난 영혼을 다시 불러 드리려는 것인데 이것을 고복 또는
초혼 이라고 한다.
*죽은 이의 직계(直系) 자손(子孫)이 아닌 한 사람이 죽은 이의 웃옷을 들고 지붕에
올라 가서 북쪽을 향해 옷을 흔들며 죽은 이의 평소의 칭호(稱號)를 세 번 부르고
그 옷을 그 곳에 두거나, 가지고 내려와 죽은 이의 가슴에 덮는다.
*현재는 이 의식(儀式)은 하지 않는다.
5)정제 수시(整齊 收屍)
*숨을 거둔 후 한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죽은 이의 가족이 주검을 반듯하게 하여 아래
와 같이 주검을 수습(收拾)한다.
*죽은 이의 눈을 쓸어내려 잠자듯이 감긴 후 머리가 남쪽으로 가도록 방의 한쪽에 반
듯하게 눕힌다.
*주검의 발바닥을 벽에 닿도록 하여 반듯한 모습으로 유지시키고 무릎을 곧게 펴서
붕대나 백지(白紙) 등으로 묶는다.
*두 손을 배 위에 모아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여자는 반대쪽) 포갠 뒤 역시 붕대나 백
지로 묶는다.
*주검의 머리를 반듯하게 유지시키고 나무젓가락 등에 솜을 말아 물려서 오물아 지
지 않도록 한 후, 솜으로 귀나 코와 입을 막아 벌레나 곤충 따위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다.
*홑이불로 몸 전체를 덮는다.
*주검 앞에 병풍을 아래위를 반대로 해서 가리고 그 앞에 향상(香床)을 차려 고인(故
人)의 사진을 모시고 향을 피우며 두 개의 촛대를 세워 촛불을 켜 빈소(殯所)를 차린다.
(요사이는 장례식장으로 시신을 따로 모시나 원래는 발인 때까지 관(棺)을 놓아두는
방이다. 시신(屍身)을 모시는 방으로 덥거나 습(濕)하지 않도록 하며 소독(消毒)을 철저
히 해야 한다. 壽衣에 염할 때 쓰는 삼배 끈 구입
6) 발상(發喪)
*초상난 것을 알리며 상제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상례의 시작이다.
*수시(收屍)가 끝나면 평소에 입던 화사(華奢)한 옷은 갈아입고(易服), 술이나 고기 등
좋은 음식을 먹지 않으며(素食), 근신(勤愼)하며 애도(哀悼)한다.
*전통적인 상례에는 남자는 두루마기를 입을 때 아버지의 상(喪)에는 왼쪽소매, 어머
니의 상(喪)에는 오른쪽 소매에 팔을 꿰지 않는다.
*상중(喪中)이라 써서 대문에 붙인다.
7) 호상(護喪) - 薦擧
*복인(服人)이 아닌 친족이나 친지 중에서 상례에 밝고 경험이 있는 사람을 가려 초종
범절(初終凡節) 일체(一切)를 맡아서 지휘(指揮) 감독(監督)케 하는 사람을 호상 이라
고 한다.
*호상소(護喪所)에는 호상의 명(命)을 받아 여러 가지 소임(所任)을 맡을 부서(部署)를
둔다.
예: 사서(司書), 사화(司貨), 집례(執禮), 집사(執事), 안내(案內), 잡역(雜役) 등
*호상소에 다음과 같은 장부(帳簿)를 비치(備置)한다.
조객록(弔客錄-弔慰錄), 부의록(賻儀錄), 금전출납부(金錢出納簿), 물품수불부(物品受
拂簿) , 축철(祝綴), 메모지 등
8) 장례절차(葬禮節次)와 준비
*장례절차와 장례에 필요한 제반사항(諸般事項)을 구체적으로 결정함.
*매장 및 화장, 납골 기타 결정(사망신고 및 매장신고)
*묘지 및 화장 장소 기타
*수의와 관(棺)의 재질, 종류 기타
*상복과 상장(喪章)의 종류. 수량 등
*교통편과 노제(路祭) 유무
*부고(訃告) -발송대상자 명단작성, 서식 및 방법(부고인쇄, 전화통지)
*산역(山役) 계획 -책임자 선정, 지관 선정, 묘 터 점지, 인부동원, 등
*접객(接客)- 조문객에 대한 접대(음식, 차비제공 등) - 장례 당일계획도 포함
9) 설전(設奠)
*전(奠)이란 장사 지내기 전에 영좌(靈座) 앞에 간단히 상(床)을 차려 놓는 일이다.
