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스폰서 메시지 폭로…매매춘 제의 수사 의뢰
등록 일시 [2016-01-11 19:38:5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22)가 자신이 받은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다.
지수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스폰 브로커'가 보내온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메시지에는 "고급페이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평균 한 타임에 60만~2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특히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이 지수의 극팬"이라며 "한 타임당 200만~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다"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지수는 "이런 다이렉트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며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며 불쾌해했다.
소속사 드림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지수에게 여러번 이런 메시지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수 아버지가 강릉경찰서 형사과장이다. 지수 역시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 이런 제안을 불쾌해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타히티는 일본에서 팬미팅 등을 하고 있다. 11일 귀국하는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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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marketing. 이제는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관심을 끌려고 한다. 저런 제안 안받아본 여자 연예인만 말하면 된다. 그런 여자 연예인이 있다면 연예인도 아니다. 문제는 받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받고 나서 어떻게 행동했는냐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