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빛/송재옥
무심히 넘기는 책장 같았는데
새해라는 하루가 열렸다
둥근 해를 켠다
살포시 일어서서 나만 비춘다
복음/김영빈
흔들리는 마음을
위로해 준다.
보기만 해도 들려오는
거룩한 신의 음성.
새해 첫날의 소망
- 이해인
가만히 귀 기울이면
첫눈 내리는 소리가
금방이라도 들려올 것 같은
하얀 새 달력 위에
그리고 내 마음 위에
바다 내음 풍겨오는
푸른 잉크를 찍어
희망이라고 씁니다
창문을 열고
오래 정들었던 겨울나무를 향해
'한결같은 참을성과 고요함을 지닐 것'
이라고 푸른 목소리로 다짐합니다
세월은 부지런히
앞으로 가는데
나는 게으르게
뒤처지는 어리석음을
후회하고 후회하며
올려다본 하늘에는
둥근 해님이 환한 얼굴로
웃으라고 웃으라고
나를 재촉합니다
너무도 눈부신 햇살에
나는 눈을 못 뜨고
해님이 지어주는
기쁨의 새 옷 한 벌
우울하고 초조해서 떨고 있는
불쌍한 나에게 입혀줍니다
첫댓글 우리 회원님들!!!
새해 새 빛으로
세상 곳곳에 깃들어 있는
신의 음성을 찾아 들어보는
2025년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복도 많이 지어 나누시길요🙏❤️
둥근 해를 켜 놓으시니
안도 밖도 환해집니다
2025년에도 밝게
빛나시길요
송재옥 선생님*~*
염진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리도 환한 빛을 켜 주시고요
귀한글 올려주셔서 잘 읽겠습니다
2025년에도 늘 따뜻한 불빛을
전해 주세요 감사드립니다☆
늘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시는
신은미 선생님 덕분에
우리 카페에는 언제나 온기가
가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염진희 선생님이 전해주는 좋은 시
새해에도 더욱 건필하시길 빕니다
이유상 선생님,
독자에게 늘 좋은 작품으로 감동을
주시고요.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염진희 선생님 덕분에
자고 있던 저의 해가 또 켜지네요.
따스한 마음으로 새해가 열립니다.
2025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새해 새 빛' 정말 대작입니다.
나는 오지랖 추스르느라
창작을 게을리하는 사이
문우는 저 만큼 앞서 가고 있어요.
그래도 좋아요
그래야 자극받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