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저희 교회가 오늘 창립 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2013년 7월7일에 저희 집에서 시작을 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뉴욕퀸즈 리폼드교회'라고 했던 것을
1주년을 맞으면서 '뉴욕 퀸즈 교회'로 정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셨던 이름이 뉴욕 퀸즈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안식교 교회 중에 그런 이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개혁(reformed)'이란 말을 추가하면 어떻겠느냐고 여쭈었더니
그렇게 하라고 허락하셔서(제비뽑기)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
저는 ECA교단인데, RCA교단으로 혼동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하여 제가 reformed 즉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릴 수
있었기에 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셨던 이름 그대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인 것 같아서 기도하며 여쭈었더니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 이제는 '뉴욕 퀸즈 교회'로 명명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특수교회입니다.
보편적인 교회들처럼 부흥하기를 원하는 그런 교회가 아니라
고통받고 힘들고 오갈 곳이 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와서 말씀으로 회복되어 비전을 갖고
다시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당당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그런 교회입니다.
따라서 양적 부흥과는 상관이 없는 교회이며
영적 부흥만 기대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
쉘터에서 회복이 되면 쉘터를 떠나는 것처럼
저희 교회에 와서 회복이 되면 떠나는 것이 당연한 그런 사역입니다.
그래서 교역자건 평신도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으며
언제든지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1년 동안 하나님께서 제가 아무 활동도 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말씀과 구제에만 전념하게 하셨던 것도
그 동안 접언던 날개를 펴서 힘차게 비상하도록 하기 위함이라 믿습니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1년간의 기도는 지난 5월말로 마쳤습니다.
저희 교회는 무엇을 받는 교회가 아니라 '주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교회 사역을 하기 위해 교회를 세운 것이 아니라
재단 안에 있는 채플 형식의 교회입니다.
즉 저희 뉴욕퀸즈교회는 The Second Life Foundation에 속해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교회는 재단의 목표인 "구제, 선교, 전도, 치유, 양육"을 실천하는 곳이며
그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입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저희 교회를 거쳐갔습니다.
교역자, 선교사, 평신도 등 다양한 분들이 오고 갔습니다.
이제부터 주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때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동안도 주님께서 일하시고 저는 기도만 했지만,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라 '브라가 골짜기'에서
하나님께 감사할 일을 기대하며 주님만 바라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제가 할 일은...
브라가 골짜기에 가기 전에 찬양대를 조직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일입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부족한 저와 저희 재단과 교회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아픈 분들이 오는 교회라서 많은 기도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한 분의 기도가 낙타의 무릎을 꿇게하는 마지막 지푸라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7월7일
김수경 드림
†he 2nd Life Foundation
뉴 욕 퀸 즈 교 회
Pastor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
첫댓글 할렐루야! 창립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을 주는 교회, 사랑을 나누는 교회, 한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가슴 절절히 체험하는 교회, 진정한 쉼과 영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복된 뉴욕 퀸즈 교회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고맙습니다. 응주 오라버님~^^
저희 교회를 축복해주시는 이상으로 그 복이 다시 본인에게 돌아갈 줄로 믿습니다.
더운 여름에 건강 조심하세요~^^
뉴욕퀸즈교회의 창립 1주년을 서울에서 오라버니가 격하게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강물처럼 흘러나는 교회와 목사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10년 전에 어느 목사님께서 저에게 축복기도를 해주셨는데, 수국오빠의 메세지가 그 축복기도와 같은 내용이라서
감개무량합니다.
역시 영적인 세계는 신묘막측한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공사다망해서 말씀을 올리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해 주세요.
어머니를 돌보는 일부터 시작해서, 동생의 아들(조카)이 여름방학동안 우리집에 와서 대학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게다가 여성목회자협의회에서는 저에게 거는 기대가 많아서... 지금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몸살이 날 지경으로 바쁘답니다~^^
그러나 마음은 무척 행복하답니다. 제가 쓰임받을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