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과 악인의 비교(시1:1-6)
본 편은 시편 전체의 서문과 같은 뜻으로 권두에 실어 놓은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신자는 불신 사회에서는 아주 무능자로 취급되거나 실은 이 사람이야 말로 가장 행복자다.
1. 의인이 받을 복과 상급(1-3)
⑴의인의 축복된 양상(1-2)
의인의 복 받을 생활을 두 가지로 나누어 말할 수 있으니 소극적인 면과 적극적인 면으로 생각할 수 있다.
①소극적으로는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고 하였다. 여기에 악인, 죄인, 오만한 자는 악의 정도가 차츰차츰 높아짐을 표시한다. 즉, 극악한 자리로 들어감을 말하고, 좇고, 서고, 앉는 것은 점점 죄악 속에 안주하는 정도가 더해 감을 표시한다. 그러므로 악인의 모략에 동조하지 않고, 죄인의 길에 동행하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입장하지 아니하는 일이니 소극적으로 이를 동정, 찬성하지 않는 것이다.
②적극적으로 취할 태세는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고 하였으니 악인이나 죄인이나 오만한 자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중심해서 묵상할 때 잡념이 생기지 않고 옳은 신앙생활을 영위할 것이다.
⑵의인의 받을 상급(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한다" 하였는데 나무가 결실이 잘 된다는 것은 영양 공급을 잘 받는 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의 율법(말씀)에 기초한 생활은 견고하기 때문에 때가 이르면 모두 다 형통하리라고 하였다. 이는 의인이 부동의 확신, 불멸 희망, 영원한 행복이 있다는 것이다.
2. 악인이 받을 벌(4-5)
⑴악인의 양상(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하였으니 바람에 나르지 않는 알곡과 대비하여 볼 때 겨라는 존재가 얼마나 한심하고 무가치한 존재인가? 일진광풍이 몰아치면 그 흔적도 찾을 수 없는 것이니 누구든지 악인은 사단의 앞잡이인데 사단은 실지로 사람을 보호하려는 자가 아니요 멸망시키려는 자인고로 아무런 보장도 혜택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⑵악인의 운명(5)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 하리로다"
악인은 혹 세상사람 앞에 자랑할 만한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도저히 견디지 못하여 멸망될 수밖에 없고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은혜는 의인에게만 주어지는 까닭에 악인에게는 하나도 해당될 수 없다. 그들의 말로는 겨와 같이 날려갈 신세라고 단정하였다.
3. 의인과 악인의 말로(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여호와의 율법을 기꺼이 여겨 이를 지키는 의인들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고 보호하셔서 번영케 하신다는 것이다.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악인의 길은 오직 멸망뿐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기 때문에 드디어는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멸망을 자취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서 죄악 된 자리에서 빠져나와 의로운 생활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생을 보전할 수 없고 망할 수 밖에 없다.
한 번쯤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결심 기도 / 시편의 말씀으로 어려움에서도 하나님 앞에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https://youtu.be/GxkNX4Sqc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