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의 비유 말씀은 개인과 국가의 독선 앞에 거울을 쳐들어 비쳐 보여 준다 (연중 제27주일 2023.10,8)

[예찬]

포도밭의 비유 말씀은

개인과 국가의 독선 앞에
거울을 쳐들어
비쳐 보여 준다
(연중 제27주일 2023.10,8)

이사 5:1-7; 필리 4:6-9; 마태 21:33-43
 

독선적인사람을좋아하는사람은
아무도없지만, 우리가스스로에게
정직하다면, 우리들대부분은흔히
독선적일수있다는것을인정해야
할것입니다.
 
예를들면,자식을학대하거나버리는
부모들의소송절차에대한기사를읽는
사람들은자기자신들의그보다더나은
행동에대해조금은독선적이라고느끼고
싶은유혹을받게될지도모를일입니다.
 
독선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없이,
단지개인의문제에만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태도에대한문제가
될수도있습니다.
 
2001년9월11일에일어난일은순수한
악이었지만, 히로시마와나가사키에서
비전투원11만명을일순간에소각해
버린것과비교하면서, 그곳에서자행된악이
더엄청나다고비교한
한사람의일본인에대하여여러분은
무어라고말할수가있겠습니까?
 
 
제가드리고자하는말씀은,
우리가어떤하나의독선적인기분에
빠져있을때, 우리는다른관점이나
비판적인관점, 혹은우리자신을있는
그대로의모습으로바라보게해서,
결국에가서는우리가남들과그렇게
다를게없다는사실을발견하게해주는
말을듣기싫어한다는것입니다.
 
 
우리는착한사람과나쁜사람이라는
할리우드신화를선호하며, 우리는
단연코착한사람인것입니다.
독선이라는것은우리자신에대하여
더명백한것을보지못하게우리눈을
가려서우리의눈을멀게하는일종의
실명형태인것입니다.
 
예수께서는독선적이기에
충분한이유가있는백성에게말씀을
전파하셨습니다. – 그백성은, 결국,
하느님께서선택하신백성, 이집트를
탈출한백성, 그리고언약과율법의
백성이었던것입니다.
 
그백성은자기네들이어떤백성인지를
잘알고있었습니다. 그사람들은주변의
모든불신하는백성들과달랐고, 그사람들
중에어떤사람들은그러한
다른민족과의다른점은바로자기네들의
우월성을의미하는것으로해석하는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먼저그백성들로하여금
자기네들에대한그어떤현실을보는데눈을
멀게하는그백성들의독선을벗겨내는데
성공하지않고서는그사람들의마음속을
뚫고들어갈수없다는사실을알고계셨습니다.
 
오늘의복음말씀은예수께서어떻게그런
어려운일을처리해가셨는지에대한하나의
예를들어보여주십니다.
 
우리는제1독서말씀을아사야
예언자로부터포도밭에대한노래로들
었습니다. 그노래를부르는사람의친구는,
다른그누구도아닌, 바로하느님
자신이십니다.
 
그리고포도밭은이스라엘백성이지요.
그노래는하느님께서당신백성에게실망
하시고, 그로인해그백성이위협을받게
되는심판에대한내용입니다.
 
이와같은주님의포도밭으로서의
이스라엘에대한이미지는구약성서에서
여러번사용되었으며, 예수님시대의사람들은
이와같은이미지에익숙해있었을것입니다.
 
그래서예수께서는오늘의복음말씀을“…
어떤밭임자가‘포도밭을일구어울타리를
둘러치고포도확을파고탑을세웠다.’”라는
말씀으로시작하시는데, 그말씀을듣고있던
사람들은예수께서무슨
말씀을하시는지를정확하게잘알고있었을
것입니다.
 
– 즉야훼의이스라엘백성과의관계,
달리말씀을드리자면, 바로하느님과자기
자신들과의관계에대한
말씀이라는것을정확하게잘알아들었을
것이라는말씀입니다.
 
이와같은포도밭에대한이미지는
그사람들에게아주특이한방법으로
자기네들을사랑하신자기네들의하느님과의
특이한관계를상기시켜주었을것입니다.
 
그사람들은, 어쩌면, 오늘복음말씀의
끝부분에서언급되는불쾌한
판단에대해서는기억을하지못했을것입니다만,
그런내용과는다른내용으로, 이사야서
27장2절에서들을수있는아주즐거운
내용은잘기억하고있었을것입니다.
 
그내용은“그날에너희는이아름다운
포도밭을이렇게노래하여라! ‘주님인나는
이포도밭을지키는이. 시간마다물을주고
아무도해치지못하도록밤낮으로지킨다.’”
는내용입니다.
 
자기자신,혹은자기네나라에대하여
하느님께서이렇게직접해주시는이런
말씀을듣고독선적이지않을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렇지만예수님의비유말씀은
전혀다른방향으로나아갑니다.
우리가제1독서말씀을통하여들은유다
왕국에대한이사야의파멸위협은예수께서
발표하시는내용에의하여그만그중요성을
상실당해버리고말게됩니다
 
. 그사람들은이상화된버전의포도밭
이야기를듣는데익숙해져있었습니다.
– 즉그사람들의나라는하느님께의하여
심겨졌고따라서하느님께서는그나라를
잘돌보아주실것이라는내용의이야기에
익숙해져있었던것입니다. 그래서
그사람들은실제역사적인현실에
거울을비추어보여주는버전의포도밭
이야기를귀담아들을준비를갖추고있지
못했었습니다.
 
