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런 글 올려서....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 지는군요...
사실 저희 요양원은 겨울이 제일 걱정입니다.
여섯동이나 되는 각 건물마다 돌아가는 전기 난방, 기름 난방 등
그 비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겨울만 되면 걱정이 앞서지요 ....
다름이 아니오라,....
올해 가족들이 많아져서 오늘 겨울 채비를 하다보니
겨울 이불등이 많이 부족하군요
새것을 사기전에 혹 여러분 가정에서 깨끗하지만
별로 사용하지 않는 담요나 겨울 이불 등이 있으시면
집안 정리하는 겸 해서 저희들에게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대로 보내 주시면 저희들이 잘 새탁해서 가족이 없거나
있으셔도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현재 저희 요양원에는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경우 등이
약 36명 정도 됩니다(1종 생활보호대상자).
택배로 보내 주시고 택배비가 부담 되시는 분들은
그냥 착불로 보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가정에 보면 수년동안 사용도 하지 않으면서
장롱만 차지하고 있거나 처분하려해도 마땅하지 않아 그냥 쌓아 둔
이불 등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지 않습니까?
혹... 그런 것들이 있으시면 보내 주시면
저희들이 요긴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혹 그런 것들이 있으셔서 보내 주시면
모자란 것만 새것으로 장만하려고 합니다...
단, 너무 두꺼운 옛날 솜이불같은 것은 사양합니다.
그런 경우 관리가 힘들어서입니다.
이런 부탁 드리는 것....오늘 좀 고민하다가 올렸습니다.
그러나 일석이조일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보내실 곳 :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갈전리 3-1 브니엘 요양원 박진하 목사(우편 456-841)
첫댓글 참 좋은 생각을 하셨군요.. 저도 동네에 알아보고 수거해서 보내드리지요? 오래전에 고아원에 이불을 한번 보내줘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도 동네 주부들이 안쓰고 넣어둔 이불 가져오라고 했더니 트럭으로 한차가되었는데 이번엔 잘 모르지만 한번 힘닿는데까지 수거해 보겠습니다...근데 한채도 안나오면 창피해서 어쩌죠? 고아원에서는 이불수거해놓고 열락을 드렸더니 트럭이와서 싣고 갔었습니다..
목사님.. 정말 좋은 생각이예요..^^ 저도 집에가서 찾아봐야겠네요...
에구.. 몇일전에 이불 정리 못해 쩔쩔매다 새것 같은거 거의다 버렸는데 ㅠㅠ 식구들집 죄다 순회 함 해봐야겠네요 ^^
일단 저희엄마것하고 ~~ 제가 가지고있는 이불정리하고 형제들한테 얘기해서 엄마 면회가는날 가지고 가겠습니다. 아는 공장에 좀 알아보겠습니다. ~~
너무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동사무소 녹색가게 회원들에게도 알려놓겠습니다. 보내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듯.. 일단 제것부터 보낼께요~
목사님..저도 알아보겟습니다..이런일들은 알려주세요..어떤 사람들은 안쓰는것이 어떤사람들은 정말 필요하기도 하잖아요..
아공.. 저희 어머님께 여쭤봤는데... 타지에 나가 있는 동생이.. 안쓰던 겨울 이불을 들고가서는 친구 빌려 주는 바람에 잃어 버렸다고 하네요..T.T ... 맨날 말로만 ...수다를 떨어.. 무엇인가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죄송해요..T.T
어제 목사님글보구 알아보고 있는데..그러게 쉽지만은 안네요....요즘 침대들을 많이써서 이불들을 많이 안쓰네요..더 많이 알아보구 보내들리겠요..
갑자기 맘이 바빠지네요~~ㅋ 목사님 너무 수고가 많으시다는 생각에 그저 고개만 숙일 뿐입니다.. 조만간 저도 보내겠습니다..
어쩌죠? 얼마전, 우리 성당 바자회에 딸아이 이불을 하나 사주면서 몇몇 옷가지들과 두채를 깨끗이 세탁 해 기증한 관련으루~~이불은 없구요..다른 도울 방법을 생각해 보겠슴니다..
퇴근후 집에가서 엄마한테 여쭤봐야 겠네요.. 저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저도 있음 꼭 보내드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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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여... 이불이 예전같지 않네요.. 아직 한점도 소식이 없으니...저도 괜시리 글만 올렸나.......봅니다...
그럼요...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만도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님은 넉넉히 채워 주실 것입니다. 아무 걱정 마세요 ^^
목사님두참.... 이런글 부담없이 팍팍 올리세요~~~ 우리천사들은 이런글 더 반가워 한답니다^^ 저도집에가 찾아봐야겠네요~~
두꺼운 이불은 아니구요, 그래도 새것인데, 얇은 이불이 있는데, 그것도 상관이 없나요? 아주 얇은 건 아니구요...가을에 덥을 만한건데...그것 밖에는 없네요..ㅡ.ㅡ;; 괜찮으시면 답글 주세요...^^ 별 필요 없는것 드리면, 짐만 되자너요..
저희들은 그 어떤 것이라도 다 좋습니다 ^^ 소대변 가리지 못하시는 분들이 가끔 실례를 해 놓으시면 어떤 경우는 세탁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려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유있으시면 그 어떤 것이라도 보내 주시면 요긴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