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당과 금은 시대적으로 약 400여년정도의 시대차이가 있습니다.
직접적인 비교보다는 시대적 상황요구에 따라 변화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중장기병과 경장기병을 비교하는 것에
당과 금을 예로 드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중장보병과 경장보병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기병 단독 작전 수행은 있을 수 없습니다.
군제 편제를 이해하신다면 어떤 군부대이든 병참보급이 뒤따르지 않는 작전수행은
있을 수 없습니다.
중장기병이든 경장기병이든 보병부대와 함께 작전을 하며 기병의 비율이 높아야
보병과의 비율에서 1대1 을 넘어서지 않습니다.
기병대라해서 전원이 기승하는 부대가 아닙니다.
만주 일대의 철 산출 지역은 대부분 요의 영역이었습니다.
금 건국시기엔 중장기병이 주축이 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물론 금이 요를 멸하고 북송을 멸망시킨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일 것입니다.
당과 겨루던 고구려의 철기가 바로 중장기병입니다.
이 고구려의 철기대를 막지 못해서 백제와 신라는 남쪽으로 밀려버린 것입니다.
물론 백제도 철기가 있었고 신라도 기병이 있었습니다.
고구려의 철기에 비해서 숫적으로 또 질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백제의 경우 보기 비율이 5대 1 정도였고 신라는 보기 비율이 10대 1 정도였습니다.
중장기병의 경우 종자가 많이 필요하다 하셨는데 종자들 자체가 보급부대가 되는 겁니다.
또한 전투시에 보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입니다.
고구려 철기는 수.당과의 전투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신라에서 이 철기에 대항하는 방법을 강구해냈는데
그것이 장창에 갈고리를 달아서 기병대를 걸어 쓰러뜨리는 것입니다.
낙마된 기병은 중갑무장때문에 활동이 둔해 보병의 목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찾아낸 신라는 고구려를 물리치고 한강유역에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그 후로 이 방법이 당에 넘겨져 결국 고구려를 멸망시키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고구려 전성기에 고구려군이 30만이고 철기가 5만이라 했으므로
고구려군의 전체적인 보기의 비율은 5대 1 정도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작전에 따라서 그 비율은 달리 했을 것입니다.
이 중장기병은 화약무기 등장 이후로는 위력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개인화기인 소총이 발달하게 됨에 따라 경장기병으로 전환되게 된 것입니다.
동양사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위력을 떨친 중장기병대는 후금의 팔기입니다.
일명 철기라 불리며 대륙의 벌판을 진동시키는 중장기병대는 명을 만주에서 몰아내고
차하르를 복속시키고 청제국을 성립시킨 후 조선을 무너뜨린 것도 역시
이 철기병입니다.
당의 경장기병의 단독 작전 수행을 말씀하셨는데
중장기병이 언제나 중갑을 무장한 상태로 이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무장을 한 채 이동하고 전투시에만 중갑무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장기병이 기동성이 경장기병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무언가 착오가 있으신 듯 합니다.
경장기병에 종자가 물론 있습니다.
그 종자들 역시 기승하는 경우도 있고 보병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중장기병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자기 무기 자신이 챙기는 시대라 빈부의 격차에 따라 소속되는 것입니다.
보병이 되느냐 기병이 되느냐는 자신의 재력이 말을 소유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중갑무장기병이냐 경갑무장기병이냐 하는 것 역시 자신의 재력이 이중갑옷을 입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국가에서 유지비용을 대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국가에서 어느단위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중갑기병.경갑기병.중갑보병.경갑보병을
지정하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사실 당나라 시기엔 사병의 비율이 높았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국가에서는 전시에 이 병사들을 통솔한 전문 군관을 파견하는 것입니다.
첫댓글비교가 부적절하다고 하셨는데.. 전 뭐가 부적절한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저는 어느 군대가 우수하다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설명한 것 뿐인데요.. 그리고 물론 중장기병이 이동시에는 당연히 경무장으로 이동하겠지요.. 하지만말입니다.. 중장기병 부대가 입을 그 중장갑은 어떻게 하였겠습니까? 그것도 무장을 하지는 않
더라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경기병보다 이동속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지요.., 또한 .. 중장기병이 되느냐는 자신의 재력이 좌우한다 하셨는데.. 물론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만.. 국가에서 유지비용을 댑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십니까? 그들이 먹을 식량을 그들의 돈으로 충당한다고 말씀하시지는 않겠지요.
