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약해 놓은 갑사 입구의 펜션으로 가기 전 공주 시내를 잠깐 들르기로 했다
펜션 입실이 오후 2시부터라 점심을 먹고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의 역사적 흔적을 대충이나마 훑어보기 위함이다
공산성앞의 삼거리에 세워진 무령왕 동상
장수처럼 옆구리에 칼을 들고 있어 계백장군상인가 오해도 했지만
웅진 백제의 5대 왕중에서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왕이었다
근처 식당에서 왕갈비탕(14,000원)으로 넉넉히 배를 채운다
아직 시간 여유가 많이 있어 공산성 앞의 로타리에서 출발하는 고마열차를 타보기로 했다
코스는 무령왕릉과 왕릉원 - 한옥마을 - 국립공주 박물관 - 고마 나루 솔밭 - 공산성인데
고마나루 솔밭은 언덕길이리 오늘은 생략한다고 한다
바로 어젯밤에 내린 눈이 쌓여 위험하기 때문이라는데
고마 열차는 사실 자동차에 매달은 객차로 이름만 열차여서 눈길은 취약한 모양이다
무령왕릉 입구인 웅진백제 역사관
왕릉 탐방은 바람도 불고 가족들도 한두번씩 다녀본 곳이라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열차로 코스를 한바퀴 돈후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공산성으로 들어간다
금서루
성문으로 올라가는 길에 관찰사, 목사 등의 수십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팽나무
금서루 안내문
공산정으로 올라가는 길은 보수를 하는지 폐쇄되어 있다
어젯밤에 내린 첫눈
쌍수정
공산정
공산성 공복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