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은 감독 장편 두번째 작품 '우리집'을 봤습니다.
(이제 스포해도 될 시기라 하는데요, 싫다! 난 영화 볼 거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 지금 안보시는게 좋아요. 스포 많아요~~)
간만에 극장갈 기회가 생겨서 봤어요.
워낙 전작 '우리들' 광팬이기도 했고 권해준 분도 있고요.
이혼을 싸울때 언급하는 부부.
이미 골이 오래전 생긴 듯 합니다.
첫째 오빠는 그 상처와 짜증에 살가운 여동생에게 차갑게 대합니다.
여동생은 그런 엄마 아빠 오빠에게 밥도 하고 반찬도 하고 여행도 가자 조르며 이어주기 프로젝트를 합니다.
다른 집은 자주 이사를 갑니다.
자매는 이젠 이사 가기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집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살기 나쁜 집이라 말해줍니다 ㅎㅎ
이런 세 아이가 만나서 친해지고 멀리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다 보고 느낀건,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아이들과 아이보다 더 아이같은 어른들 이야기구나
그렇게 친하던 애들이 힘든 상황이 닥칠 때 생기는 갈등, 서로를 탓하는 장면은 어른들이 하는 그것과 똑같구나
나도 좋은 부모가 아닌거 같고 매번 부족하단 생각 들지만 이 순간 정말 저 어른들 같은 아이구나
였어요.
윤감독 인터뷰대로 끝이 해피엔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니 아닐 가능성이 높죠.
그래도 가족이 이어지는 건 어른이건 아이건 서로 기대가 남아서겠죠?
'우리들'은 극장서 세번 볼때도 너무 좋다면서 울컥했지만요,
'우리집'은 다보고 눈물은 참았는데 콧물을 맛보고 있었더라구요.
봉준호 감독님이 칭찬한 윤감독님.
이번 작품도 넘 좋아요~
그리고 배우들도~
전작 배우들 봐서 넘 반가왔고^^
다음 작품 언제 나와요?^^





동영상[우리집 (The House of Us)] 메인 예고편영화 정보: https://kinolights.com/movie/68832 시사회 응모: https://kinolights.com/eventwww.youtube.com
동영상[셀프위키] 영화 '우리집' 윤가은 감독 편 / 왓챠가 써주는 내 이야기왓챠가 작성한 윤가은 감독 위키 보기 https://brunch.co.kr/@watcha/33 '내가 말하면, 왓챠가 써준다. 셀프위키' 최근 개봉한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글과 영상으로 정리해봤어요. 윤가은 감독은 어떤 사람일까요? _ 윤가은 감독 영화 '...www.youtube.com
첫댓글 소녀갬성 아조님^^ 저 집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대요 부수는 장면은 어이들이 만든거 미술팀이 똑같이 7개정도 더 만들어서 부수는 씬 몇번 찍었고 그 씬 찍을때 아이들이 제일 신나 했다네요
우와.. 진짜 잘 만들었네요^^ 전 요리책이 궁금하던데. 그것도 직접 만들었겠죠?^^
@아조 네 실제로 요리를 좋아하고 윤감독님이 한번 만들어보겠니? 했더니 직접 만들어왔대요
@요괴인간 헐.. 감독님 찍을때마다 배우를 만드네요 ㅎㅎ
@아조 스크립트 없이 상황만 알려주고 찍는건 고레에다 히로카즈하고 같죠? 외워서 하는 대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확실히 두 감독 영화의 아역배우들은 연기가 다른거 같아요
@요괴인간 특히 애들이 망설이며 소극적으로 말하는 건 정말 자기 성격대로 하는거 같았어요. 대본이 아닌.
스을쩍~ <벌새> 추천드립니다! 벌새는 박찬욱감독님의 초초초강추 작품 ㅎㄹ
그거슨.. 극장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니면 VOD 나오면 봐야죠^^
벌새와 우리집을 같이 보면 맨붕 옵니다.
아이들이 너무 불상해서 ㅠㅠ
@고독한 아침 허걱.. 벌새는 좀 이따 봐야하나요..
@고독한 아침 음... 전 괜찮았는데.....
@요괴인간 같이 보면 멘붕 온다셔서..ㅠ
@아조 좋은 방법은 아조님 꼭 보시고 어떤지 얘기 좀 해주세요 ㅎㅎ
@요괴인간 엇.. 제게 숙제를.. 요새 상황에선 극장서 영화보는건 월중 행사라 ㅠㅠ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보니 배우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거기서 영감을 많이 얻나 보네요
그런거 같아요. 이전작 '우리들'에서도 (일부 대본 있겠지만) 대사없이 그때 그때 상황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알아서 연기한걸로 찍었다네요.
딸래미가 그렇게 밥 한번 같이 먹자는게 그게 마지막 밥상같고..
..
모르는 세상으로의 딱히 원하지 않았던 불안한 여행......
그리고 결국 지키지 못한
아이들의 작은 집 부수는 아이들 보고 울컥했네요
울컥하기도 했지만요
그 집때문에 다툼이 갈등이 더 커진거잖아요.
그걸 부숴버렸다고 생각할수도 있죠^^
우리들밖에 못봤는데..넘 좋았죠 우리들도. 우리들은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어요
그 내용 윤가은 감독 인터뷰(첨부한) 보다 알았어요^^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