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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2일 정기모임 후기 - 이용우 수필가 산문쓰기 3>
4월 문학기행으로 한 달을 넘기고 모인 산문쓰기 3번째 강의였다. 사실 저녁시간의 강의는 참석하기 쉽지 않은 주부들도 있다. 또한 여러 바쁜 일들로 쉽지 않은데 마음을 다하여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 간단한 저녁을 준비하는데 '추억의 찐빵'이 단연 인기쨩!이었다. 회장님이 직접 장을 보셔서 준비해 주시는 깁밥과 떡 그리고 추억의 만두, 과일등 출출한 저녁시간을 배려해 마음 쓰신 정성을 먹는 시간이다. 특히 요즘은 떡을 충분히 준비해 강의가 끝나면 한 보따리씩 싸주신다. 글마루만의 푸근한 정이 느껴지는 시간이다. 오늘은 강의를 들은 선생님들이 써온 작품을 읽고 서로 의견들을 나누었다. 지난달 공부를 마치며 ‘고통스러웠던 일’에 대한 수필을 써오실 세분이 선정되었다. 그중 두 분이 수필을 갖고 오셔서 숙제를 중심으로 워크샵이 진행 되었다. 다음은 구술로 나누었던 의견들을 기록 정리한 것이다.
`<혹독한 대가> 이만우 수필
`쓰신 이만우 선생님 읽어 주세요.
`무사히 귀환 하셔서 그렇지, 만약 사고라도 났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경우는 비상시의 입산금지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또 위반하게 되면 숨겨진 기록에 나타나는군요. 그런데 마못이 무슨 동물인가요? 마못은 토끼같이 생긴 통통한 동물입니다. 너구리. 쥐 모양을하고 있는 동물로 산에 가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글은 오래전에 썼던 글입니다. 저는 미주전체 50개 주 산을 다 등정했어요. 멕켄니는 프로가 가는 곳인가? 일반인들의 등정이 아니라 프로만이 기회가 주어지는 등정이다. 내친구 중 72살의 '빌버크'라는 등산가가 있는데 지금도 에베레스트 등정하면서 내게 메일을 보낸다. 이곳의 김명준씨도 7대륙 정복을 63세에 한 것으로 알고있다. 휠로픽이 13000F인가? 등정에 관한 궁금한 점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글은 산에서 일어난 일을 수필로 쓴 글이여서 읽는 이들이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으로 워크샵이 시작되어 더욱 재밌었다.
`읽고 느낀점. 지적할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해 주세요.
`시제가 맞지 않는다—한 페러그라프에도 여러가지 시제를 쓸수 있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맞 추어 써야 한다. 과거의 이야기인경우 그 과거로 돌아 갈 때: 그 때를 현재로 가져와 글을 닫을 때까 지는 현재로 쓸 수 있다. 시제는 글쓴이가 본능적으로 갖춰갈줄 알아야 한다. 소설도 1인칭, 혹 2인칭이냐, 어떤화자의 눈으로 보느냐. 누구의 싯점으로 글을 끌어가느냐를 미리 정해서 글을 시작해야 한다.
`한 문장 안에 그러며, 며,며, 비,비등이 서로 중복되는 것은 빼어야 한다. 중복을 피해 그래서, 그리 고 , 그리하여…………등의 서로 겹치 않는 낱말을 사용해 중복시키지 말아야 한다.
