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하러 오실 여호와(시97:1-12)
본편은 저자가 여호와께서 근간에 나타나신바 능력과 주권을 찬송한다. 전편에서는 그 왕국의 보편적임을 역설하였고 여기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강조되었다.
1. 여호와의 왕국 건설을 기뻐함(1-3)
하나님께서 자기의 등극(登極)하신 것을 이미 선포하셨다(시93:1).
그의 통치 선포로 인하여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이는 이방 모든 나라들을 가리킨다[사42:2])들이 기뻐한다고 하였으니 만방 만민이 하나님의 통치를 감수하며 기뻐 축하하는 뜻이다.
구름과 흙암이 그를 둘렀다 함은 신비에 쌓여서 불가항력으로 임하시나 그 왕국의 의가 보좌의 기초와 같이 견고하게 건설됨을 말한다.
따라서 "불이 그 앞에 발하여..."는 세상에 악이 있는 한 하나님의 진노의 불은 그가 나타나실 때마다 그의 앞에서 행하며 그의 길에 들어선 악을 쓸어버리리라(사42:25)는 의미로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히12:29)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사면의 대적을 능히 정복하고 물리치실 수 있다는 것이다.
2. 온 세상의 전율(4-6)
①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친다는 말의 뜻은 하나님의 불가항적 위엄을 가리키는데 이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하실 때에 이렇게 하셨다. 그러므로 땅이 보고 떤다고 표현하였다.
②산들이 밀같이 녹았다는 것은 산처럼 견고하고 무거운 존재도 밀같이 녹아지고 만다고 하였으니 그 위세가 대단한 것이다.
③하늘이 그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 영광을 보았다고 하였으니 과거에 어떤 초자연적 능력을 행사하신 일을 언급한 듯하며 그의 공의로운 일은 전 세계에 알려지며 누구든지 그 일을 공인하기에 이른다는 것이다.
3. 심판으로 일어나는 인상(7-9)
조각 우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이방인의 무능한 신을 섬기는 자들이니 이들은 낭패를 당할 것이요, 하나님의 백성은 기뻐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재림이 있을 것을 성경은 거듭말하고 있는데 이런 대국적인 귀정은 미래에 속한 것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인하여 그 백성을 속죄하여 주셨으므로 그 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4. 심판을 바라다 보라(10-12)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불의를 숙청하시는 하나님의 세계적 간섭을 보는 성도는 한층 더 죄악을 미워하게 될 것이다.
이는 강력하게 "미워하라"고 명령조로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셔서 악인의 손에서 건지신다고 보장하셨다.
빛을 뿌리고 기쁨을 뿌린다는 뜻은 의인의 길에는 하나님의 빛이 있어 발걸음마다 인도하시니 안심될 것을 말하고 마음이 정직한 자는 기쁨을 누린다는 말씀이다.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 하였으니 심판 날에는 악인들은 두려워 떨것이겠지만 택한 자녀, 의로운 성도들은 기뻐할 것이다. 심판은 이렇게 언제나 두 가지 상반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결심 기도 / 준비하여 후회 없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https://youtu.be/1n1l3gt0ONQ