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화-블러드 다이아몬드

[한아]

뜨겁고 매운 울림이 있는 영화를 함께 보았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머리를 가졌다는 인간이라는 종족(?)은 과연 얼마나, 또 어떤 가치있는 것을 얻기 위해 이토록 싸우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얻기 위해 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인 듯합니다.

[정다운]

지구상에서 가장 영리하다는 인간? 무엇을 추구하는지? 이익에 편이 갈리고, 이상한 도구로 어떤 동물도 행하지 않는 폭력을 쓰고, 100년도 살지 못하면서 천년 먹을 물질을 저장하고, 있는 것이 아까워 영생을 믿는다고 욕심을 부리고, 참 사악한 인간이 나는 밉다. 인간이 영리하다는 것은 저주라고 생각한다. 조금 길게 보면 아마도 창궐하는 이상한 바이러스에 모든 인간이 사멸되지 않을지. 영화는 안보아서 모르겠는데 인간애가 없는 폭력이 난무한 상황에서 처절한 인간사랑을 갈구하는 영화였으리라 생각됩니다.

[leehan202]

미국영화답게 '라이언일병구하기' 나 '람보'처럼 좀 유치스런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여성들이 갖고싶어하는 다이아몬드의 뒷면에는 처참하고 잔악한 착취와 거래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면을 안다해도 크게 달라질건 없겠으나 적어도 그들의 애환과 비참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볼것입니다.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였고 인간의 사악함을 보여준 반성을 요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