`글을 쓴 본인은 먼저 일어난 일과 나중의 생각들이나 상황들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읽는 이 들은 잘 알지 못한다.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기에 글의 내용이 제대로 전달 되기위 해 확실한 설명이 필요하다. 잘 전달이 되지 않을 경우 독자는 자기 마음대로 상상해서 읽을 수도있 다. 가령 전에 잘못한 것 때문에 새로 등산허가 받는 문제에 관한 것. 입산이 금지된 산에 올라 갔던 이유를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 주어야 한다. 화면에 산행중 법을 어긴 사람의 이름들이 올라가 있는데 범법자로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것. 글쓴이는 법을 어겨서 늘 찜찜한 상태. 맘을 졸 인 상태. 본인 신청에 의해 인포메니션이 나온 것을 본 순간 그 전에 위반 한 것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것에 대한 불안감. 등등에 대한 표현을 독자가 알 수 있도록 읽는이를 배려해 써야한다. 읽으면서 첫 번째 문장과 연결 시키는 테크닉으로 생각했다. '창피했다.' 를 빼면 어떨까? 글의 흥미 유발을
위해 첫번 문단에 맞추어서 해결하는 것이 더 좋겠다. 글의 효과를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
`시작의 첫 문단이 너무 좋다. 기대하는 힘이 있는 도입부가 특히 좋다. 하지만 문장이 너무 길다. 문장이 이렇게 길면 긴장감이 떨어진다. 되도록이면 단문으로 끊어서 쓰라.
`문장을 단문으로 잘랐으면 좋겠다. 쓸 때는 않보이더니 문장이 이렇게 긴 것이 지금 보인다.여럿
이서 보니 너무 잘 보인다.
`표현이 매끄럽지 않은 점에 대해서다. 본인은 잘 알지만. 읽는 이들은 이해가 쉽지 않다.
`역전앞. 파도물결. 중복된 표현의 정리---역전. 파도.물결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중복을 피하라.
` ‘더구나 위반시에는 처벌이 중가’---‘처벌이 가중’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러던 컴퓨터에 내이름이 나타났다’----‘ 그런데 컴~’ 이 더 이해하기 좋은 표현이다.
` 그동안 마음 조아린것---- 마음 조린 것이란 표현이 맞다. 조아린 것 ---머리를 조아리다는 뜻이다.
`’사실 그렇게 중벌인지 모르고 있었다’---- 그 위반이 그렇게 중한 벌인줄 몰랐다. 로 고쳐쓰면 더 쉽게 이해가 간다.
`조사를 쓸 때에 “~의” 와 “~에”를 혼동해서 바르게 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의견이 분부하다---------의견이 분분하다.
`’한인 커뮤니티’ 한인사회로 고쳐야 할까? 전에 글마루 고원 선생님은 지금 우리가 글을 한글로 쓰 고 있기 때문에 이런 표기들도 항상 한글로 쓰도록 했다. 하지만 우리들이 이곳에 살면서 '프리웨이' 등과 같이 일반화된 단어들이 있다. 영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법에 이미 관례화 된 것은 그대로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푸리웨이', '쇼핑'등은 그대로 쓴다. 우리가 보통 '후리웨이', '샤핑'으로 발음 하지만 글을 쓸 때는 '푸리웨이', '쇼핑'이 맞다. 잊지말고 쓰는 표기법에 맞게 써야한다.
`위트니산. 영어를 한글로 표시할 때 눈에 거슬리지 않아야 한다. 소리로 거슬리지 않는것이 아니라, 눈으로 거슬리지 않아야 한다. 꼭 기억해 두어야할 영어의 표기법이다.
`문장이 짧으면 정리가 잘 된다. 그러며, 그리고 그리하여서 등이 계속 들어간 긴 문장은 읽는 사람 으로 하여금 복잡하여 이해가 쉽지 않다. 또한 정리를 해 가면서 읽어야 하므로 자연 독해가 느릴 수 밖에 없다. 점차 재미가 떨어지고 글을 읽고 싶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 글의 흥미를 잃는다.
`글의 도입부를 기록보다는 내면의 창피함으로 시작한 것이 너무 좋다. 이 글의 생명력이다. 가령
여행기를 쓸 때 직접 가서 본 건물의 화려함만 기록하지 말고 자기만의 독특한 생각과 경험을 싣는 것이 더 의미있다. 그 예로 이태리로 여행을 간 부부가 있었다. 지난 날 그 곳으로 유학을 갔었다. 유학 중 하숙집 근처의 마켓을 보던 곳. 그 마켓을 다시 가보고 싶었다는 것과 같은 그런 것들 평범
한 여행기를 벗어나 새로운 것을 넣어주는 것이다. 내면에서 솟구치는 것을 넣어주는 것은 글을 생동감 있게 살아서 움직이게하고 자기만의 독특함으로 남과 구별된 글을 탄생시킨다.
