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일 수요일
목포 연동성당 함세웅신부 강연회
'다시 민주주의!'
2007년 1월 1일 전기누전으로 전소되었던 연동성동 본관건물이
교구민들의 헌금으로 2010년 다시 건축된
아담하고 아름다운 새성전
신부님의 초청강연을 듣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
어릴 때 서울 용산구의 용산성당에 다니면서 로마 가톨릭교회에 입문하게된 함세웅신부님은
유년기에 겪은 한국 전쟁 중 전쟁의 참상을 목격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60년에 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하였고, 군 복무 후 1965년부터 1973년까지는 로마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귀국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성당에 부임하였다.
1974년에 천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주교 등 각계 인사들이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대거 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창립을 주관하고, 이후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1974년의 민주회복국민선언과 1976년의 명동 3.1 민주 구국선언에 모두 참여하고 제4공화국에서 두 차례 투옥되었다.
1979년 10·26 사건 때도 수감 중이었다가, 긴급조치 9호가 해제된 뒤에 석방되었다.
1987년 6월항쟁 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장으로 재직 중이었고,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거쳐 장위동성당, 상도동성당, 제기동성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 내용에 대한 반대 시위에 대한 언론의 왜곡을 비판하면서 대통령 이명박의 경청을 요구하여,
촛불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 위키 백과 중에서
"세월호는 이 시대의 아픔이 아닌 역사의 아픔..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범죄자들을 단죄하자."
"지금처럼 승자독식민주주의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유럽처럼 합의제민주주의로 선거제도를 바꿔야한다."
"이 시대 우리가 해야할 일은
친일파 척결, 독재잔당 척결, 분단세력 청산, 신자유주의 청산, 부패척결~
다시 민주주의로~~!!!"
몸 사리지 않고 활동하시는 이런 분들 돕는 길,
강연회라도 열심히 찾아댕기는 일..
'국도 1호선' 즉석공연
도종환 시인의 시로 만든 곡 '화인'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원리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그리고 전교조영암지회쌤들도 이 자리에 와있다며 단체카톡방으로 보내온 사진들..
끝나고 밖으로 나와 전교조 활동가쌤들 만나 반가운 악수와 인사도 나누고
부정선거, '사자방'국고탕진의 주범 이명박 구속수사 탄원서에도 서명하고
아직도 세월호와 함께 바다 속에 있는 아홉명의 실종자들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는 서명도 하고..
우리가 낸 돈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지극히 당연하고 지극히 상식적인 것을 외쳐야만 하는 씁쓸한 현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