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가을산행을 가다
10월 셋째주 일요일(10.20)새벽 4시에 일어나 주왕산행을 준비하고 5시30분에 집을 나선다.
아침기온이(9도) 바람도 불고 제법 쌀쌀한 기온으로 옷깃을 여미게 한다.
6시30분 인천을 출발하여 약 3시간40분을 달려 주왕산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단풍을 즐기려는 수많은 차량이 이미 주차장과 도로를 꽉 메운 상태이다.
길옆 주차장에서 내려 주왕산 가는길 옆으로 청송사과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간다.
주왕산 입구 대전사(절)에서 열리는 가을음악회 준비로 수많은 인파가 운집해 있어 대전사 앞마당을 가로질러 주왕산으로 향한다.
주욍산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웅장한 기암괴석에 압도당한다. 단풍이 덜 물들기도 했지만 단풍보다 사람물결로 주왕산을 물들였다는 표현이 더 어울렸다^^
용추폭포~용연폭포~절구폭포를 돌아 원점 회기하는 코스였다.
주왕산 기암괴석은 설악산, 금강산 등 여러산의 웅장함을 축소해서 가져다 놓은 모습으로
협곡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은 기암괴석과 어울려 맑고 투명한 옥색이었다.
몇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공터만 있으면 그곳에는 사람단풍이 피어나고 간식거리와 함께 주왕산 가득 웃음꽃이 물들어간다^^
내려오는 길 양옆의 상점에는 각종 먹거리로 시장한 허기를 재촉하고 점심으로 토종닭백숙과 메밀전으로 청송사과막걸리와 함께 즐거운 가을날을 보내고 왔습니다. 수고해주신 회장님, 총무님,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가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사진과 글 내용으로 주왕산 산행 기분이 recycring 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