게다가 경기병에 비해 중장기병은 종자.. 즉 입이 더 많이 달린 병과.. 당연히 식량이 많이 필요 할 수 밖에 없지요.. 그게 왜냐면.. 중장기병의 그 중장갑.. 특히 미늘갑옷이 많았는데.. 그건 매일 기름칠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무구도 손질해야 하고요.. 그리고 그 갑옷 연결부의 가죽끈.. 그것은 기름에 절면 안되서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죠.. 그러니 종자가 더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게다가 .. 사병의 비율이 높았다 하셨는데.. 물론 높기는 하였지만.. 당 태종이 고구려를 칠때.. 전국 각지에서 모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정예병들만.. 근데 그 병력을 모을때.. 경기병의 비율을 크게 하였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 중장기병을
모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중장보병과 경보병을 같이 논하지 않은것은.. 후에 또 .. 그 병과들에 대해 글을 올리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아참.. 그리고.. 경무장을 하고 다니다가 적군을 만나면.. 그땐.. 어찌하였을까요?? 적지에서.. 혹은 꼭 적지가 아니더라도 언제 교전이 있을지 모르는
전시에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의도를 잘 못파악하셨는데.. 전,, 단지 평상시 이동이 아니라. 작전수행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적군의 진지를 공략하러 가는데 경무장차림으로 이동하는 중장기병이 어디있습니까? 무거운 갑옷을 입지도 않고 그냥 매달고 다닌다는 겁니까? 아니면
종자에게 들고 뒤지게 뛰어오라고요? 아니면 뭐 수레에 싣고 옳까요? 아.. 그리고.. 극이나 삭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네.. 물론 그것도 기병격파의 한 방법입니다만.. 산개대형으로 그런 무기들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병력도 밀리는데 산개되어있다가는 기병대에게.. 쓸렸겠지요.. 갈고리가 있으면 뭐합니까
저쪽은 긴 창을 꼿꼿이 앞으로 내밀고 돌격해오는데.. 특히 고구려의 창은 백제나 신라것보다 조금 더 길었다고 합니다.. 철의 품질이 달라 제련도가 차이났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런 극이나 삭을 쓰는 부대는 반드시 아군 기병대가 필요하였습니다. 적 기병대의 대열을 흐트러뜨려야만 가능한 전술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종자는.. 말씀드린 것처럼.. 무기 손질이나.. 전시에 상관인 기병을 보호하는 보병역할을 하였지.. 보급부대는 아니었습니다. 만약 보급부대였다면.. 쌀을 지고 날랐겠네요? 그런일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보병대 기병비율은 벽화에도 있듯이 3~4 대 1 정도입니다. 물론 중,경기병을 합쳐서 말이죠..
중장기병은 평원전에서 쓰이는 부대입니다. 상대의 진지를 공격하는데는 선봉일 수 없습니다. 진지라는 것은 이미 목책도 설치했을테고 각종 방어시설물을 구축한 곳인데 중장기병의 쓰임이 큰 의미가 없는 겁니다. 기병의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평지전투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중장기병입니다.
보급의 의미가 식량만을 의미하는건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화살이라고 해서 전부 다 말에 매달고 다닐 수 없고 무기 역시 부러지기도 하고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갑옷만 손질 합니까?사람 뿐 아니라 말도 먹고 다치면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데 종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다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경장기병의 단독작전수행이란 것은 전투의 실재에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당나라 이세민이 경장기병을 대대적으로 모집한 것은 중갑기병을 육성할 물리적이든 경제적이든 시간적이든 상황에 맞지 않아서 생긴 특수한 경우라고 봅니다. 어쨋든 당의 경장기병은 고구려 철기병에 의해 참패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거란이나 몽골같은 유목민이 전쟁을 할때 군병력만 이동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부족민 전체가 움직입니다. 즉 하나의 부족국가가 이동한다고 봐야합니다. 후방에 부족민 전체가 항상 따르면서 보급.병참.의료.병력보충 등 전투외적인 요소를 담당하는 겁니다.