`따옴표 규정에 대해서 궁금하다? 이 글에서는 구별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영어와 한글도 썼는데. 예를들어 ‘타워 스키장’ 같은 말은 한국말로도 익숙하니 그대로 써도 무방하겠다. ‘늑대와의 춤’ 처럼 인용은 작은 따옴표로 해야한다. 실제로 말한 것은 “ 이 것이 너니?”와같이 큰 따옴표 로 쓴다. 그리고 한국의 방법은 대화는 한 문장으로 줄을 바꿔쓴다. 우리의 관습은 문단은 반듯이 바꾼다. 예전의 소설을 보면 “뭐라고”, “않들려”등등의 대화체는 반듯이 줄을 바꿔서 쓴다. 이런 규칙들이 요즘 한국에서는 유명 작가들이 하면 용서가 되는 경향이 있다. 대화에도 따옴표 없이 그대로 구별없이 쓰는 경우도 많다. 독자가 대화를 골라 가면서 읽어야 한다. 요즘 그런 경향이 있다.
`대화 중의 대화는 작은 따옴표로 쓴다---인용의 경우로 보기 때문이다.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경우 영어표기와 다른 언어의 표기에 대하여 밝혀줘야 한다. 가령 영어
는 윌로 픽(Wheeler Peak)으로 표시해줘야 하나, 맥시코의 지명인 경우 영어의 스팰링과 다르다. 맥시코는 맥시코 슬팰링으로 표기 해주는 것이 맞다.
`지명을 넣어주는 것은 생동감있다. 또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글을 좀더 구체적이고 단단히 받혀 주는 역활을 해준다.
<이혜숙 선생님 수필 숙제에 대하여>
`이 혜숙 선생님이 수필을 읽어 주세요
`1970년에 고등학교 동창인등의 표현은 글쓴이의 나이를 직감하게 해준다.
`조물락 조물락 놀고 있었다는 표현이 어색하다 --------사실은 제가 이 년전 까지도 꿈에 이 친구가 나타났었다. 그 사실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 문단이 붙어있어 답답하다. 맨 첫번 문단 너무 길다. ~~하면서 너무 문장이 길다. 끊어주어라. 문장 속에 대화와 서술이 섞여있다. 너무 글이 빡빡하다. 시각적으로 너무 질린다. 문단을 나누어 주었으면 훨씬 읽기가 수월하겠다. 그렇게 되면 너무 길이 길어지게 되어서 이렇게 줄이다보니 문장을 붙여쓰게 되었다.
`1970년 ~~~~항상 내가 가운데로 걷게 되었다. 큰 변화가 없으면 엔터를 치면서 한칸을 들여쓰라
변화에는 넓게 띄어 쓴다. 줄만 바꿀경우와 한 칸을 들여서 쓰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글을
오른쪽으로 정렬하여 쓰고 조사를 붙여써야 겠다. 고치고 오른쪽으로 정렬하다보니 조사가 클릭 하는 순간에 붙기도 떨어지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수정으로 빠져버린 부분을 일일이 다 채워 넣고 오른 쪽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늘 띄어쓰기를 점검하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부분이다.
` “”, ‘’ 가 너무 많다---- 순영이, 순희,---만으로, ----헤어지기 섭섭해,-----너무 , 많다. 쉼표와 따옴표가 너무 많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없애도록 하자.
`한 두 문장 안에서 하며 깔깔거리며-----며,며, 가 계속나오는것은 본인이 본능적으로 피해서 써야 한다. ‘하고 깔깔거렸다’하면 좋겠다. 세줄위로 올라가 가운데 중간 사이즈. 중중이 반복되는 것을 피한다. 표현 중 같은 음절이 계속되는 것을 피해준다.