*죽은 사람이라도 아침과 저녁 때 생시(生時)와 같이 밥상을 올리고 곡(哭)을 하는 것
을 상식(上食)이라 한다.
<둘째 날>
1) 목욕(沐浴)
*죽은 이가 남자면 남자가, 여자면 여자가 목욕(沐浴)시킨다.
*시신(屍身)을 큰 비닐 위로 옮긴다.
*시체(屍體)의 앞을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쑥물이나 향나무 삶은 물로 묻혀 깨끗이 씻
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여자는 버드나무 비녀를 꽂는다..
2) 습(襲)
*죽은 이에게 수의(壽衣)를 입히는데 이를 습의(襲衣)라고 한다.
*웃옷은 속저고리부터 도포나 활옷까지 전부 겹쳐서 소매를 한데 꿰어 놓는다.
*시체의 머리, 허리, 다리 쪽을 좌우에서 조심스럽게 들어 펼쳐진 옷 위로 반듯하게
옮긴다.
*허리와 다리를 좌우에서 들고 홑이불을 떠들고 아래옷 가랑이를 꿰어 입히고 머리와
허리를 좌우에서 들고 홑이불을 떠들고 웃옷의 소매를 꿰어 입힌다.
*모든 끈은 다시 풀 일이 없기 때문에 고를 내지 않는다.
*깎아놓은 손톱과 발톱, 머리털은 준비한 다섯 개의 주머니 안에 나누어 담는다.
*버선을 신기고 남자이면 대님을 매고 행전(行纏)을 치고 신을 신긴다. 남자면 토시를
끼우고 악수로 손을 싸서 묶는다.
*깨끗한 홑이불로 시신을 덮는다.
3) 반함(飯含)
*죽은 이의 입에 반함을 한다. 저승에 가서 써야 할 식량(食糧)과 재물(財物)이라 하기
도 하나 사실은 시체의 빈(空)곳을 채우는 것이다.
*반함은 쌀 한줌을 물에 씻어 그릇에 담은 것과 구슬이나 동전 몇 개를 깨끗이 씻어 접
시에 담는 것을 이른다.
*주상이 아닌 아들이 머리를 들고 벼개를 뺀다.
*버드나무숟갈로 쌀을 퍼서 죽은 이 입의 오른쪽, 다음은 왼쪽에 쌀과 동전을 넣고 끝
으로 가운데도 넣는다.
*솜으로 귀를 막은(充耳) 다음 명목(暝目)으로 얼굴을 덮어 끈으로 묶고 복두를 씌워
끈으로 묶은 다음 홑이불로 씌우다.
4) 소렴(小殮)
*작은 이불로 주검을 싸고 맬 끈으로 묶는 것을 소렴이라고 한다.
5) 대렴(大斂)
*큰 이불로 주검을 싸고 맬 끈으로 묶는 것을 대렴이라고 한다.
*삼배끈을 구입해야 한다.
6) 입관(入棺)
*대렴한 주검을 관에 넣는 것을 입관이라 한다.
*바닥에 관 받침대를 사방에 놓고 그 위에 관을 올려놓고 뚜껑을 염.
*관의 바닥이나 사방에 흰 종이를 깔고 바닥에 지요를 깔고 머리 쪽에 베게를 놓은
다음 들 끈을 들어 주검을 관 안에 모신다.
*천금을 덮고 들 끈을 천금 위에 서려서 놓고 흰종이로 덮은 다음 빈곳에 고인의 헌
옷 등과 붉은 흙을 채워 넣어 시신이 관 안에서 움직이지 않게 한다.
*상주이하 모든 복인들이 곡을 한 다음 뚜껑을 덮고 나무못으로 고정(固定)시키고 한
지 (韓紙)로 싼다.
*든든한 끈으로 관의 상중하를 묶은 다음 역시 들끈을 상중하에 만듬.
*방의 동쪽에 머리가 북쪽을 향하게 관을 안치하고 관 앞에 병풍을 둘러친 다음 관의
동쪽에 명정(銘旌)을 새운다.
7) 명정(銘旌) - 處士全州李公之柩 쓸사람 모색
*명정은 죽은 이가 누구인지 알리고 운구(運柩) 시는 앞에서고 매장 할 때는 관 위에
덮는다.
*명정은 빨간 천 온 폭을 길이 2미터 정도로 잘라서 아래, 위에 가는 나무를 대고 꿰
맨 것을 3미터 정도의 장대에 매어 단다.
