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찬송과 경배(시95:1-11)
본편부터 100편까지는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란 사상을 골자로 하였으매 소위 신정시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매 찬송해야 하고 경배해야 할 것이다.
1. 하나님을 찬송하자(1-5)
⑴함께 여호와께 노래하자(1-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라고 하였는데 과연 하나님은 너무 위대하셔서 혼자서 노래하기에는 너무 벅차고 너무 아까와서 다른 사람을 오라고 초대하며 노래하기를 바란다.
"우리 구원의 반석"이란 시89:26에 있는 말씀과 같다(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시라).
이는 견고하여 요동되지 않고 건재함을 뜻하니 믿을만하며 즐거이 부르자고 하였으니 열심히 힘 있게 부르자는 것이다.
감사함이 없으면 즐거운 노래가 나올 수 없으리니 억지가 아닌 진정한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갈 것이다.
⑵찬송해야 할 대상자와 그 이유(3-4)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3)
무엇보다 먼저 감사와 찬송이 그가 크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같이 크신 신이 누구오니이까"(시77:13)또는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한다"고 하였다(시145:3).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다“
이는 세상의 가장 큰 것보다 더 크심(시82:1, 6), 신자들 위에 계시고(신10:17) 이방인들의 우상신들 위에 계시다(출12:12).
따라서 인간이 감히 탐험하지 못할 땅의 깊은 곳과 김히 오르지 못할 높은 산들도 다 하나님의 관리하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광대무변한 바다와 육지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니 마땅히 하나님께 찬송할지라.
2. 하나님께 경배하자(5-11)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특수한 관계를 이유로 하여 그에게 경배하자는 새로운 호소이다.
⑴순종하며 경배하자(6-7).
조상들의 패망의 원인이었던 그들의 완강한 심정을 다시는 가지지 말고 오직 겸손하게 순종함으로 경배하자.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이시니 어느 일개인을 지으신 신이 아니시요, 국민과 국가 전체를 조성하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매 백성으로써 경배해야 하며, 그의 손에서 키움을 받는 양이니 목자되신 여호와께 경배해야 한다.
백성과 양은 왕과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산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의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라고 하였다.
⑵불신앙의 죄를 반복하지 말라(8-11)
여기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식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본문에 나타난 "므리바, 맛사"의 사건은 무엇인가?
"므리바"는 헌화의 뜻이요, "맛사"는 "시험"한다는 뜻이니 옛날 이스라엘 민족들이 출애굽 후 광야에서 유랑할 때 므리바에서 불평을 올린 사건들과 가데스에서 불평을 올린 사건들을 회상시키려고 언급하였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잠시 순종하는 마음이나 예배의 태도로서는 부족하다.
일시적인 순종은 아첨은 될지언정 진정한 경배는 아니다, 진정한 경배는 하나님을 신종(信從)하는 충성에 있다.
그러므로 옛날 이스라엘인들의 불충성을 들어 당시 국민들을 경고하였다.
범죄하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경고하신 것 같이 오늘날도 하나님을 기쁨으로 진정 찬송하지 않거나 충심으로 경배하며 순종하지 않는 자들도 역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결심 기도 / 하나님만 찬양하며 예배하게 하옵소서!
https://youtu.be/_wLAYv7z4z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