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도 있지만...
지난 주말엔가 넷플릭스에 공개되고 일요일 밤에 30분 정도를 봤는데요..
아무런 정보 없니 노아 바움백이 연출했고 스칼렛 조한선이 나오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정도만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초반 부분을 보고 로맨틱 코메디 정도로 생각을 하고 시작했는데.. 이런....ㅠ
너무 사실적인 이혼 이야기가.... 이혼도 결혼의 전체 과정 중 하나이니.. 결혼 이야기라고 제목을 지은 듯 합니다..
딱 극에 나오는 인물들 정도의 결혼 생활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대사 하나하나 상황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 파더군요...
암튼 보는 데 너무 힘이 들어서 30분 보다 멈추고 오늘 새벽에 나머지를 다 봤느데요 와.....정말 수작입니다.
아래 글 쓰신 분 말 처럼 결혼을 안 하신 분이나 결혼을 하신 분이나.. 혹시 이혼을 하신 분들도...꼭 보길 추천 드립니다.
스칼렛 조한선은 역시 이런 영화에서 연기할 때 더 빛이 나는 거 같고요.
아담 드라이버는 예전 부터 이런 류의 영화에서 주목 받아서... 카일로 렌 연기할 때는 일부러 연기를 못하는 느낌이 들 정도에요.
개인적으론 올해의 영화 Top 5에 넣고 싶네요...
첫댓글 저는 아담 드라이버를 카일로 렌 으로만 봐서 꽤 이번에 연기 잘하는 배우구나 했어요.
어느 부분이 가장 가슴을 후벼 팠는지 궁금하네요 ^^
아담 드라이버가 원래 인디나 작은 영화들에 인정을 받았던 친구라... 카일로 렌으로 빵 뜨긴 했죠..
후벼 팠던 부분은 아담 드라이버가 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
와이프가 저런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스칼렛 조한선이 아담 드라이버한테 이기적이라고 할 때 ㅠㅠㅠㅠ
@강감독 저는 말안하고 나중에 뒤통수 치게된 스칼렛과 비슷한 점이 ㅋㅋ 자신과 비슷한 못난 모습을 영화에서 보면 참 힘들죠
두분다 내 얘기 같아서 더 좋아하시나 봐요~~ 제가 볼 때는 남편이 디렉팅하는 연극에 와이프가 배우라는 것부터 엄청 불편하겠다 싶었어요. 와이프가 뒤통수 쳤다기 보다는 남편의 관심이 부족하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 더 좋아하는 사람의 비애죠 ㅠㅠ
나는 말한다고 한건데 그에게 전달이 안되는 때가 종종있어요 반대의 경우도 있구요 사람은 결국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싶을 때 듣는 다는거 ^^
이 영화도 나를 찾아줘 만큼 정말 보는 내내 짜증이 많이 났어요.. 둘의 감정 보단 외부로 인해 변해 가는 상황 들이 정말 힘들 더라고요.. 저도 같은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아이가 그 쪽지를 읽을때 정말 펑펑 울었네여..
저는 둘이 싸우는 장면에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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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이게 너무 미쿡적이라서....미쿡은 주마다 다 다르니...주변에 이혼한 친구나 선후배들이 많이서 우리나라는 이런 느낌이 안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