*명정의 글씨는 백분에 아교를 개어 붓으로 쓰며, 서식(書式)은 관직(官職), 본관(本貫)
성명(姓名)을 쓰는데 직명(職名)이 없으면 처사(處士)이라 쓴다.
#명정의 예: 남자 處士烏川鄭公之柩 여자 孺人慶州金氏之柩
#군위형님은 道客들의 決議로 雲溪處士烏川鄭公之柩로 함
8) 혼백(魂帛) - 접은 혼백을 5색실로 同心結을 끼워 혼백함에 넣는다. 고인의 옷을 백지
로 쌓서 지방을 써서 함에 넣는다.
9) 성복(成服)
*성복이란 망인을 대렴(大斂) 입관(入棺)하고 상제 이하 모든 복인들이 정해진 상복(喪
服)을 갖추어 입는 것을 말한다.
*성복례(成服禮)는 교의(交椅)에 혼백(魂帛)을 모신 빈소(殯所)를 설치하고 상주와 복
인들이 각각 상복을 입고 상청(喪廳)에 나가 세수를 하고 남자는 영구(靈柩)의 서편에
서고 여지는 동편에 서서 상향곡(相向哭)를 하고 서로 조상한다.
(반대로 서는 집도 있다.)
*성복제전(成服祭奠)을 올린다. 이때 집사자가 혼백함(魂帛函)의 뚜껑을 열고 제물을
진설(陳設)하여 집사(執事)가 분향(焚香)하고 잔을 올리고 재배(再拜)한다.
*성복 이전에는 상인(喪人)은 누구에게도 절을 하지 않고 조례(弔禮)도 하지 않는
법이다.
*성복 후는 조석(朝夕) 상식(上食)을 하는 법으로 조석곡(朝夕哭)을 한다.
<셋째 날>
1) 치장(治葬)
*치장이란 묘지를 골라 죽은 이를 매장(埋葬)하는 데까지의 절차(節次)로서 죽은 이
에 대한 마지막 보내는 의례(儀禮)이다.
*묘지 공사를 하기 전에 토지의 산신(山神)에게 아뢰는 예(禮)를 올림.
*주과포(酒果脯)를 차린다.
*장소는 묘지 예정지(豫定地) 내에 동북쪽에서 위쪽에 제수(祭需)를 차리고 남쪽에서
북향(北向)해 지낸다.
2) 조우조(朝于祖)
*죽은 이가 묘지를 향(向)해 떠나기 전에 앞서 마지막으로 조상(祖上)의 사당(祠堂)에
뵙는 예(禮)이다
3) 천구(遷柩)
*영구차에 죽은 이를 모시기 직전(直前)에 집례(執禮)가 ‘금천구취여감고(今遷柩就轝
敢告)’라고 축을 읽는다. 祝- 부록 P 참조
4) 발인(發靷)
*발인제를 지내는데 영구차 앞에 영좌(靈座)를 설치하고 상을 올려 ‘혼령(魂靈)은 차
에 모셨으니 이제 가시 오면 영면(永眠)하실 묘지 이옵나이다. 영원히 떠나시는 예
를 올리 오니 이제 가시면 영원하시나이다.’ 는 고사(古辭)를 아뢴다.
*주제(主祭)를 상주가 아닌 대행(代行)을 할 수 있다.. 祝- 부록 P 참조
5) 구행(柩行)
*구행이란 장례 행렬(行列)를 말한다.
*명정(銘旌), 혼백(魂帛), 만장(輓章), 공포(功布), 상려(喪輿), 상주(喪主), 백관 등의
순(順)이나 오늘날에는 영구차로 운구하기 때문에 혼함차, 영구차등의 순이다.
6) 노제(路祭)
*장례 행렬이 죽은 이의 연고지(緣故地)나 친지(親知)가 사는 곳을 지날 때는 멈추어
고(告)하는 제례(祭禮) 의식(儀式)을 하기도 한다.
7) 구지(柩至)
*장례행렬이 묘지에 도착해서 치르는 일
*묘지의 남쪽에 관의 上이 북쪽을 향해 모시고 명정(銘旌)으로 관을 덮는다.
8) 천광(穿壙)
*관을 묻을 자리를 파는 것을 천광이라 한다. 깊이는 지관(地官)의 의견(意見)을 존중
해 정한다.
*부부(夫婦) 합장(合葬)일 때는 남자는 묘를 향해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위치하도록
한다.
9) 하관(下棺)과 성분(成墳), 회격(灰隔)
*주검을 묘지 광중(壙中)에 내려놓는 것을 하관이라고 한다.
