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부귀를 좇는 자의 어리석음과 헛됨(시49:1-20)
시인은 불신 세상에서 가장 귀중시하는 부귀의 힘이란 한제(限制)가 있고 또 그것을 소유한 자의 보유(保有)하는 기간에도 한제가 있다는 것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부의 재음미를 요하게 하였다. 따라서 부 이상의 것을 찾아보는 곳으로 인도하였다.
1. 지혜에 귀를 기울이라(1-4)
"만민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귀를 기울이라"
"귀천 빈부를 물론하고 다 들을지어다"라고 역설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지역 사람들이나 어느 시대 사람들이나 어느 층계의 사람들을 막론하고 다 들어야 된다는 뜻이다. 이는 창조주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본 시편 기자는 자기가 먼저 진리를 해득(解得)한 후에 그것을 쉬운 노래로 만들어서 악기에 마추어 세상에 발표하려고 하였다. 그는 남들을 교훈함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가르쳐 진리를 바로 파악하기를 노력하였다.
2. 부의 능력의 한제(5-12)
세상에서는 악인이 득세하여 공의의 법칙에 제재를 받지 않는 때가 있다.
출21:28-에 보면 버릇 나쁜 소를 가진 자로써 그 단속을 경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속을 부주의한 까닭에 살인이 된 경우에는 소도 죽이고 소 임자도 생명으로써 그것을 대상(代償)하는 원칙이지만 혹은 피살자의 가족에게 배상금을 물고 자기 생명을 속량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부칙(附則)이 있기 때문에 부자들이 이를 악용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민35:31에는 사람이 직접 살인한 경우에는 차한(此限)에 부재한다는 다른 한 법칙을 규정하였다. 사실에 있어서 부자들이 벌금을 사람의 생명과 동일시하는 그러한 야비한 관념들을 가졌던 것이다.
비록 사람에게는 돈을 내서 자기의 생명을 대신할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살인자의 생명을 요구하는 때에는 부(돈)를 가지고 그 명령을 달리 변경할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의 부는 남은커녕 자신도 구속할 수 없으니 영생을 얼을 수 없다는 것이다.
3. 하나님의 구속만이 영생함(13-20)
악인들의 아름다움이란 결국 음부에서 소멸되어 그 거처조차 없어지고 의인의 영원한 생명에의 승진(昇進)이 시작되는 때를 아침이라고 하였다.
비록 악인은 음부의 참담을 면치 못하나 의인은 음부의 권세로부터 구출될 것이다. 즉, 의인의 사후의 영생과 기쁨, 더우기 부활의 승리를 지시하고 있다.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여 준다고 확신하였다.
이 세상 생활의 번영은 잠간이니 성도는 그것을 소유한 부자들의 세도하는 것을 부러워할 것도 없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17절에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하였다. 과연 "땀 흘리고 애를 써모아논 재물 안고가나 주고가나 헛수고로다"라고 하였다.
부한 자가 생시에 약간의 위로와 만족을 누리며 칭찬을 받는다고 할찌라도 죽을 때에는 영영히 빛을 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남의 칭찬이 무슨 소용이리요 자신이 헛된 것뿐이라.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다고 하였으니 이 세상 부귀영화를 누리고 소유하였어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이와 같다.
●결심 기도 / 어리석은 자로 살지 않게 하시고 지혜롭게 살게 하옵소서!
https://youtu.be/i8Cqk7NKT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