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응답을 확신하는 감사의 기도(시28:1-9)
본 시편은 26편 27편과 아울러 계속하여 압살롬의 반란 때에 체험한 바를 두고 지은 것이다. 여기에서 선인과 악인의 특징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1. 환란 중에 간구함(1-5)
⑴기도를 들어 주기를 바람(1-2)
시편 기자 다윗은 1절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달라는 기도이요, 2절에서는 내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옵소서 하는 기도다. 먼저 하나님을 "나의 반석"이라고 하면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게 귀를 막지 말아 달라는 호소이다.
'반석'은 건축의 기초다. 반석 위에 집을 지으면 도무지 무너질 염려가 없다(마7:24-25). 다윗은 여호와만 절대적으로 의뢰하기 때문에 실패를 본 일이 없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곧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함이 사망과 같다고 하였으니 기도 응답이 곧 생명과 같다. 손을 들고 부르짖음은 기도하는 모습의 한 풍속이요, 간절히 기도함은 반드시 응답을 받을 것이다.
⑵기도의 내용(3-5)
3절에 "악인과 행악하는 자와 함께 나를 끌지 마옵소서" 하였는데 마치 악인을 벌하려고 현장으로 끌고 나가는 것 같이 나를 끌지 마소서라는 말씀이다. 악인의 특색은 이웃에게 말로는 화평을 말하나 마음에는 악들이 있으니 이것은 외식과 위선을 나타낸다.
이것은 개인의 원수를 갚아 달라는 것이 아니고 여호와께서 죄인을 벌하심으로써 그의 공의를 나타내시라는 엄숙한 기도다.
그리고 여기 행악자들은 일시적 행악자가 아니고 끝까지 회개치 아니하는 자들이니 곧 하나님의 원수들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와 우주 통치의 사실을 부정하면서 그에게서 나타난 신공작(신공작)을 보지 않으려고 머리를 돌이킨다.
2. 기도 응답을 믿고 찬송함(6-8)
시인은 기도하던 중 바로 그 기도석상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 선지자 이사야는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사65:24)라고 하였으니 구한대로 응답해 주실 것을 의심치 않는 것은 위대한 신앙이며 그 응답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다.
외식하는 신자들은 위급한 때에는 하나님께 기도할 줄 안다. 그러나 그 위험에서 건짐 받은 때에 감사할 줄 모른다. 9인의 유대인문둥이들은 고쳐 주기를 바래서 예수님께 부르짖었으나 고침받은 후에는 감사 찬송을 안하였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눅17:17)
여호와는 힘과 방패가 되어 주시며 기뻐하며 노래로 찬송한다고 하였다. 이는 그 받은 은혜 자체를 인함보다 그 은혜를 받는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는 사실이 알려진 까닭에 더욱 기뻐하였다.
3. 결론적 기도(9)
시인은 자기 개인적인 기도에서 이제는 그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였으니 통치자인 다윗왕으로서 마땅한 기도다. 그들의 생활에 안정을 주사 번성케 되기를 간구하였고 특히 저희의 목자가 되어서 그 양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호를 말할 때에 자주 적용된 말이다(신1:31, 사46:3-4, 63:9).
●결심 기도 / 주님! 우리 가족 모두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https://youtu.be/4mvcvm6A7w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