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생물실에 실습용 부화기가 있는데 학생들이 실습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생물쌤한테 협박해서 잠시 임대!
처음에는 마트에서 파는 유정란 백봉이를 10개 사다가 부화했는데, 딱 두 마리만 성공!
마트에서 파는 가격은 10개에 오천원이었음.
막 껍질을 벗고 나온 녀석!
두번째는 농장에 전화로 주문해서 20알+3알을 부화! 13마리 성공!
농장에서 파는 가격은 20개(덤으로 3개를 더 보내줌)에 2만원+택배비 4천원!
희망하는 동료교사들과 제자들에게 각각 두마리씩 나눠줌.
한 마리를 가지고 가면 너무 외로울테니까...
이 녀석들은 태어난지 3일째 된 모습임
이 녀석들은 맨처음 시도하여 부화한 두마리인데 태어난지 45일째 모습임.
지금은 아주 힘차게 잘 자라고 있음.
큰 녀석 이름은 봉남이! 작은 녀석은 봉순이.
암수 구별이 아직은 안 되지만 내가 임의로 정한 이름입니다.
부화도 중독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생명탄생의 신비도 놀랍지만, 녀석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완전 힐링!
공부하다가 녀석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녀석들과 대화를 나누죠.
현재 세 번째 부화중입니다.
이번 부화는 한 여선생님이 시골 시댁에 보낸다고 전체 예약함!
네번째 부화도 예약 완료. ㅎㅎㅎ
첫댓글 너무 예뻐서 키우고 싶은 백봉이들
여기서 보네요~^^
부화하는 그때가 얼마나 행복하고 기쁠까 잠시 상상해 봅니다
가까운 데 사시면 분양해 드릴텐데...ㅠㅠ
@마을이장(함평) 그러게요~^^
여기는 시골이라 장날에 가보니 병아리만 보이네요
@김현기 원주(문막) 가지러가세요
@네추럴브리지( 서울 ) ㅎㅎㅎ~^^
택배가 되면 좋겠네요~
정말 귀엽네요.
병아리 귀여워요.^^
이 나쁜 육식 습성 때문에 잠시 나쁜 생각하였네요.
백봉오골계가 허리에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드셔도 좋지요.ㅎㅎ
부화 성공하셔서 널리
여기도 퍼뜨려주세요
이번 기회에 아예 전업 선언?
@마을이장(함평) 아뇨
부업으로 하심이
오매야~
부화성공 하시고~~
에약까정
안녕하세요.신기하네요.
좋은 주인만났으니 예쁘게 잘 자라렴
병아리들은 부화해서 처음본 것이 엄마라고 안다는디
그렇지만도 않는듯.
가까이 가면 도망가려하더라구요.
귀엽고 깜찍이네요
저도 한팀 예약하믄 좋은데 넘 머네요.
아쉬워요
기회가 있겠지요.
백봉오골계 비싸던데 이젠 부화도 잘 시키시네요^^
막둥이가 전에 인터넷으로 실키~? 오골계란등 사서 미니부화기(5~6?)에 하는데
물 부어주는거 깜박했다고 울상이었던거랑 껍질 깨트려 주면서 성공할 뻔한 아이 가버린거 생각납니다.
온 정성 들여서 분양 보내면 섭한 맘도 있겠어요~^^
전에 여러 종류 길러는데 AI 땜시 면사무소 에세 다 잡아갔네요
속상해서 다시는 안기르고 있습니다
저도 본인집 애들 멀쩡한데 싹 가져가는거 Tv에서 봤어요 ㅠㅠ
속 많이 상하셨을 듯! 저도 금계, 은계, 황금계 등 여러 종류 길러볼까 했는데 더 고민해야 하겠네요.
오랜만이네요 감기조심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