아... 그 종자가 계속 보급부대라 우기시는데... 그렇다면 하호들은 뭡니까? 그들은 뭐 쓸데없이 징집되서 머릿수나 채우는 그런 병사들입니까? 그리고 기병의 종자들이 보급부대였다면... 그것은 국가와는 상관없이 개인이 통솔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것은 국가입장에서 좌시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미 사병이 많음을 동의해놓고서는 이제와서 국가에서 좌시하지 않는다뇨? 사병은 귀족의 휘하에 있는 사사로운 병사입니다. 국가에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한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습니다. 그 사병들의 주인과 국가간의 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사병은 곧 주인과의 관계이지 국가와의 관계는 아닙니다.
첫댓글 비교가 부적절하다고 하셨는데.. 전 뭐가 부적절한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저는 어느 군대가 우수하다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설명한 것 뿐인데요.. 그리고 물론 중장기병이 이동시에는 당연히 경무장으로 이동하겠지요.. 하지만말입니다.. 중장기병 부대가 입을 그 중장갑은 어떻게 하였겠습니까? 그것도 무장을 하지는 않
더라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경기병보다 이동속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지요.., 또한 .. 중장기병이 되느냐는 자신의 재력이 좌우한다 하셨는데.. 물론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만.. 국가에서 유지비용을 댑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십니까? 그들이 먹을 식량을 그들의 돈으로 충당한다고 말씀하시지는 않겠지요.
게다가 경기병에 비해 중장기병은 종자.. 즉 입이 더 많이 달린 병과.. 당연히 식량이 많이 필요 할 수 밖에 없지요.. 그게 왜냐면.. 중장기병의 그 중장갑.. 특히 미늘갑옷이 많았는데.. 그건 매일 기름칠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무구도 손질해야 하고요.. 그리고 그 갑옷 연결부의 가죽끈.. 그것은 기름에 절면 안되서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죠.. 그러니 종자가 더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게다가 .. 사병의 비율이 높았다 하셨는데.. 물론 높기는 하였지만.. 당 태종이 고구려를 칠때.. 전국 각지에서 모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정예병들만.. 근데 그 병력을 모을때.. 경기병의 비율을 크게 하였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 중장기병을
모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중장보병과 경보병을 같이 논하지 않은것은.. 후에 또 .. 그 병과들에 대해 글을 올리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아참.. 그리고.. 경무장을 하고 다니다가 적군을 만나면.. 그땐.. 어찌하였을까요?? 적지에서.. 혹은 꼭 적지가 아니더라도 언제 교전이 있을지 모르는
전시에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의도를 잘 못파악하셨는데.. 전,, 단지 평상시 이동이 아니라. 작전수행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적군의 진지를 공략하러 가는데 경무장차림으로 이동하는 중장기병이 어디있습니까? 무거운 갑옷을 입지도 않고 그냥 매달고 다닌다는 겁니까? 아니면
종자에게 들고 뒤지게 뛰어오라고요? 아니면 뭐 수레에 싣고 옳까요? 아.. 그리고.. 극이나 삭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네.. 물론 그것도 기병격파의 한 방법입니다만.. 산개대형으로 그런 무기들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병력도 밀리는데 산개되어있다가는 기병대에게.. 쓸렸겠지요.. 갈고리가 있으면 뭐합니까
저쪽은 긴 창을 꼿꼿이 앞으로 내밀고 돌격해오는데.. 특히 고구려의 창은 백제나 신라것보다 조금 더 길었다고 합니다.. 철의 품질이 달라 제련도가 차이났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런 극이나 삭을 쓰는 부대는 반드시 아군 기병대가 필요하였습니다. 적 기병대의 대열을 흐트러뜨려야만 가능한 전술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종자는.. 말씀드린 것처럼.. 무기 손질이나.. 전시에 상관인 기병을 보호하는 보병역할을 하였지.. 보급부대는 아니었습니다. 만약 보급부대였다면.. 쌀을 지고 날랐겠네요? 그런일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보병대 기병비율은 벽화에도 있듯이 3~4 대 1 정도입니다. 물론 중,경기병을 합쳐서 말이죠..