`은행이 한 문장 안에서 계속나오는 경우---- 은행을 차라리 빼버리라. 한 문장안에서는 너무 같은 낱말이 중첩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자가용 문제—순희의 형편을 나타내는 것으로. 좋다는 의견과 굳이 자가용을 이라는 표현을 넣어
서 순희의 부모가 부자인 것을 나타내야 했는가?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 것이 자칫 높이려는 의도 가 아닌가? 그 때는 자가용도 많이 있던 시절이라 그대로 썼을 뿐으로 시대적 차이가 아닐까?
` 그 후 일년도 채 안돼~~다.~~~~~~~~ 앞과 그 남자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로 일년도 채 후로 갖어오는 것이 더 낫겠다. 순희가 병에 걸린 것도 남편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남자, 남편 이렇게 말이 계속 되어지는 것에 대하여 문장 자체를 뒤로 갖어오면 글이 더 확실해진다.
`있었던 이야기가 크지만 실제로 읽는 사람들의 관심은 (순희 남편이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 혹, 나 를 좋아했던 경우라든지 , 관심을 왈칵!! 인간의 이면의 야비한 면을 드러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은 작가의 의도한 바가 전혀 아니었다. 이런 경우는 없는 경우이다. 독자는 이렇게도 상상하며 읽기도 한다.
`자신이 미국에 온 이유를 빼면 좋겠다. 순희의 이야기로 몰입하는데 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아니
라고 본다.
`
꿈에 나타난 이야기를 꼭 넣어야 한다. 1문단의 ‘살레’ 뒤 쯤 넣는 것이 좋겠다. (꾸준히 드문드문 순희가 꿈에 지속적으로 글쓴이의 꿈에 나타나었다. 글쓴이의 실제 상황으로 이글을 시작하는 단서가 된 꿈 이야기를 넣는 것이 글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으로 너무나 중요하다.)
`남편의 성격이 급변화되는 것에 대하여 앞장에서는 너무나 까칠해서 순희가 죽게 되는 원인을 제 공한 순희의 남편 성격이 뒷장에서는 아이들을 잘 키우고 세월이 한 참 흐른 후에 나 재혼을 한 경 우를 빌어서 급 변화된 것을 보이는데 왠지 맞지 않는다. 사실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사별 후 뉘우치는 세월을 보낸 것. 그래서 남편의 성격이 변화된 것.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잘 키웠다는 생각이 든다. 는 등등의 변화 과정을 밝혀주는 것이 신뢰를 주는 글이다. 갑자기 다른 변화 를 보이는데는 설명이나 이유가 필요하다. 이 부분을 넣어주면 의문이나 어색함을 해결할 수 있다.
`이 수필을 단편소설로 바꾸어보면 어떨까? 좋은 소설로 다시 써보면 좋겠다.
`1970년을 밝히는 것에 대하여 굳이 밝힐 필요가 있겠느냐 하지만 ----글은 사람마다 쓰는 것이 틀린데. 나는 내 식대로 쓴다. 그래야 남과 구별이 된다. 자기만의 색깔을 지니는 것도 중요하다.
`글이 길어진 것을 단결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3문단의 그 남자 설명. 애정공세가 너무 빠르지 않았나? 남자의 적극적 공세로 정도가 자연스럽 다 . 애정이 들어가면 진도가 너무 빠른듯 느껴진다. 사실 남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공세지 아직 애정까지 생기기 전이 아닐까? 이렇게 글을 내놓고 의견을 나누니 남자와 여자의 입장을 볼 수 있어서 이런 지적이 가능한 것이 참 좋다. 여자들은 이런 세세한 남자의 감정까지 알 수 없지 않은가.
` ‘것이었다’ 라는 표현이 많다. 이런 표현이 습성화가 되면 계속 이렇게 쓰게된다. ‘것이었다’는 변사조로 강한 느낌을 준다. 글을 쓴 후 본인이 큰 소리로 계속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읽다보면 걸리는 곳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선 자기가 먼저 이렇게 점검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했다. 가 더 좋다. 성명서 발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했었다도 괜찮다.
