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배(小人輩)의 경솔한 용기인 .....필부지용(匹夫之勇) (사랑열매)
匹夫之勇 필부지용 어리석은 남자의 용기.
the courage of a man who was foolhardness.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편에는 춘추시대 제(齊)나라 선왕(宣王)과 맹자가 나눈 대화가 실려 있다.
부국강병(富國强兵)을 꿈꾸는 선왕은 왕도정치를 설명하는 맹자에게 이웃 나라들과 사귀는 방법이 있겠는가를 물었다.
맹자는 인(仁)과 지(智)에 의한 교류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선왕은 맹자의 말에 만족하지 못하고 "나에게는 한 가지 결점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용기를 좋아 한다는 것이요"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맹자는 선왕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한다.
"왕께서는 작은 용기를 갖지 마십시오. 칼자루을 어루만지며 노려보면서 '네가 감히 나를 당해내겠느냐?' 라고 하신다면,
이는 필부의 용기입니다(此匹夫之勇 ; 차필부지용). 그것은 겨우 한 사람만을 대적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청컨대 왕께서는 제발 큰 용기를 가지십시오."라고 권면(勸勉 : 타일러서 힘쓰게 함)하였다.
匹夫之勇(필부지용)이란 사려분별 없이 혈기만 믿고 날뛰는 소인들의 경솔한 용기 를 말한다.
필부지용(匹夫之勇)은 만용(蠻勇 : 멋모르고 함부로 날뛰는 용맹 foolhardness)입니다. 영어로 보니 바보같이 군다는 말이네요.
호연지기(浩然之氣 : 썩 넓고 크서 온 세상에 가득찬 기운, 공명정대하여 어떤 사람을 대하여도 부끄러움이 없는 도덕적 용기)와는 사뭇 다른 내용입니다.
匹 (필 필) (오리 목) 字는-
짝(配匹 배필). 상대(匹敵). 천한 사람(匹夫 필부). 동물 따위를 세는 단위(馬五匹 마 오필)의 '필'과 집오리(鴨 압)의 '목'으로,
두 가지 발음으로 쓰는 형성문자(形成文字)입니다. 상자 방(방)과 어진 사람 인(人)으로 형성된 문자입니다.
匹夫(필부)는 한 사람의 남자를 말하고 보잘 것 없는, 신분이 낮은 사람으로 man of humble position이라고 합니다.
匹敵(필적)은 우열(優劣 : 뛰어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대로 rivalry. '라이벌'이라고 하며
적수(敵手 : 바둑이나 장기의 수가 비슷하거나 재주나 힘이 어금지금한 사람)를 말한다. '적수'를 기억해 두자.
匹婦(필부)는 위 필부(匹夫)의 상대어(相對語)지만 잘 사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필부란 말이 있다는 정도로 알아 둡시다.
夫 (지아비 부) 字는-
지아비(夫婦 부부). 사나이(匹夫 필부). 일꾼(人夫). 대저(發言辭 발언사, 夫人者 부인자)를 뜻하는 회의문자(會意文字)입니다.
그러니까 사람 인(人)과 둘 이(二)를 합쳐서 만들어진 글자지만 본디의 각 글자와는 음(音) 및 뜻이 다른 별개의 글자란 말이다.
夫君(부군)은 남편을 존경하여 부른다는 존칭어(尊稱語)입니다. 그런데 영어에는 이런 표현이 없는 것을 보면 한문이 재밌죠?
夫倡婦隨(부창부수)는 남편이 부르고 아내가 따른다는 말인데 남편이 광대짓을 해도 아내가 노래 불러 흥을 돋우는 것입니다.
요새 이런 아내를 볼 수 있을까요? "이그~으~ 지랄하고 자빠졌네?" 카고 말겠지요? 나는 안 그렇다고요? 아이고~오~ 이뻐라~
之 (갈 지) 字는-
갈(之東之西 지동지서). 어조사(久之 구지). 이를(之事 지사). ~의(所有格 소유격). 이(之子 지자). 및(之于歸 지우귀)의 뜻을 가진 상형문자(象形文字)입니다. 비틀거리며, 질질 끌며 지나간 자국의 모양이고 곧, 바를 시(是) 字와 뜻이 같은 글자입니다.
之無(지무)는 갈 지(之) 字와 없을 무(無) 字로 무식한 사람은 업신여기는 말인데 갈 '지'자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함.
之子(지자)는 이 애, 이 사람으로 소유격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This이니 이 글자가 얼마나 많이 쓰이는가를 알 수 있지요.
勇 (날쌜 용) 字는-
날랠(勇健 용건). 용감할(勇斷 용단). 억셀(勇也 용야)의 뜻을 가진 형성문자입니다. 또 우(又)와 남자 남(男)으로 형성됐습니다.
勇斷(용단)은 용감(勇敢)하고 결단성(決斷性 : 칼로 자르듯이 맺는 성질)이 있는 것을 말하고 decisive measure이지오.
勇憤(용분)은 불의(不義)를 보았을 때 물러서거나 비껴가지 않고 용감하게 나서서 성을 내어 덤비려는 기세를 말합니다.
匹夫之勇(필부지용)이란 눈앞에 있는 작은 일에 집착하여 열(熱)을 내는 소인배(小人輩)의 짓거리다 보니 크고. 넓은 세상을 나아가기로는 꿈도 못 꾸는 어리석음이자 행동이 섣부른 것을 말하는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