비교가 부적절 하다 한 것은 400여년의 시차를 가진 두 국가의 비교로 보여지기 때문에 한 이야기 입니다.
중갑과 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물론 전시 소집이 되면 군대에서 부족한 물품이나 식량은 당연히 지원해 줍니다. 그점은 경장기병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경장기병의 종자가 1명이라해서 중장기병의 종자 4명일때 필요한 보급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산개대형으로만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산개대형의 전투가 불리한 상황인 보병이라면 보병에 유리한 위치 즉 기병이 불리한 위치에서 전투를 하는것은 용병의 기본이 아닐런지요..
작전 수행시 이동때에도 완전무장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데 힘을 소모하면 막상 전장에 도착하여 말이 지쳐 싸우지 못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군대 이동시에는 척후는 기본입니다.
중장기병은 평원전에서 쓰이는 부대입니다. 상대의 진지를 공격하는데는 선봉일 수 없습니다. 진지라는 것은 이미 목책도 설치했을테고 각종 방어시설물을 구축한 곳인데 중장기병의 쓰임이 큰 의미가 없는 겁니다. 기병의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평지전투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중장기병입니다.
보급의 의미가 식량만을 의미하는건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화살이라고 해서 전부 다 말에 매달고 다닐 수 없고 무기 역시 부러지기도 하고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갑옷만 손질 합니까?사람 뿐 아니라 말도 먹고 다치면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데 종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다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경장기병의 단독작전수행이란 것은 전투의 실재에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당나라 이세민이 경장기병을 대대적으로 모집한 것은 중갑기병을 육성할 물리적이든 경제적이든 시간적이든 상황에 맞지 않아서 생긴 특수한 경우라고 봅니다. 어쨋든 당의 경장기병은 고구려 철기병에 의해 참패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족은 기병보다는 보병이 주가 되는 종족입니다. 수.당의 고구려 침입시에는 거란이나 돌궐의 복속민 부대를 활용하였습니다. 물론 고구려 역시 거란.말갈.실위.등 주변부족의 부대를 동원했을 건 자명합니다. 유목민은 자체가 기병만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참고로 거란이나 몽골같은 유목민이 전쟁을 할때 군병력만 이동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부족민 전체가 움직입니다. 즉 하나의 부족국가가 이동한다고 봐야합니다. 후방에 부족민 전체가 항상 따르면서 보급.병참.의료.병력보충 등 전투외적인 요소를 담당하는 겁니다.
제발 이렇게 많은 댓글들은 새글로 씁시다 -ㅁ-
아... 그 종자가 계속 보급부대라 우기시는데... 그렇다면 하호들은 뭡니까? 그들은 뭐 쓸데없이 징집되서 머릿수나 채우는 그런 병사들입니까? 그리고 기병의 종자들이 보급부대였다면... 그것은 국가와는 상관없이 개인이 통솔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것은 국가입장에서 좌시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미 사병이 많음을 동의해놓고서는 이제와서 국가에서 좌시하지 않는다뇨? 사병은 귀족의 휘하에 있는 사사로운 병사입니다. 국가에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한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습니다. 그 사병들의 주인과 국가간의 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사병은 곧 주인과의 관계이지 국가와의 관계는 아닙니다.
사병에 대한 개념을 잘 생각해보십시요. 그리고 종자들이 보병의 역할도 하고 보급의 역할도 하고 때로는 척후 ,연통, 의료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럼 국가에서 종자들을 뽑아서 교육시켜서 귀족에게 붙여줍니까?
님의 주장을 합리화 하기 위해서 부분적인 표현에 집착하시는데 님의 주장을 좀 더 완성시키는데 도움드리고자 글을 달아놓은 것이지 님에게 우긴다는 소리 들어가면서까지는 하고 싶지 않군요.
아... 뭐 저도 그런 뜻은 아닙니다. 다만.. 정확히 알리고자 했을 따름이지요.. 그리고 그 종자와는 별도로 하호들이 수송대로 편성이 되어서 물자수송, 보급 등을 담당했다는 말입니다. 물론 척후대도 따로 있었고요..
긴 말은 한줄답변이 아니라 답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