`수필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작가의 경험에서 시작하지만, 느낌이 문학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 내면의 변화나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 알고 지나가는 것으로 만이 아니라, 느낌이 많이 나타나도록 마음의 변화, 마음의 움직임이 나타나야 한다. 그 속에 감추어진 어떤, 정사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야사를 논하는 것이 더 수필적이다. 내 감정을 독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비추어지게 , 자기 속에서 녹아져나오게 해야한다. 그 글을 사람들이 읽으면서 거부감이 없이 (쓴 사람의 에고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읽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읽는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것이다. 내가 결론을 지어서 ‘이것이다’라고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첩경은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것이다. 자기가 노력하고 읽지 않으며 잘 쓰려고 하는것은 큰 폐단이다. 좋은 글들을 많이 읽어라. 이 일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게 되고, 또한 그 자양분이 내가 쓴 글에 녹아 나오게 되는 것이다.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 글을 쓰는 경우는 지나간 이야기를 자꾸쓴다. 하지만 가능하면 현재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좋다. 혹 만일 응모에 낸다면, 지금 이야기, 로칼티가 잘 나타나는 것을 쓰는 것이 좋다. 현재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늦은 시작이라도 과거의 이야기 쓰기를 얼른 극복하고 현재의 이야기 쓰기를 권한
다. 만약에 경우를 생각해 보라. 미주의 작가가 옛날의 한국이야기를 쓰는 것은 매력이 있겠는가. 한국의 이야기로는 한국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이 곳에 있는 다른이들이 쓰지 않은 나만의 이야기라야 참신한 신선감을 줄 수 있다.
`등장하는 인물에 주인공은 한국사람일지라도 보조 주인공은 흑인이나, 멕시칸이 나타나는 것은 어떤가? 이 곳만의 로칼티를 보여주는 것이다. 다른이들이 다루지 않은 것이다. 작은 예로 표현도
자카란타 꽃이 떨이지는 멍석처럼’이란 표현 중 이 미국에서는 멍석을 모르지 않는가. 그래서 이 멍석을 어떻게 미국식으로 어떻게 바꿀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큰 핏자의 커다란 판처럼’ 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뭘 쓰려고 해도 이곳 상황에 맞게. 내가 개발한 참신한 표현으로 이곳의 냄새가 나는 표현으로 해야한다. 그래야 경쟁력이 있다.
`제목을 정해오지 않았는데 좀 이 수필의 제목은 오래묵은 것을 해결하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하면 좋겠다.
***앞으로 나머지 세번의 공부는 소설로 하겠다. 저도 수필로 등단했다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다음시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소설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두 시간을 빼곡히 채우며 진행된 워크샵은 너무나 진지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돗보인 수업이었다. 과감없이 배우고 싶은 부분들을 드러내 놓고 물어보고 대답하며 의견들을 나누었다. 또한, 좀 더 좋 은 글들을 완성 하고 싶은 열망과 좀 더 알고 싶은 열망으로 교실안은 후끈 달아올랐다. 다들 “너무 좋
았다”는 인삿말로 헤어지며 다음 소설 강의를 기대하게 되었다. 돌아오는 6월 9일에 다시 만나 기로 하고 산문쓰기 강의를 마쳤다.
참석자- 자리순 (이용우,정해정,정조앤,박춘희,이혜숙,전광희,이정호,문무웅,이성열,좌슈아김,
이선자,이만우,홍동식)
*구술로 진행된 것을 손으로 정리한 것이여서 부족한 부분과 빠진 부분도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또한 글쓰기한 것이 길게 붙어서 화면에 올라오다보니 갑자기 문장이 떨어지고 띄어쓰기가
함부로 올려지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아마도 12포인트로 좀 보시기 편하게 하려던 것이 원인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선자 올립니다>
첫댓글 글마루 앨범방에 조앤님이
일찌감치 사진 올려두셨네요.
고맙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것처럼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잘 읽고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써오신 두 수필을 올려야 이해가 되지요.
올리려 생각하니 넘 길어져서
이렇게 의견내용만 올렸어요.
참석하셨던 것처럼 느끼셨다니,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