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소프트렌즈 선호…산소투과성은 하드렌즈가 높아
[콘택트렌즈 상식] 다회용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각막 손상 위험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렌즈 관리는 “잘하면 더 좋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안하면 안되는” 필수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이 렌즈 세척과 보관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고, 위생적이지 않은 습관을 반복하고 있다. 잘못된 렌즈 관리가 시력 저하와 안구 질환까지 이어지는 만큼, 렌즈 위생에 대한 이용자들의 생각 전환이 필요하다.
출처- 누네안과병원(국내 20대~30대 여성 렌즈별 사용률)
국내 20대에서 30대 여성들의 사용률이 제일 높은 '소프트렌즈'는 '하드렌즈'와 달리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은 '하이드로겔' 재질을 사용하여 이용자가 가장 많은 편이다. 서울 시내 N안과병원에서 병원 방문 20~30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64명(54.8%)가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렌즈'의 종류로는 1회용, 다회용, 서클, 컬러 등으로 다양해서 골라서 사용할 수 있지만 물과의 친수성이 높고 산소 투과성이 낮다. 때문에, 실리콘과 불소화합물 결합으로 산소 공급이 상대저긍로 원활한 '하드렌즈'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하드렌즈가 '소프트렌즈'에 비해 산소공급량도 더 높고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져 안전성 부분에서 사람들에게 더 좋게 평가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편리하고 '미용렌즈(컬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렌즈'에 관심이 더 쏠리는 추세다.
20대 여성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렌즈 장기간 사용과 관리 부주의로 인해 흔히 발생되는 질병 중 하나가 안구건조증이다. 한림대학교 재학 중인 이모(21)씨는 "소프트 렌즈를 6시간 이상 사용하다 보면 렌즈의 탈수 현상이 일어나고, 잦은 건조함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에 수분을 보충했지만 금방 다시 건조해진다"고 말했다. 렌즈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필수적인 인공눈물은 1회용과 다회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안전성에는 1회용, 편리함에는 다회용을 선택하지만 눈 건강을 중요시 여긴다면 대부분 약사들은 1회용 인공눈물을 추천한다.
서울 강동구 명일점 사랑나눔약국 김 모(31) 약사는 "1회용 인공눈물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각막 자극이 적고, 다회용 같은 경우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서 장기간 사용 시 각막에 자극이 된다"며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안과에서 처방해 주는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길 권장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안내 자료(콘택트렌즈 올바른 사용 방법)
'한국콘택트렌즈학회'에 따르면 렌즈 세척은 렌즈 착용 전 손을 씻어 감염을 예방하고, '소프트렌즈' 특성상 재질이 부드러워 찢어지기 쉬우므로 손바닥에 놓고 렌즈가 손상되지 않도록 약하게 세척하고, 렌즈 보존액에 6시간 이상 담가 소독해야 한다.
또, 장기간 이용자는 '눈 깜빡임 운동'(3초간 눈을 감았다 뜸)을 10분 정도 반복하면 눈의 피로도와 건조함을 예방할 수 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도 지속적인 렌즈 사용을 위해 필수 사항이다.
장다예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