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독서실 소개
믿는 성도들은 신앙의 성장과 영적 유익을 위해서 끊임없이 좋은 신앙 서적들을 읽고 명상해야 하며, 친구와 이웃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신앙 서적 선물하기를 즐기고, 읽도록 권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천로역정의 길을 걷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됩니다.
감리교의 창설자 존 웨슬리는 “성도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은총의 사업은 한 세대도 못 가서 사라져 버릴 것이다. 책을 읽는 그리스도인만이 진리를 아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웹스터는 “만약 신앙 서적들이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광범위하게 유포되지 않고, 사람들이 신앙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가 될지 걱정스럽다. … 만약 진리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오류가 지배할 것이요, 하나님과 그의 말씀이 전파되고 인정받지 못한다면, 마귀와 그의 궤계가 우세할 것이요, 복음의 서적들이 모든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타락하고 음란한 서적들이 거기에 있을 것이요, 우리나라에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못한다면, 혼란과 무질서와 부패와 어둠이 끝없이 지배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위의 글들은 『기독교강요 상』, 원광연 옮김. 5-6.에서 인용함)
우리 시대에 신앙과 교회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자녀들에게 성경과 신앙 서적을 많이 읽도록 하는 것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마지막 날에 대해 가르치실 때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7-39)고 말씀하셨습니다.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는 일 자체가 죄악은 아니고 오히려 필요한 일이지만, 그것에만 몰두하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일과 영생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이 없는 생활을 하다가 심판의 날을 맞이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장가 들고 시집 가는 일에 마음과 시간과 가진 것을 다 바치고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대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 체중 줄이기를 위해 대단한 관심을 쏟습니다. 우리가 주일마다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주기도문을 암송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지만 매일의 삶에서 성경과 신앙 서적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은 별로 힘쓰지 못한 채로 살아가기가 너무 쉽습니다. 그렇게 한 주, 한 달, 한 해가 지나가니 안타깝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나이가 더해 갈수록 이렇게 산다는 것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삶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닫고 신앙 서적을 읽는 독서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집에서는 살림하느라고 바쁘기도 하고, 마음의 집중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별도의 장소에서 모든 것을 잊고 독서에만 전념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곳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음에 두고 기도하고 생각하며 준비를 하다가 계룡시 엄사면 성원아파트 3동에 무료로 이용하는 독서실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이 만든 독서실이기에 대단히 빈약하고, 제가 원하는 몇 가지 종류의 책들만 있는 것이 한계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책들과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몇 가지 책들을 구입하여 다음과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사진 참조)
성경주석과 신앙고백과 신조 관련 책들
『마태복음 강해』 『요한복음 강해』 『로마서 강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웨스 트민스터 예배모범』 『소요리문답 강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도르트신 조 강해』 『특강 종교개혁사』 『개혁교의학』 『바울 신학』 『복음의 핵심』 『기독교 핵 심』 『프란시스 쉐퍼 전집 I-V』 사도신경과 주기도문과 십계명 관련 책들
2. 장 칼뱅의 책들
『기독교강요』, 강해와 설교-『신명기 강해』 『갈라디아서 강해』 『욥과 하나님』 『시 119편 강해』 등, 『칼뱅작품선집』 I-VII, 칼뱅 관련 서적들
3. 팀 켈러 목사님의 책들
『하나님을 말하다』 『설교』 『일과 영성』 『탕부 하나님』 『천국 묵상』 『답이 되는 기독교』 『고통에 답하다』 『로마서』 등
4. 김홍전 목사 책들-성약출판사 『예수님의 행적』 『산상보훈 강해』 『사도행전 강 해』 『교회에 대하여』 『하나님의 백성』 『중생자의 생활』 『복음이란 무엇인가』 『예 배란 무엇인가』 『하나님에 대한 묵상』 『신앙의 자태』 『신앙의 도리』 등
5. 신앙의 위인들 전기
『어거스틴』 『얀 후스』 『마르틴 루터』 『존 칼빈』 『존 낙스』 『허드슨 테일러』 『그 레샴 메이천』 『로이드 존스』 『열두 사도』 『후기 기독교 교부』 『인물로 본 기독 교회사』 『기독교 인물 사상 사전』 『신약 인물 설교』
『**와 떠나는 여행』 시리즈 등
6. 기도 관련 서적
『마틴 루터의 기도』 『칼빈과 함께하는 매일기도』 『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
『존 번연의 기도』 『조지 뮬러의 기도』 『그리스도의 기도학교』 『기도 묵상 시련』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주기도문 강해』 『워킹맘 무릎 기도문』 『하나님의 응답 하시는 기도』 등
7. 청교도 서적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참 목자상』 『경외함의 진수』 『성도의 견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천국에의 초대』 등
8. 기타
월간, 격월간지-『진리의 깃발』 『re』 『Knowing the Times』
문학작품-『천로역정』 『실낙원』 『쿼바디스』 『신곡』 『참회록』 등
본회퍼 -『나를 따르라』 『성도의 공동생활』 『옥중서신-저항과 복종』
리처드 웜브란트, 순교자의 소리-『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믿음의 세대들』 『구름같이 둘러싼 믿음의 세대들』 『마르크스와 사탄』 『온전한 헌신 1,2』
『이슬람이냐 죽음이냐』 등
C.S.루이스 -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기적』 『영광의 무게』 『천국과 지옥의 이혼』 『고통의 문제』 『하나님의 피고석』 등
이단 비판-『한국의 신흥종교』 『한국 신흥종교의 실상』 『이단 종파』
『빛을 가리운 자들』 『세속 종교』 『이단이 알고 싶다』
『한국의 이단 기독교 주요 이단의 계보와 교리 비판』 등
다양한 주제의 신앙 서적들- 『소명』 『야살의 책』 『결혼 건축가』 『성경과 5대 제국』 『하나님의 열심』 등
* 이 독서실 이용은 100% 자유로운 것입니다. 아무 부담을 느끼시지 않아도 되니, 언제라도 가능한 시간에, 마음이 내킬 때 즐거운 마음으로 오셔서 원하는 시간만큼 독서하시고 –아니면 그냥 서재에서 쉬었다가- 돌아가시면 됩니다. 방 하나에는 기도에 관한 책들을 모아놓았으니 책을 읽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장소를 잘 선용하실 수 있다면 가장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 자기가 읽고 있는 성경이나 신앙 서적을 가지고 와서 읽으셔도 좋습니다.
* 정기 모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4시 30분
* 자유 이용 시간- 월, 화, 목요일(3일) 저녁 8시 30분-9시 30분 (가능한 요일에 마음이 내키시면 저녁 식사 후에 오셔서 1시간이나 2시간 정도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독서실의 모든 이용은 2021년 3월 1일(월)부터 시작합니다.
* 이용 시간은 이후에 서로 의논하여 현실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 한 번 연락 주십시오.(연락처 010-7997-5591;https://cafe.daum.net/kwg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