 
왜냐하면히브리사람들의역사는
하느님의언약에충실하지못한역사
였기때문이었습니다. 그사람들은때때로
거짓된신들에대한숭배에빠져들었고,
하느님께서자신들에게보내신예언자들의
경고의말씀에귀를기울이지않았습니다.
 
– 그사람들의종교는타락해버렸던것입니다.
예수님의포도밭에대한비유말씀은이러한
부패를언급한내용으로그사람들이하느님의
말씀을전달해주는전령자들(즉예언자들)을
거부한것을언급하신것이며, 마지막으로
그사람들이하느님의아드님이신
예수님자신을거부했다는내용이며,
결론적으로“하느님께서는너희에게서
나라를빼앗아, 그소출을내는민족에게
주실것이다.” 라는무서운결론을내려
주시는것입니다.
 
 
이런내용중에서그어느한부분이라도
우리에게적용될가능성이있을까요?
우리는분명히이런질문을해볼필요가있습니다.
왜냐하면이복음말씀들은단지역사적인
기록만바로세우기위하여기록된 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예를들어서말씀을드리자면, 청교도들은
수백년전에미국으로왔는데, 자신들의기원에
대하여이스라엘사람들과
비슷한신화를지니고왔습니다. 청교도들은
자신들이바로하나의새로운탈출로
부르심을받은성서적인하나의백성으로하나의
새로운약속의땅으로들어간다는그런신화를
지니고왔던것입니다. 그사람들이바로
하느님의새로운포도밭이었습니다.
그사람들이생각하던그대로하느님께서는
그사람들의편에서계셨습니다.
그렇지만이런신화는미국의원주민들에
대한그끔찍한살육을금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청교도들이미국으로온지몇년후,
네델란드의칼뱅주의자들은하느님께서
자기네들을새로운약속의땅으로부르신
것과같은신화에근거하여, 남아프리카를
식민지로만들었습니다.
 
그식민지화는아프리카원주민들에대한
살인적인맹공격으로이어졌고, 아프리카
원주민들은수세대에걸쳐억압도받았습니다.
예수님의비유말씀은이스라엘백성들뿐만
아니라역사를통하여많은국가들에게그
맹점을비추어보여주는거울을높이쳐들어
보여주는내용의말씀처럼보입니다.
 
 
즉히틀러군대육군의허리띠버클에는
“하느님께서는우리와함께하신다
(Gott mi tuns.)” 라는구호가새겨져
있었습니다. 어느누구도독선에대한
전매특권을가진적이없었습니다.
제생각에는, 대부분의사람들이
자기나라를하느님의포도밭으로보고싶어
한다고봅니다.
 
하지만,우리는어쩌면너무나독선적이기
때문에예수님의그런비유말씀이우리
자신에게적용된다는사실을알아차릴
수가있기나할까요? 예를들어서말씀
드리자면, 미국은국내총생산중가장적은
비율을개발도상국을돕는데쓰고있습니다.
반면에, 스웨덴같은작은나라는,
그나라가하느님의나라라는주장을
하지않아도, 미국보다훨씬더관대한
나라입니다.
 
예수께서는2000년전에독선적인
청취자들에게하느님께서그사람들에게
하나의나라를주셨다는그사람들의역사는
이제더이상그나라가하느님과의특별한
관계에놓여있다는주장을하지않는다는
말씀을해주셨습니다.
 
예수님자신의민족과그민족의역사에대한
이와같은비난은모든백성들이다하느님께서는
자기네들하느님이라고주장할것이라는
심각한질문을머릿속에떠올려보아야할것이며,
그런말을듣게된다고해서그백성들이너무나
독선적이라는말을하지않게될내용의
비난인것입니다.
 

[예찬]

감사합니다

[예찬]

감사합니다

[예찬]

감사합니다

[예찬]

신부님 기쁨 많이주시고 은총많이받도록 행복한 날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건강하게 자주뵐수있길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신부님~*

[예찬]

감사합니다

제게 있는 독선은 어떤것인지 묵상해봐야 하겠 습니다

[예찬]

신부님늘감사합니다 늘주님의사랑이가득하시길기도드립니다

[예찬]

신부님,
여행중이여서 신부님
카톡 인사가 늦었
읍니다..
신부님 기쁨의 400기
피정 축하드리며 구
수녀님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주일 준비 말씀
감사합니다..
신부님과 구 수녀님
오래 오래 건강 하시길 기도합니다.

[예찬]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10월8일]

📖말씀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마태 21,43)

💞 묵상
복음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권위와 권위주의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복음화를 목표로 끊임없이 세상을 향해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는 그 자체로서 권위적 이어서는 안됩니다.

복음이 선포되고 그 복음을 믿고 살아가는 그 어떤 곳에서든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 주신 온유와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아가 실천적 사랑의 삶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마저 세속적 권위나 권위주의 형태를 닮아 간다면 현대인들은 교회나 교회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
나의 아버지, 온유와 겸손의 맘으로 주인이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하느님 나라 건설에 살아있는 돌이 되게 하소서.

💒실천해보기
•겸손하게 봉사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