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의 <제미니 맨> 기대했는데...
감독 누군지 모르고 봤다면 더 재미있다고 느꼈을텐데, 이안인걸 알고보니 기대가 컸나요? 명성에 비하면 그닥이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점만 적어볼게요.
우선 초반 15분을 놓치고 봤는데 내용 이해하는데 저언혀 무리가 없더군요.
오랜만에 보는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이 반갑구요.
복제인간 소재는 이제 새롭진 않은 소재이지만 이 영화에선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했는데요.
액션 시퀀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펼쳐지는 오토바이 추격신은 원테이크로 밀착해서 촬영했는데, 아름다운 카르타헤나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이 단연 돋보여서 ‘이래서 아이맥스로 보라고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장면만 다시보고 싶네요.
두번째는 윌 스미스의 1인 2역을 보는 재미입니다.
젊은 윌 스미스를 보는 맛이 있네요.(근데 현재 윌 스미스를 보니 왜 이리 짠할까요 ㅠㅠ)
이제는 흔한 소재, 그래도 멋있었던 액션 시퀀스, 이안 감독의 연출이라는 점을 모두 혼합하면 별점은 ★★★ 입니다
<판소리 복서>입니다
엄태구 배우를 많이 좋아하기도 했고 이 장편의 원작인 단편<뎀프시롤:참회록>도 흥미롭게 봐서 기대했었습니다.
감독은 단편의 감독이신 정혁기 감독이 장편까지 연출을 하였고 단편은 조현철(매드 클라운 동생)배우와 함께 각본 감독을 했었습니다.
정혁기 감독은 조현철 배우와 각별한 사이로 <국경의 밤>까지 같이 작업했었는데, 굉장히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 ‘병구’주위로 끊임없이 보이는 ‘죽음’의 이미지가 자칫 어두울수 있지만 순간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는 유머가 있네요.
엄태구 배우가 아니였음 누가 이 정도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을까 싶어요. 마른 어깨까지 연기하는 병구는 복서 그 자체였습니다.(잉투기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단편의 주인공인 조현철 배우보다 저는 조금 더 좋았습니다.
혜리 배우는... <물괴>때 보다는 낫네요...
엄배우 때문에 흥했으면 좋겠는데 못그럴거같아 벌써 마음이 쓰립니다 ㅠㅠ
★★☆
첫댓글 엄배우 때문에 봤는데 ㅠㅠㅠㅠㅠ 너무 아쉬웠네요 배우들이 다 아까움 ㅡ 다 보고 다른데 펴평보니 왜이리 좋나?싶었네요
맞아요 그나마 엄배우니까 이 정도의 연기가 나왔다 싶었네요 저는 1.5개를 준 너무 아쉽기만 한 영화 ㅡㅡ
아 평이 좋군요. 엄배우한텐 다행이네요 ㅠ
제미니맨 예상과 다르게 재밌단 분들 많네요. 이정도 반응이면 전 많이 재밌을듯 ㅎㅎ 브라이트도 악평 많았는데 전 괜찮아서 ㅎㅎ; 요새 CG기술이면 어린 윌스미스 아주 비슷하게 만들었을거 같아요~
아.. 판소리 복서 기대했는뎅.. 별 3개가 안되다니 ㅠㅠ 잉투기에 비교 안되나봐요.. 쩝. 그래도 엄태구 보고 싶어 즐겨찾기 안뺍니다 ㅎㅎ
잉투기가 훨훨 나아요! 잉투기는 2013년 저의 TOP5였는데...
브라이트는 좀 안타까웠어요. 매력적인 세계관을 영화가 담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요괴인간 잉투기보다 잘 만들기 어렵겠죠~~
재밌고 웃긴데 진지하기도하고 확 빨려드는 매력있는 영화죠^^
제미니맨 보니 cg 기술력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놀랍더라구요
윌스미스 얼굴에 예산 다 써서인지 액션씬 중 조잡한 cg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폼 회복한 윌스미스보니 재미나네요
항상 새로운 도전 이안의 매력인거 같아요
전 두편 모두 약간 평가를 낮게 줬는데 ㅎㅎ
저도 높진 않은편인데 얼마 주셨어요?
@요괴인간 제미니맨 : 다행히도 평범한 킬링 타임용 영화. 식상한 소재를 그나마 여기까지 끌어 올린 것은 감독의 역량? ㅎㅎ
그냥 CG를 쓰지말고 닮은 대역 쓰는 것이 가성비가 좋을 것 같은데..
판소리복서 : 감독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는 충분히 알겠으나 과도한 설정으로 영화에 몰입 않됨.
@고독한 아침 그래서 별은요??
@요괴인간 막상 매기려고하니 딱 절반이네요
2.5/5, 2.5/5
@고독한 아침 머 저랑 비슷하시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