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우주적 왕권에 대한 찬양(시47:1-9)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의 통치를 즐거워해야 된다. 그는 온 세계의 왕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를 찬양하며 노래해야 한다.
1. 만국의 군주로 찬송한다(1-4)
"너희 만민들아"라고 불러 세계만방의 백성들이 자기네 나라의 일개 국왕으로 족하지 말고 지존하시고 엄위하신 큰 임금되신 여호와께 복종하여 그 성호를 찬양하되 손바닥을 치며 즐거운 소리를 발하며 환호성을 쳐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위하여 기업을 택해 주신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서 받은 것을 의미한다.
성도의 기업은 그 자신의 소견대로 얻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택하여 주신 좋은 것이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이 그 선택을 입은 원인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고로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무엇이나 주시기를 바라신다.
"야곱의 영화"는 그 택한 백성에게 이미 약속하고 허락하신 성지(聖地) 가나안을 가르킨다(신3:8, 15:4, 사58:14, 단8:9, 암6:8, 8:7).
2. 하나님께 찬송하자는 재선언(5-7)
주님께서 구속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셔서 온 땅에 은혜를 베푸시므로 우리는 그를 찬미한다.
옛날에 이스라엘인들이 어떤 국가적 축제일이나 혹은 어떤 특수한 축하와 환호를 요하는 기회를 당할 때마다 그들의 관례를 따라 하나님의 임재의 표상인 법궤를 선두로 행열을 지어 성전에 올라가는 일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이 성전으로 올라가심이라고 보았었기 때문에 여기에 "올라가심이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본소(本訴)는 하늘나라이니 여기에 올라가심은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구속 사업을 이루시고 하늘에 올라가신 것을 의미한다고 봄이 더욱 타당하다.
6절에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라고 거듭 찬양을 네 번이나 반복하며 찬양할 것을 재삼 강조하여 선언하였다.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라 함은 지상에서 하나님 이상의 왕이 있을 수 없으니 곧 만왕의 왕이시요 큰 임금이 되신다는 뜻이매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를 바로 아는 지혜를 기뻐하신다. 그런고로 입술만의 찬양으로는 부족하며 심령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이 더욱 귀하다.
3. 여호와의 주권의 실현(8-9)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그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다고 하심은 과연 만방, 만민을 통치하시는 큰 임금으로써 그 권위있는 보좌에 좌정하시고 다스리신다는 뜻이다. 그런고로 열방의 방백들이 모여 그 앞에 경배하며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백성이 되신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이란 인간들의 주권하에 있으며 더구나 방패는 보호하는 무기이니 하나님만이 진정한 보호자시라는 시적 표현이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진정한 보호자가 하나님뿐이신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
과연 하나님은 큰 임금이시다.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시요(딤전6:15)라고 하였다. 큰 임금 하나님께 하늘에 있는 자나 땅에 있는 자나 땅 아래 있는 자들이 다 경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심 기도 /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만 섬기며 예배하게 하옵소서!
https://youtu.be/Mk4VxKDaG_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