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은 생각보다 무섭다
휴대폰은 오늘날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사용할 때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멀게 느껴지는 단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행복하고 싶은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든 먼 곳에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쉽게 소외시키는 부작용 또한 큽니다.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도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서로 각자가 되어 몸은 함께 있어도 마음은 따로입니다. 이야기는 자꾸만 끊어지고, 눈을 마주치며 상대방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상대방이 휴대폰을 바라보면 나도 휴대폰을 바라봐야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누군가를 1시간 정도 만나면 실제로는 30분 정도만 만난 것과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사람과의 관계가 서서히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더라도 각자의 휴대폰에만 눈길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엄마 아빠나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마치 각자의 방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사람은 그리움으로 만나고, 눈앞에 있는 사람은 진심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소통을 더 잘하기 위해 만든 기계가 소통에 방해되는 도구로 바뀌어 가는 모순된 상황입니다. 몸은 어디엔가 소속되고 싶지만 정신적으로는 독립되고 싶은 요즘 우리의 모습입니다.
눈과 눈이 마주치며 많은 것을 함께 공유했던 때를 우리는 종종 그리워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 습관적으로 가장 먼저 휴대폰을 꺼내 탁자 위에 올려놓습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많이 그립습니다 🙏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