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영화로 보고 나와서 글 남깁니다.
여기저기서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말들이 많아서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개봉과 함께 관람을...
보고 나서 첫 느낌은 참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었고요.
다만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탔다는데.. 음.. 그정도는...
제가 다른 경쟁작들이 어땠는지 몰라서 쉽게 판단할 것 아니지만...
그냥 호아킨 피닉스의 미친 연기, 코믹스 기반 영화의 확장, 메이저 영화사의 과감한 결단, 화장실 유머를 구사하던 감독의 변신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묶어서 상을 준 듯한 느낌입니다.
신기했던건 스토리나 캐스팅에 대한 정보 없이 봤는데..
갑자기 왜 형이 거기서 나와 하는 느낌의 대배우 분이 나와서 살짝 당황을 했고
그 분의 <택시드라이버>와 <코메디의 왕> 이 두 영화가 떠올라서 신기하군요.
영화 보고 나서 찾아보니 감독이 이 두 영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을 일부러 캐스팅 한 느낌이..
암튼.. <다크나이트> 를 생각하고 보는 관객들한테는 상당히 당혹스러울수도 있는..
하지만 호아킨 피닉스의 미친 연기를 보다 보면 상영시간이 훅 지나가는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호아킨 피닉스를 볼 때마다.. 리버 피닉스가 살아 있다면 얼마나 멋지게 늙었을까 하는 생각을..
첫댓글 허
마지막 문장이 와서 박히네요.
10월.... 이면 꼭 생각나는 배우인데 ㅠ.ㅠ
7080세대는 다들 리버 피닉스, 키이누 리브스 주연 아이다호 영화 포스터가 걸린 카페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을거에요 ㅎㅎ 그래서 더 그리운듯 해요
흠...저도 다크나이트를 살짝 떠올이며 보려나 했는데 그건 안되겠군요;;;
그래도 여전히 기대되는군요!!!
진지한 느낌은 다크나이트와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데 여기에 액션 없는...암튼 잘 만들었어요
제가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다크나이트! 저도 오늘 조조로 보고 왔는데.. 예고편을 볼때도 솔직히 싸한 느낌... 봐야되나 말아야되나.. 그런 느낌으로 봤죠. 저는 보질 말았어야 했어요.ㅠㅠ 먼가 무겁고 어두운 느낌만.. 들었어요. 먼가 시원한 부분이 없더라구요.. 스탠딩 코메디하는 부분도 제가 무안해지더라구요. 그만큼 연기를 잘했단 얘기죠. 연기력에서는 정말 대단했어요. 분명히 대단한 조커다! 라는건 알겠는데.. 저는 너무 힘들게 봤어요 ㅡㅠ
아마도 호불호가 극명히 갈릴 것 같아요. 뭐를 기대하고 보는냐에 따라서...그냥 아무 선입견 없이 보면 그냥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는데 이미 히스레저의 조커라는 이미지가 워낙 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