*명정을 걷고 들끈(下棺布)으로 관을 반듯하게 광중에 내려놓는다.
*하관이 끝나면 들끈을 빼내고 관을 바르게 놓고 광중 안의 빈곳을 흙으로 채운 다음
공포(功布)로 먼지를 털고 명정을 덮는다.
*현훈(玄纁)을 집사가 가져다가 상주에게 주면 다시 축관에 전해져 현은 동쪽, 훈은 서
편 아래에 바친다.
*상주가 먼저 곡(哭)을 하며 배례(拜禮) 하면 모든 참가자가 곡을 하며 배례한다.
*석회(石灰)는 흙과 섞어 습기(濕氣-막걸리로 하기도 함)를 알맞게 하여, 처음 넣을 때 관 위
에 횡판(橫板)을 대서 회(灰)가 바로 관에 닿지 않게 조심해서 회을 관의 주위(周圍)에
채운다.
그리고 관 위에도 흙을 취토(取土)한 후에 다시 회를 덮는다.
*흙을 채울 때는 상주는 두루막기나 옷자락에 깨끗한 흙을 담아 관의 상 하 좌우(左右)
에 “취토! 취토! 취토!”라고 세 번 외치면서 먼저 흙을 넣는다.
*하관(下棺)을 끝낸 후 흙을 덮어 쌓아 무덤을 만드는 것을 성분(成墳)이라고 한다.
10) 사후토(祀后土)-산신제(山神祭)
*묘지를 조성했으므로 산신에게 아뢰는 절차이다
*토지의 신은 지하(地下)에 있으니 분향(焚香)은 않고 뇌주(酹酒), 재배(再拜), 참신(參
神), 헌주(獻酒), 정저(正箸), 독축(讀祝), 하저(下箸), 사신(辭神)하는 순으로 한다
.祝-부록 P 참조
11) 선조묘(先祖墓) 고유(告由)
*선조묘 계하(階下)에 묘를 쓴다고 조상에 알리는 제(祭)
.祝-부록 P 참조
12) 평토제(平土祭)
*집사자(執事者) 또는 상주가 분향(焚香)하고 술을 올리고 축관이 독축하면 상주이하
모든 사람이 곡을 한다. 모든 사람이 재배를 한다.
*평토제의 뜻은 ‘삼가 고하오니 형체(形體)는 무덤으로 돌아가고 혼(魂)은 집으로
돌아가옵니다’. .祝-부록 P 참조 13) 반곡(反哭)
*묘지로 갔던 길을 따라 주상 이하 복인(服人)들이 혼백(魂帛)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
오는 절차(節次)이다.
*집에 돌라오면 영좌(靈座)를 궤연(几筵)에 모시고 극진(極盡)히 슬픔을 나타낸다.
*혼백을 모시고 병풍을 치고 고인이 평소에 쓰든 물건도 궤연에 둔다. 옷, 신
14) 우제(虞祭)
*우제는 장사 지낸 날이 초우(初虞), 재우(再虞)는 초우 뒤의 유일(柔日) 아침에, 삼우
(三虞)는 재우를 지내고 다음 강일(剛日)을 골라 아침에 지낸다. 유일은 십간(十干)의
乙, 丁, 己, 辛, 癸의 날. 강일은 甲, 丙, 戌, 庚, 壬의 날을 말한다. 그러나 요사이는
재우는 이튿날, 삼우는 삼일만에 지낸다. .祝-부록 P 참조
<다음 행사(行祀)>
1) 졸곡제(卒哭祭)
*삼우제를 지내고 석 달만에 강일(剛日)을 골라 지내는 제사이다.
2) 부제(祔祭)
*부제는 신주를 그 조상 신주 곁에 모실 때 지내는 제사이다.
*졸곡(卒哭)을 지낸 다음날 지낸다.
3) 매혼(埋魂)
*혼백(魂帛)을 땅에 묻는 의식이다.
*혼백을 묘우(廟宇)가 없어 못 모시니 이후는 지방(紙榜)을 써서 행사 한다는 고유를
드린다. .祝-부록 P 참조
4) 상식(上食), 삭망(朔望)
*상식은 궤연(几筵-죽은이의 혼백을 모셔 두는 곳)을 모시는 동안 조석(朝夕)으로 상(床)을
차려 올리는 일을 말한다. 밥과 국을 놓는 자리는 초상 전에는 생시처럼 놓으나 초우
부터는 반대로 놓는다.
*삭망은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상식보다 낫게 상을 차려 올리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